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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글들 읽어보았고, (적어도 취뽀나 포털검색 수준으로는..^^;;)
개인적으로 (환상에 사로잡힌 많은 이들 중 하나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컨설팅 회사에 관심이 있습니다. (굉장히 조심해서 쓰고 있어요 ㅠㅠ 악플은 제발..ㅠㅠ)
로컬 컨설팅 펌으로 가면 컨설팅 업무를 일단 접해볼 수 있고,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어설프게 그러지 말고 차라리 인더스트리 경험 쌓고
MBA 끝내서 글로벌 펌으로 지원해보라'는 말씀도 들은 적 있구요,
방금 확인한 많은 리플들(저보다 앞서 질문하신 분들의 글에 달린..)도
대부분 작은 컨설팅 회사나 네임밸류 떨어지는 국내 컨설팅 회사 (PwC포함;;)를 택할 바엔
대기업으로 가라고 말씀하시는군요.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그 대기업이라는게, 삼성전자 반도체. 정도 되지 않으면 해당 사항 없나요?;;
전 금융계를 생각 중이구요, (그 담으로 관심있는게 금융계고, 컨설팅 하더라도 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으론 아마 재무나 금융 관련으로 전문분야를 하고싶어 하지 않을까 하거든요)
그 길이 평생을 가고 싶을지 커리어 패스에 지나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컨설팅은 꼭 한번 접해보고 싶습니다.
(음..소극적으로 표현했지만 사실 꼭 해보고 싶습니다.
다만 사람 앞 일은 모르는것이고, 또 몸 담았다 떠나시는 분도 많으신 것을 알기에
평생 그 일을 하겠다고는 표현않았습니다.)
만약 어떻게든 글로벌컨설팅펌에 지원하는것을 단기적;;최종목표로 잡았다면
그 중간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떤 패스가 가장 유리한가요?로 여쭐 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관심을 가진 지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현실적으로 준비하기에 제약이 많아
지금 당장보다는 실력을 기른 후 노크하고 싶습니다.
2. 둘째로, 전략 컨설팅 분야는 사실상 큰 그림을 제시하는 것이고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사항을
처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큰 효용이나 영향력이 없을 수도 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프로세스 컨설팅 (PwC같은)이 어쩌면 현실적인 대안이 되어줄 수도 있고
훨씬 밸류어블-_-;;하겠다는 생각도 들던데, 그리고 전략 펌들도 슬슬 전체 전략보다는
그 아래쪽(세부적인)으로 많이 내려오는 추세고 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지 궁금합니다.
그럼 전략 컨설팅의 미래라든가, 입지 등이 위험할 수도 있는게 아닌가요?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유독 컨설팅 분야에서 전략이 특히나 그렇게 고연봉일 수 있는 이유도
궁금하구요.
3. 셋째로 인더스트리 경험 쌓고 컨설팅 펌 경험한 다음 MBA 가라는 얘기를 봤는데, 개인적으론
엔트리 레벨 다음 다음 정도? (회사마다 직급 규정은 다르겠지만) 어쨌든 전문분야 정해지고 난 다음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1번에서 질문드렸듯 외국계 빅3 컨택이 목표라면
MBA를 따고 컨택하는게 훨씬 유리하지 않은가요?
웬만한 경력은 경력으로도 안 쳐준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삼성전자 반도체! 같이 그네가 알아줄 만한, 그것도 핵심중에 핵심. 이 아니라면 안 쳐준다고-_-;;)
1번 질문이랑 겹치는 듯도 하네요;; 끙..;;
일단은 여기까지가 궁금합니다.
많은 질문들이 떠올랐었는데 이정도 쓰다가 머리 속에서 휘리릭 증발..ㅜㅜ;;
사실 오늘 PwC의 입사 설명회를 들었고, 컨설팅 펌에 느꼈던 매력적인 부분 모두 강조하시길래
문득 어딜가나 베네핏이 비슷할 것 같다, (그냥 물이 좀 더 크다/작다 정도의 차이-_-?;;
물론 밖에서의 위상 등은 차이가 있겠지만 일단 속하면, 그 안에서 접하는 개인의 발전 기회나
다양한 업무 등의 컨설팅업의 장점은 비슷하겠다 싶더라구요.)
특히나, 프로세스 컨설팅이 전략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면서 IT 특화보다는 좀 더
넓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 검색결과 다시보니 아니었나 싶기도 한 것이..ㅜㅜ;;
암튼 잘 아시는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ㅠ_ㅠ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