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하나님!
- 초대/ 시편 8:1-9
- 찬송/ 325장
- 말씀/ 에스겔 2장
그리스도교를 가리켜 ‘귀의 신앙’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막 4:23)고 말씀하십니다.
‘들을 귀’는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에 대한 열린 마음을 뜻합니다.
유대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율법 중의 율법인 쉐마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신 6:4).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듣는 일은 최고의 예배 행위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804. 듣든지 아니 듣든지
신비한 환상을 목격한 후 엎드린 에스겔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십니다.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겔 1:28).
임하신 영은 엎드린 에스겔을 일으키시며 말씀하십니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 곧 패역한 백성, 나를 배반하는 자에게 보내노라”(3).
하나님은 에스겔을 선지자로서 포로 된 백성에게 파송하십니다.
그는 일찍이 조상 때부터 지금까지 범죄하고 패역한 백성을 향해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 가운데에 선지자가 있음을 알지니라”(5).
선지자는 심지어 가시, 찔레, 전갈과도 같은 자기 백성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말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6).
하나님은 안팎에 기록된 두루마리로 전할 말을 가르쳐주시고, 그 말씀을 먹게 하십니다.
“내가 네게 주는 것을 먹으라 하시기로 내가 보니... 보라 그 안에 두루마리 책이 있더라”(8-9).
에스겔이 위탁받은 글은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10)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백성에게 ‘듣든지 아니 듣든지’ 심판을 선고해야 합니다.
- 묵상
1) 하나님의 영은 엎드린 에스겔을 일으키신 후에 위탁의 말씀을 맡기십니다. 선지자의 의무는 말을 전하는 것이지,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겔 2:5, 7). 사람들은 그들 가운데 선지자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2) 선지자는 백성들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장 큰 두려운 상대는 사람입니다.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렘 1:8). 예레미야든 에스겔이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선지자는 그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 일용할 기도/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롬 12:12)
1) 주님, 에스겔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영이 나와 함께 하시어 언제나 두려움을 이기게 하옵소서.
2)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혹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딤후 4:2) 말씀을 전하게 하소서.
- 주님의 기도
첫댓글 주님의 일을 전파함에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주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영의 귀를 열어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 세상을 살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주님, 말씀을 들을 때에 눈이 열려 옳바르게 깨달으며 입으로는 오직 주님의 이름과 복음 만을 전하도록 성령께서 도와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