저도 그런 생각은 해 본 적 있습니다. 중국에 있는 고구려 유적이 세계 문화 유산이 되었을 때 고구려의 후손인 우리에게 잇점이 한 가지는 있겠구나 하는 생각 말입니다.
중국측은 고구려 유적이 훼손되도록 줄곧 방치해 두었습니다. 이를 두고 우리는 비분강해하기도 하고 우리 조상이 남겨주신 것이 지금은 남의 땅에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세계 문화 유산 등록을 위해 고구려 유적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했고 지금도 철저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덕분에 태왕릉의 제단이 이번에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일단 고구려 유물, 유적이 예전보다 잘 보존될 거라는 점에서는 다행스러운 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북한 것만 등재된다면 고구려사를 지키는 것에 있어서는 우리에게 유리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우리가 역사 전쟁에서 승리하기만 한다면 중국의 우리 문화 유산이 잘 보존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고구려를 우리 역사에서 빼앗기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역사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훗날 국제 정세가 바뀌었을 때 간도땅과 고구려 유적이 많은 지안이나 환련 정도는 우리가 꼭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하와이는 미국 영토지만 하와이 경제는 일본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안이나 환련도 그렇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상황 변화와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우리의 입김이 강한 지역으로 만들거나 실질적인 수복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지금으로서는 중국에 있는 고구려 유적을 우리 관광객이 자유롭게 관광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중국 당국와 협의하고 보전에도 함께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에 있는 고구려 문화 유산을 지켜나가야 할 사람은 결국 중국인이 아니라 우리 한민족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