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p>오늘 학교에서 수업듣다 처음 이야기를 들었네요.</p><p> </p><p> </p><p>전지현과 김수현이 드라마의 인기를 힘입어 중국에서 CF를 찍었는지 찍을 예정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p><p>CF의 제품이 생수인데 그 생수이름이 '장백산생수'라는 이유로 두 배우에 대한 항의가 있었네요.(생수제조사가 농심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아닌 것 같군요,,)</p><p> </p><p>두 배우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장백산은 백두산을 지칭하는 중국말인데 이는 백두산을 자국영토화하기위함이다. 그런데 전지현과 김수현이 장백산생수라는 제품의 CF의 모델이 되었다. 고로 두사람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이렇게 주장 하고 있네요. 어떤 사람들은 돈 때문에 나라를 팔아먹은 사람이라고 비난까지 하구요. </p><p> </p><p>이 사람들은 일본이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편입하기 위해 다케시마라는 독도를 지칭하는 지명을 새로 만든 것과 장백산이라는 명칭의 사용을 동일시하고 있는데요. 찾아보니 장백산이라는 명칭은 조선시대부터 조선내에서도 백두산이라는 명칭과 함께 쓰인 듯 합니다.</p><p>백두산은 한국과 중국의 국경에 위치하고 있는 터라 두나라 모두 일부 소유권을 가지고 있습니다.(일부는 북한이 중국에 팔아 넘겼다고 주장을 합니다만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가 아니고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중국의 소유권에 대한 합법성이 불인되는 것은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중국에서 부르는 이름과 한국에서 부르는 이름이 충분히 다를 수 있고 중국에서 판매 될 목적으로 생산된 제품이라면 중국에서 부르는 명칭으로 제품의 이름이 지어지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지구라면'이라는 제품을 미국에 수출할때에는 'Earth Ramyeon'이라고 부르는게 적절하지 않을까요?)</p><p> </p><p>장백산이라는 이름을 동북공정과 연관시키는 주장 중 신빙성 있는 주장이 하나 있습니다. 장백산과 백두산이 동일한 산을 지칭하는 이름이 아니라는 이야기인데요. 장백산은 백두산보다 더 북쪽에 위치해 있는데, 중국이 발해나 고구려의 국경이 장백산까지 닿았다는 기록이 있기때문에 발해와 고구려의 영토를 축소해 주장하기 위해 장백산을 백두산과 동일시 했다는 주장입니다. 이 주장의 진위여부를 밝히기 위한 핵심은 진짜 장백산의 존재유무인데 그 존재를 밝힐 타당한 주장의 글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p><p> </p><p> </p><p> </p><p>답답한 마음에 마구 쓰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p><p>너무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상에서 사실 유무가 불확실하거나 타당성이 부족한 내용의 자료를 비판 없이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데 역사는 물론 현재의 사회를 이해 할 때 악영향을 미치는 듯 싶습니다. <br></p><p><br> </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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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해야할 일을 개인에게 요구하게 되는 참...슬픈세상입니다. 뭐 연예인이야 돈받고 하는거고 그 이미지로 인해 타격을 받는거야 개인의 몫이겠죠 그런데 동북공정이야 국가간의 일이라 생각하고 장백산 표기야 백두산의 반쪽은 중국꺼니 뭐라 할께 있을지...그냥 나라가 힘이 없으니 개인에게 너무 많은걸 요구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젠 잘할께 님 말씀처럼 수원지를 장백산으로 표기했죠..농심도 그렇게 했다가 네티즌들에게 욕을 먹었었던 경우도 있었죠..
전 좀 다르게 봅니다..물론 배우보단 소속사가 잘 알아보고 했어야 하는게 전제입니다.. 동북공정은 아시다시피 하나의 중국으로 만들기 위해 역사적 왜곡을 자행하고 있는 겁니다..그 이유는 인구수로 따지면 조선족은 이민족 중에서 7~9위정도 된다고 하더군요..그러나 그 이민족과 동일한 민족으로 국경을 맞대하고 있고, 북한이 붕괴되면 실제로 편입될 가능성 혹은 유입할 가능성이 있고, 무었보다 다른 이민족에 비해서 유대관계가 크고, 단결력이 좋다더군요..그래서 동북공정을 계획하여 뿌리내리게 한겁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잘 아시다시피 고구려 역사를 왜곡하여 자신들의 한낱 지방정권으로 왜곡하고, 백두산을 장백산이라고 하는 등 여러 움직임들이 있었죠..물론 앞서 말씀하셨다시피 그들이 그렇게 불렀고, 조선시대에서도 혼용되어져 있다고는 하나 동북공정이라고 하는 하나의 역사왜곡의 실태에 대해서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연예인이 역사적으로 민감한 반응을 불러오는 단어를 가진 제품을 광고하는 건 그들에게 하나의 여론적 구실을 만들 수 있죠.. 중국제품을 팔기 위한 것인데 당연히 그들의 지명을 사용하는게 아니냐라고 할 수 있는데 멀리 보면 그들에게 구실을 주는 것 같아 이런 건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한다고 봅니다..
역사적인 지명이나 단어는 그리 쉽게 생각할 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그러므로 앞뒤가리지 않고 하는 것보다 그런 것을 세세히 따져보고 계약을 하는게 여러모로 피해가 가지 않다고 보기에 전 소속사 측에서 더 신중했어야 보고, 위약금을 물더라도 광고는 철회해야한다고 봅니다.. 뒤집어서 생각한다면 비록 억지스런 비교일 순 있으나 지금 일본과 중국, 대만 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센카쿠 열도에서 만약 일본과 중국에서 유명한 중국인 배우가 원산지가 센카쿠 열도로 적힌 제품을 일본 내에 광고한다면 어떤 여론이 펼쳐질까요?
@[LAL]yj.com회사가 기본적으로 생각이 없었던건 당연한거고요, 광고철회 부분에선 생각이 다른데요, 중국사람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서 파는 생수 수원지를 우리나라 지명대로 쓰는걸 한국사람들이 뭐라고하면 당연히 짜증나지 않을까요? 그로인해 엄청난 김수현발 한류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고요. 실제 농심은 백산수 수원지 논란있을때 '중국에서 파는 생수다, 중국 사람들은 백두산이라고 부르면 모른다' 그렇게 대처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나란 통일부터 해야죠... 중국입장에선 백두산에 대한 영향력이 전혀 없는 남한이 지명가지고 왈가왈부하는게 웃길수도 있습니다. 저런거에만 순간 열폭했다 잊어버리고 통일엔 관심없는 사람이 있다면(여기 까페분들 지칭하는건 아니구요..) 그거야말로 부끄러운 일이 아니것습니까
굳이 한국 연예인이 엄연히 국내 지명이 있는 민족의 명산을 다른 나라 이름으로 광고해줄 필요가 있나 생각합니다... 기획사에서 애초에 막았어야 되는건데 무조건 돈벌이에 급급해서 이런 사단이 온거죠... 중국에서 장백산이라고 부르던지 말던지 한국인이 그걸 광고해줄 필요는 없고 알아서 처신을 잘해야죠...
첫댓글 저도 좀이해가안되드라구요 어차피 백두산절반이중국거고 중국에서 부르는이름이 장백산인데 그이름표기때문에 광고하면안된다니요
생수이름이 장백산 생수가 아니라 생수이름은 따로있고 수원지 표시를 장백산이라고 한다고 들었습니다
딴지는 아니지만 지구라면 어쓰라면 하고 장백산 백두산의 비교는 적절치 않아보이네요..백두산은 고유명사잖아요..
국가가 해야할 일을 개인에게 요구하게 되는 참...슬픈세상입니다. 뭐 연예인이야 돈받고 하는거고 그 이미지로 인해 타격을 받는거야 개인의 몫이겠죠 그런데 동북공정이야 국가간의 일이라 생각하고 장백산 표기야 백두산의 반쪽은 중국꺼니 뭐라 할께 있을지...그냥 나라가 힘이 없으니 개인에게 너무 많은걸 요구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전지현은 중국까지 가서 광고촬영까지 마쳤고, 김수현은 국내에서 지면촬영만 현재 마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둘 다 손해 감수하고 계약해지했던 거 아니었나요? 몰라서 그랬다고 하고 해지하면서 오히려 이미지 좋아지는 상황이었는데요
중국 측이 해지요청에 묵묵부답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이미 촬영까지 마친 상태라 중국이 계약 이행의 명목으로 거절하면 골치 좀 아플 거 같습니다.
이건 배우들보다 소속사들이 계약하기전에 좀 더 알아보고 했어야되는 문제죠....
장백산이라고 써도 문제 없는겁니다.
독도 처럼 우리땅을 원숭이들 맘대로 다케시마라 부르는 것도 아니고
백두산은 중국이랑 북한 공동소유인데 지네산 지네 맘대로 부르는걸 동북공정이니 뭐니 네티즌이 확대해석하는거죠.
키이스트 측에서 네티즌들한테 욕먹고 쫄아서 중국측에 위약금 물어줄테니 계약해지 하자고 했다는 소식에 키이스트 주가는 오늘 박살났고요.
농심 얘기는, 농심에서 삼다수 유통권을 광동제약에 넘기고 새로 백산수라는걸 개발했는데,
그걸 중국에서 팔며 수원지를 장백산이라고 썼습니다.
그건 문제가 안됐었는데, 이번에 김수현 전지현만 문제가 되는 것도 웃기죠.
@에스턴마틴 라피드 그래서 한때 네티즌 폭격을 받았습니다..문제가 되진 않았죠..
절반은 중국땅 맞는데 걔들이 뭐라고 부르던 상관 없는거 아닌가요;
이젠 잘할께 님 말씀처럼 수원지를 장백산으로 표기했죠..농심도 그렇게 했다가 네티즌들에게 욕을 먹었었던 경우도 있었죠..
전 좀 다르게 봅니다..물론 배우보단 소속사가 잘 알아보고 했어야 하는게 전제입니다..
동북공정은 아시다시피 하나의 중국으로 만들기 위해 역사적 왜곡을 자행하고 있는 겁니다..그 이유는 인구수로 따지면 조선족은 이민족 중에서 7~9위정도 된다고 하더군요..그러나 그 이민족과 동일한 민족으로 국경을 맞대하고 있고, 북한이 붕괴되면 실제로 편입될 가능성 혹은 유입할 가능성이 있고, 무었보다 다른 이민족에 비해서 유대관계가 크고, 단결력이 좋다더군요..그래서 동북공정을 계획하여 뿌리내리게 한겁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잘 아시다시피 고구려 역사를 왜곡하여 자신들의 한낱 지방정권으로 왜곡하고, 백두산을 장백산이라고 하는 등 여러 움직임들이 있었죠..물론 앞서 말씀하셨다시피 그들이 그렇게 불렀고, 조선시대에서도 혼용되어져 있다고는 하나 동북공정이라고 하는 하나의 역사왜곡의 실태에 대해서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연예인이 역사적으로 민감한 반응을 불러오는 단어를 가진 제품을 광고하는 건 그들에게 하나의 여론적 구실을 만들 수 있죠..
중국제품을 팔기 위한 것인데 당연히 그들의 지명을 사용하는게 아니냐라고 할 수 있는데 멀리 보면 그들에게 구실을 주는 것 같아 이런 건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한다고 봅니다..
역사적인 지명이나 단어는 그리 쉽게 생각할 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그러므로 앞뒤가리지 않고 하는 것보다 그런 것을 세세히 따져보고 계약을 하는게 여러모로 피해가 가지 않다고 보기에 전 소속사 측에서 더 신중했어야 보고, 위약금을 물더라도 광고는 철회해야한다고 봅니다..
뒤집어서 생각한다면 비록 억지스런 비교일 순 있으나 지금 일본과 중국, 대만 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센카쿠 열도에서 만약 일본과 중국에서 유명한 중국인 배우가 원산지가 센카쿠 열도로 적힌 제품을 일본 내에 광고한다면 어떤 여론이 펼쳐질까요?
@[LAL]yj.com 회사가 기본적으로 생각이 없었던건 당연한거고요,
광고철회 부분에선 생각이 다른데요,
중국사람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서 파는 생수 수원지를 우리나라 지명대로 쓰는걸
한국사람들이 뭐라고하면 당연히 짜증나지 않을까요?
그로인해 엄청난 김수현발 한류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고요.
실제 농심은 백산수 수원지 논란있을때 '중국에서 파는 생수다, 중국 사람들은 백두산이라고 부르면 모른다'
그렇게 대처하고 넘어갔습니다.
전 그렇다고 해서 중국에서 광고찍는데 굳이 중국에서 쓰는 지명을 바꿔 백두산이라도 해야할 이유가 있나 싶네요 그 생수업체가 그런 동북공정까지 노림수라 생각하고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여
중국인들이 짜증나던 한류가 중국에서 꺼지던 민족의 명산을 한국인이 중국 지명으로 광고해줄 필요가 있나 생각하네요... 반대로 중국 연예인이 백두산 생수 광고해도 중국에서 욕먹을거 같은데요,.,.
@제이미 라니스터 백두산의 절반은 이미 중국한테 넘어갔고 넘어간 백두산의 중국지명은 장백산이 맞는데요.
나머지 반은 우리 땅인데요...........;;;;;;;;;;;;;;;;;;;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나란 통일부터 해야죠... 중국입장에선 백두산에 대한 영향력이 전혀 없는 남한이 지명가지고 왈가왈부하는게 웃길수도 있습니다. 저런거에만 순간 열폭했다 잊어버리고 통일엔 관심없는 사람이 있다면(여기 까페분들 지칭하는건 아니구요..) 그거야말로 부끄러운 일이 아니것습니까
굳이 한국 연예인이 엄연히 국내 지명이 있는 민족의 명산을 다른 나라 이름으로 광고해줄 필요가 있나 생각합니다... 기획사에서 애초에 막았어야 되는건데 무조건 돈벌이에 급급해서 이런 사단이 온거죠... 중국에서 장백산이라고 부르던지 말던지 한국인이 그걸 광고해줄 필요는 없고 알아서 처신을 잘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