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主後 2023년을 준비하는 계절이 되었다.
-달력회사 콘텐츠, 차별화, 할인가로 선택의 폭넓어-
이때가 되면 교계 신문과 함께 신앙적 콘텐츠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대폭적인 할인가를 내세우는 달력 전문 제작사로부터 2023년도 달력주문서와 함께 카렌다 샘풀북이 도착하는 걸 본다. 어느덧 2023년을 준비하는 시기가 되었다는 걸 생각하게 된다. 11월이 교회 회계연도인 점과 11월 이후에는 신청이 집중될 것을 대비해 서두르라는 뜻도 들어 있는 것 같다. 목회자들은 차기 년도 목회계획과 정책 당회를 앞두고 입산 기도계획을 가지고 있는 걸 본다. 최소 주문 부수는 30부라고 한다. 농어촌, 도서 지역, 개척, 미자립교회에 달력 보내기 캠페인도 가져야 할 것이다.
2022년도도 결코 순탄하게 지나는 해는 아니었다. 그 중에도 감사한 것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면서 대면 예배를 회복하게 된 것이다. 우크라 전쟁과 코로나 재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불투명하고 경제 상황이 안 좋은 상황이지만 2023년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대한민국과 모든 교회가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국가와 교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새롭게 부흥하는 교회이기를 바라며, 복음의 사람들로 예배자로 사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교회력은 성경과 관련하여 특히 신약시대 이후의 예수그리스도와 관련하여 정해진 교회력이 많다.
교회력에는 구약성서와 유대교 전통으로부터 나온 유월절과 같은 절기도 포함되어 있다. 성탄절, 부활절, 수난절, 오순절 등 교회력은 모두 예수그리스도 중심이 된 교회력이라는 사실이다. 교회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처음 6개월은 예수님의 탄생, 생애, 죽음, 부활, 성령의 보내심을 순환한다. 이 기간을 "교회력의 전반 축제기"라고 부른다. 이 기간은 성령강림절에서 시작하여 오순절에서 마친다. 중요한 절기들은 교회력의 이 전반부에 모두 들어 있다. 성령강림일 이후의 주일은 '오순절 몇째 주일' 혹은 '삼위일체 주일 후 몇째 주일'식으로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교회력의 후반은 보통 "후반 축제기"라고 부른다. 이 기간은 성령의 역사로 인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훈련과 신앙생활의 큰 주제들을 가지고 교회의 생활과 성장, 성도의 삶과 관련되어 있다. 2023년 주요 교회력은 다음과 같다. 1월 1일 신년축하예배, 2월 22일 재의 수요일, 4월 2일 종려 주일, 4월 3일부터 4월 8일까지는 고난주간이다. 2023년 부활절은 4월 9일이며, 5월 7일은 어린이 주일, 5월 14일은 어버이 주일이다. 5월 28일은 성령강림 주일, 7월 2일은 맥추 감사 주일, 10월 31일 종교개혁기념일, 11월 19일은 추수 감사 주일이다.
12월 3일은 대강절, 12월 10일은 성서주일이다. 12월 25일은 성탄절이며, 12월 31일은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게 되며, 총동원 초청 잔치 주일 및 교회설립을 기념하는 주일도 있을 것이다. 교회마다 빈자리가 없이 모일 수 있기를 바라며, 그곳에서 기쁨과 행복을 되찾는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거실에, 방에, 일터에, 가계에, 가정에, 차량에 성구 달력을 걸어 말씀을 묵상하게 하는 일이 교회 달력의 구별된 의미가 되고 남을 것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