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발견은 6월26일 이수역 소중한U여성외과에서 유방암검진시 갑상선에 모양이
좋지 않은 종양발견해서 조직검사~ 일주일후 결과 전화왔습니다.
6mm정도의 암이 발견됐다고~ 바로 다음날 서울성모병원으로 협력병원 의뢰서 써주셔서~
서울성모병원 배자성교수님이 아직 작으니 3개월후 조직검사 다시하자고 하십니다.
믿기지않아 9월말에 아산병원에서 초음파,조직검사 받고 정확한 진단을 기다렸습니다.
내가 암이란게 그때까지 정말 믿기지가 않았답니다.
하지만~10월8일 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원배교수님 결과진료날~
냉정하게 "암입니다. 8mm 이고 한개더 있다고~빨리 수술하셔야~ 임파선전이도~" 충격!!
아무일도 할 수 없었습니다.
외과로 예약잡아줬으나 12월18일에나 외과 정기욱교수님 진료받고 수술을 7~8개월후에나~~
기가 막혔습니다~~~ㅠㅠ
이건 아니다 싶어 10월10일 예약이 남아있었던 서울성모병원으로 자료다 카피해서 다시 돌아갔습니다.
배자성교수님 만났습니다. 따스하게 걱정말라고~유두암이고 위치가 그리나쁘진 않다고 위로해주십니다.
다시 세침검사와초음파는 하지 않았고 그날 바로 11월20일에 수술하기로 결정~~~~
하루빨리 수술하라던 아산병원~ 하지만 수술이 10개월후에나 가능하다는게 어불성설~~~
그때야 배자성교수님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직접절개하느냐 내시경으로 하느냐~ 저에게 결정권을 주셨고~
여지가 없다면 결정권도 주지 않는다고~
내시경과 직접절개의 차이는 흉터차이,수술시간차이라고 설명해주십니다.
저는 수술후 흉터 스트레스를 고려해 내시경을 결정했습니다.
수술들어가기전 간호사가 손을 꼭잡고 기도도해줍니다.
수술한지 2주째~ 수술위치는 딱 겨드랑이 밑은 아니고 약간 가슴쪽~ 5센티 정도~
퇴원은 4일후~ 수녀님이 오셔서 퇴원기도도 해주십니다.
전신마취후 고생했지만 하루하루 이렇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지난주는 왼쪽 손가락도 많이 저렸는데 이젠 괜찮아요^^
3개월후 방사선옥소치료도 해야하지만 이젠 맘도 편하고 살만합니다*^^*
너무 내시경두려워마시고 하셔도 될듯합니다.
우리 님들도 다 같은 마음이지만 힘내시고 무지했던 저도 이젠 갑상그릴라덕분에 갑상선상식이 풍부해졌네요~ㅎㅎ
오늘 출근했으며 점심시간에 장문의 글 올려봅니다~~~~*^^*
첫댓글 몸조리 잘하세요 저도 1월 22일에 수술날짜만 기다리고 있네요 기다리는 것이 좋은것인지 아니면 다른 병원으로 가야하는지 갈팡질팡 하고 있네요 모든 검사는 다마친상태고요 수술잘 하셨다니 축하합니다 몸조리 잘 하셔요
감사합니다. 다 비슷한 과정을 겪고 느끼는 듯 합니다.
저도 기다리면서 별의별 생각다 했답니다.
장이빈님도 넘 걱정마세요~~그리고 병원많이 옮기는것보단
집에서 가까운 병원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평생 다녀야할테니깐요~~~ㅎㅎ
저희 친정아부지랑 수술날짜가 같네요.. 서울성모에서 하세요? 방갑습니다.... 저희는 21일에 입원하라고만 하셔서... 저희 짐작대로 22일에 수술하겠구나 하는거여요... 수술을 뭘로 한껀지 어떻게 할껀지 설명없이 수술합니다.. 21일에 입원하세요... 끝 입니다 질문할 기회를 주지 않았어요,... 전이 여부도 모르구요.,....ㅜㅜ
바이에른님 저보단 일주일 빠르게 수술하셨군요^^
회복 잘 되고 계신거져~ㅎ
수술전이나 수술후 모든 분들이 가져야할것중 하나가
여유! 그 여유가 필요하다는 거죠^^
그렇군요~~같은시기에 같은 병명으로 고생하는 우리~
정말 의지가 많이 돼고 힘이 돼는 갑상그릴라 카페입니다^^*
우리 서로 힘주고 같이 나가자구요~
오늘은 약을 깜빡해서 집에 놓고 출근했네요~ㅜㅜ
수술잘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좋은선생님만나셔서 다행이고요..
저도 여유를 가지고 수술기 올릴날이 다가오네여 ㅎㅎ
많이 떨리지만 한숨자고 남 된다는 환우분들에 말씀에
위로가 됩니다..
그무엇보다도 병원선택이 참 중요한것같아여..^.^
더더욱 회복잘하셔서 동위치료도 한방에 끝내시길바랍니다~!!!
자주 뵈는 스모키아이즈님~
12월 초에 수술하시죠? 부산이시구요?
걱정마세요~ 같은 병으로 투병하는 우리니깐
서로 위로해주며 가자구요~~
잘 먹어야 빨리 회복되는것 같아요~
잘 드시고 편하게~~~존하루되시구요^^*
안녕하세요? 저는 10월 9일에 서울대학병원 이규언 교수님께 로봇수술받았답니다. 2개월 병가를 냇구요
어제부터 출근했어요..목소리도 많이 좋아졌구요..고음은 아직 불가~~그리고 로봇수술이라서 로봇팔이
들어간 자리가 영 감각이 없을정도로 힘들었는데..이젠 괜찮아요...너무 각정 마시구요 다들 건강 관리 잘하도록 해요~
잘 하셨어요~ 성모병원배자성교수님은 일해도 되고
걷기운동,많이 움직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출근도 빨리 했답니다.
지금은 2주가 지났는데 물론 저의 일이 무리스러운일이 아니라그런지
할만합니다.
재발만 없기를 빌어봅니다.
3개월후 방사선동위원소치료도 한번에 끝났음싶구요~
감사합니다.
수술을 일주일 남겨놓은 저로선 바이에른님이 넘 부럽네요. ^^
저도 병원을 세군데나 다니며 고민하다 결국 원자력병원 내시경으로 맘 굳히고 나니 훨씬 마음도 편하고 불안도 없어지네요.
로봇이냐 내시경이냐 갈팡질팡하다 그래도 수술횟수도 많았고 선생님이 하시는 내시경으로 하자 맘 굳혔어요.
실손에서 로봇수술비 준다는대도.... 잘 한 판단이었으면 좋겠어요. 내시경하고 나면 쇄골, 팔, 어깨 아프다 그래서 좀 걱정이긴한데 흉터 생기는 것보단 나으려니 하고 있어요~
수술 후, 회복 경과도 종종 알려주세요~~~ 더 빨리 회복하시구요.
아~~~ 맑은바람님^^
정말 잘 결정하셨어요~~ 저두 상담때
전문간호사가 여러 통계도 알려줬는데
로봇수술과 내시경수술의 결과 차이는 거의 없는데
굳이 돈 많이 주고 로봇할 필요없다고~
그리고 절개부위도 로봇이 더 큽니다.
현재 저의 겨드랑이앞쪽 수술부위는 5센티 정도예요~
근데 퇴원후 바로 시카케어 붙이면 안되겠더라구요~
상처가 다 아물고 붙여야 염증이 생기지 않을듯~
지금 약간 한군데 염증이 생겼거든요~
그리고 팔,어깨 아픈것 없어요~
사람차이겠죠! 목흉터보단 훨씬 낫고 정신건강에도
좋으니 잘 결정하셨어요~~
시카케어...그렇군요...이런건 정말 직접 안 겪어본 간호사들은 잘 모르나봐요..ㅎㅎ
감사합니다~ 꼭 참고할게요. 근데 만약 반절제만 하면 한쪽 겨드랑이랑 유두로만 들어가는게 맞나요? 겨드랑이 흉터 크기도 다양하네요. 뭐, 그정도는 문제도 아니지만요. ^^
유두로는 들어가지 않아요~
로봇수술이 유두로 들어가구요~
내시경은 한쪽 겨드랑이쪽만 들어가고
목의 갑상선을 제거하고 나면 피가 많이나서
부어요! 그래서 배액관이란걸 삽입해서 피를 빼냅니다.
그리고 가슴위쪽에 0.5센티정도의 약간긁힌듯한 상처가
한개 생겨요~그건 아무렇지않아요~
걱정마시고 내시경수술로 잘 받으세요*^^* 후회않하실거예요~~^^
저는 다가오는 27일날 내시경수술한답니다..
처음 내시경수술 권하셨을때는 고민도 됐었는데 이젠 제자신과 담당선생님을 믿고 가기로 했습니다.
내시경을 하기위해서는 몇가지 충족이 되어야하는데 거기에 충족되는것만해도 다행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하루빨리 수술받고 회복단계였으면 좋겠네요.. 님의 친절한 설명에 또 몇가지 배우고 갑니다..^*^
잘하셨어요^^ 내시경수술하고 정말
잘했다 싶어요~~~
오히려 내시경으로 더 자세히 볼수있으니 좋구요~
수술하시는 교수님이 힘들어서 고생하시지만요~
잘 결정하셨구요~ 조건충족되는것만으로 우린 행운인거죠^^*
저는 그래서 처음 발견해준 소중한 여성외과 원장님께 다음주
인사가려구 합니다*^^*
수술 앞둔 저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도 배교수님께 수술 받기로 했어요, 이렇게 글을 보며 ,,,공부도하고, 마음 위로도 받고,.,,,,,빨리 쾌차 하셔요,저는 1월21일 합니다,
잘 하셨어요^^ 배자성교수님~정말 잘하신답니다.
의사분들 말씀이 가족들 수술도 배자성교수님께 의뢰할거라고 합니다.
잘 되실거예요~ 최고의 선택을 하신거예요*^^*
수술후배님~~~^^
저희 친정아부지도 배자성교수님이 수술하자고 1월 21일에 입원하라고 했다네요... 그럼 22일에 수술하는 거겠죠?
수술하자고 해놓고선 입원날짜만 말해주고... 절개로 할껀지 내시경으로 할껀지 설명도 없었네요... 입원하라고 하는거 보니 수술하는 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