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압구정가면 뱃고동 가고싶긴 한데...
예전처럼 써비스가 안좋다는 말에 가기 꺼려지더라구요..ㅎㅎ
아..매콤한거 또 먹고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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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에 있는...뱃고동의 낙지불고기가 생각나는군요...
흠냐~~먹구 싶당...
자다가 침흘리는건 아닌지..ㅋㅋㅋ(레몬님 책임져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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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약속이 있어서 명동으로 향했습니다.
7시에 롯데앞에서 보기로 했는데 가는도중 비가 오더군요.
막 뛰어서 정문에 도착..도착했다는 문자를 날리고 유유히 백화점
안을 구경하며 돌아다녔죠.
근데 30분이 되도 안오는 겁니다...전화기는 꺼져있고..
슬슬 걱정이 되더군요..이럴 사람이 아닌데...뭔 일 생긴거 아냐?
응급환자가 들어왔나...(그 언니가 소아과 의사시거든요..^^;)
35분까지 기다리다 포기하구 터덜터덜 돌아왔죠.그냥 집으로 가기
뭐해서 오빠옷 사고, 토다코사 들려서 화장품 사고..그러면서
놀구 있는데...갑자기 문자가 오더군요.
"핸드폰 배터리 없어서 지금 급속충전시키러 편의점왔는데...
이 아줌마가 실수로 잘못 올려놨나봐...ㅜ.ㅠ 이거 보면 전화해.."
음...힘들게 만나서는 밥먹으러 갔답니다..
산낙지불고기를 먹는데...뚜껑이 투명해서 안에 낙지가 꼬물대는게
다 보이더군요..ㅡㅡ;;
그런데 갑자기 뚜껑틈새로 낙지가 빠져나와 테이블을 온통 헤집고
다니는 사태가...것두 온몸에 고추장 범벅이 돼서...전 소름끼져 끅끅...
이상한 소리만 내고 있었죠.ㅡ.ㅡ;;
그 낙지의 처절한 삶에의 집착이란....남자써버가 올때까지 아주
난리도 아니었어요.
도로 데려가서 딴넘을 가지구 온건지..아니면 그넘을 좀 손봐준다음
데려온건지 몰라두..요번엔 좀 얌전하더군요..ㅎㅎ
맛있게 잘 먹고 일어나려는데...갑자기 언니가 귀걸이가 한짝 없다는
거에요...온통 뒤져봐도 귀걸이는 안나오구...전 옆테이블에서 누가
놓고간 금팔찌만 발견했죠..ㅡㅅㅡ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란 소린가...ㅋㅋ
근데 그 팔찌 넘 커요...줄일수도 없고 손목에서 걍 쑥쑥 빠져요...
내가 절대 얇은 손목두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