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으로 인해
자택 요양의 자유로움에서 요양 병원으로의 회귀를 당한바
청년 시절 짠내나는 잡괴기를 안주로
이빨 빠진 탁배기잔을 기울이던
이름 모르던 어느 바닷가였던 거제 해안가가
여기다...
감방은 아니지만 엇비슷한
언덕 위의 남루한 어느 병실엔 예처럼 줄 몇 개 단 초로의 유무이가
해무로 인해 어렴풋하게만 시야에 들어오는
거제 해금강을 바라보고 있자니....
.
.
결코 자유롭진 못해도 망상의 나래짓은 맘껏 이기에 끌적거려본다
태백의 정기를 뛰어넘어
금강의 절경이라고
대체
누가 감히 민족의 정간에 빗대었나?
한려해상 바닷길 위의
獨島에 불과할 뿐이더구먼!
현해탄을
노량 물목의
학익진으로 막아낸
기고만장은 멸렬되었고
홀로였어도
그
옹골찬 정기는
이 기암 저 절벽
어디에도 없더구나
단지
외로움이란 핑계로
부서진 노둣돌 주춤 삼아
해금강 벼랑으로 올랐을 뿐
그 어디에도...
풍어제로 만선을 꿈꾸던 어촌은
길손들의 유람선이 되고
생존의 방식이 바뀐 바다새는
그들의 유희에 춤추더구나
그래서 하루 두 번이나
피유~피유~
숨비소리가 터지는구나!!
한번은 태백으로의 회귀를 위해,
한번은 태백으로부터 이탈을 위해!
첫댓글 오랫만에 반갑습니다.
유무이님 거제도로 가셨나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응원합니다.^^
유무이님 등장해 주셔서 감사해요.
우짜모 글을 이케 잘 쓰시는지.
싯적인글 잘 보았습니다
유무이님~
반갑습니다
거제로 가셨군요
그곳에서 휴양 잘 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가 하시길 바랍니다
쨩~~ 나타나셔서 반갑습니다.
육신은 얽메어도 정신은 여행을 다니신 것으 글도 끝내주게 쓰시고...
건강을 믿을 수 있는 것 같아서 우선 마음이 놓입니다.
시퍼런 바닷물결과 험준한 기암절벽이 조그만 방 구석에 앉아있는 저에겐 환상으로 다가옵니다.
학익진, 영웅의 비범함이 바람되어 흐르다
한조각 내곁에 머물수도 있겠지 하며 이 아침 긴 호흡을 합니다.
반갑습니다
거제도 가셨군요
거제도는 제 2의 고향이라 할 수 잇는 곳입니다
저의 젊음을 불살랐던 곳이기도 하니까요
건강을 되찾아서 다시 님의 활기 넘치는 글을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유무이님
소식없어 많이 궁금했습니다.
이렇게 거제도 절경과
시 한수로 멋지게 등장하신
유무이님 박수로
맞이하네요.
오늘은 분명 좋은 일이
생길꺼야
반갑고 고맙습니다.
거제의 멋진 풍경에 마음 뺏김도 잠시
요양병원 가셨다니
..그래서 소식이 없으셨군요
다시 보니 반갑고
그저 빠른 회복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카페에서 유일무이하시고 강건한 기개가 있는 유무이님 반갑습니다
한동안 안보이시더니 거제의 요양병원에 계시군요
경치좋은곳에서 요양잘하시고 좋은 소식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
유무이님~
거제의 요양병원에 계시군요.
우선 공기 좋고 시야가 넓은 해금강을
상상만 해도 좋은 듯 합니다.
어떻게 위로의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하루빠른 쾌유 하시어 우리 곁에서
좋은글 남겨 주세요. 감사합니다.
건강을 되찾으시고 원하는 대로 이루어 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유무이님 많이 궁금했는데
오늘 소식지 반갑네요.
요양병원 휴양차 가셨군요.
욕심내지말고 차분하게 차근차근
규칙적인 운동에 치료 잘 하셔서
귀가하세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