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채권 김상훈] 잭슨홀 Preview: 파월의 책무와 실현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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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인하 기대 조정
한국시간 금요일 23시, 파월은 ‘경제전망’ 주제로 잭슨홀 연설 예정. 7월 기자회견 이후 첫 공식 발언이자 시장 기대를 조정할 수 있어 주목. 경제활동이 어려움을 겪더라도 인플레이션이 2%를 초과하는 한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는 기존 입장 재차 강조가 핵심 메시지가 될 것. 인플레이션이 내려가는 강력한 증거를 볼 때까지 제한적 금리 운용 필요성과 만약 경기침체에 빠르게 직면할 경우 속도조절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higher for longer(높은 금리를 오래 유지) 기조 유지 전망. 9월 회의 인상폭 또는 중립금리 추정치에 관한 견해 제시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 파월이 경계해야 할 부분
단, 파월은 시장의 위험자산 낙관론과 비둘기파적 메시지를 듣고 싶어하는 경향을 경계할 것. 지난해 잭슨홀에서의 일시적 인플레 전망 오류를 반복하려 하지도 않을 것. 따라서 평소보다 강경한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1)물가 수준이 3~4%가 아닌 2%에 매우 근접할 때까지 긴축 필요, 2)향후 인상 속도 조절이 인하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입장, 3)QT 단행 의지 재차 피력 등이 예상
▶️ 예상을 뛰어넘는 재료가 없을 시 숨고르기
다만, 시장(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과 미국채 2년물 금리, 순매도 포지션 등)은 이러한 매파적 연설을 상당 부분 반영한 상황. 따라서 QT 구체안이 9월 FOMC를 앞두고 추가로 제공되거나 향후 인상 폭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을 경우, 또는 내년에 인하 기대를 소멸시킬 정도의 구체적 물가 경로 언급이 없다면 금리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