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며 / 홍속렬
몰입해 읽어 나가는 책 속에서 마음에 닿은 문장이 나오면 가만히 눈 감고
다시 한번 그 문장에 꽂히게 되면 연상되는 문장의 내용이 날 깊은 명상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책 읽는 재미를 이것에서 느낀다
평소 모르고 넘어가던 일상에서의 일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알아듣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한 언어들이 내 생각에서 잘 정리되어 나의 언어로 나의 사고로 탈바꿈하는 순간 나는 지식에 대한 숭배로 내 마음이 경배하게 되는 순간이다
책은 내가 모르고 있던 사실에 대한 긍정이며 모르던 진리의 길을 가르쳐 주는 스승이다
그러기에 독서는 날 사람답게 인문학이나 기타 진리에 대한 목마름을 가셔주는 진리에의 길을 안내하는 길이다
산길을 걷는다
길은 가파르고 험해서 자칫 잘못 디디면 머나먼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는 위기에 봉착 할 수 있다.
발은 안전하게 디딜 수 있고 험한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인내하는 길이 곧 독서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는 평생 공부다
책을 읽으라 권유해서도 아니고 나는 11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부터 한글을 깨우치고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아직도 책을 가까이 청년 시절엔 1주 1권의 책 읽기를 목표로 삼고 실천해왔다
아직도 많은 책을 읽고 싶으나 건강과 전문성이 부족해서 그렇게는 못 읽으나 인문학 문학등 손에 잡히는 대로 읽어 나가는데 감동이 되는 책은 내 글 샘이 되어준다.
”명작을 읽고 느낀 것을 쓴 것이 곧 명작“이라고 말한 헤밍웨이의 말을 깊이 기억하며 나는 나름대로의 글쓰기에 열중한다
내가 쓴 글에 만족할 때가 많다
여기 외롭고 고독한 곳에서 소외의 극치에서의 나의 글
이렇게 글 쓴 시간이 날 위로해 주고 용기와 도전을 받도록 돕고 새롭게 도전하는 오늘이 있기에 이국땅에서 잘 살아갈 수 있게 된 동기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명상하고 음악을 듣는 나의 삶은 정화된 삶이고 오로지 진리를 탐구하는 탐구생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