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감사합니다."
"엥?"
"뜬금없이요?"
"네."
"그냥요~."
"그냥 뜬금없이요."
오늘 아침
그냥 뜬금없이
'참, 감사하다'는 마음이 몽글몽글 솟아나네요.
감사합니다.
부모님,
뭔가 그냥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잘하고 있다."라는 말을 듣고 싶었나 봅니다.
이틀간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부모님들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격려에 눈물이 찔끔 났습니다.
주신 그 사랑에 2025년 더없이 좋은 날들이 이어질 수 있도록 촘촘하게 노력하겠습니다.
부모님,
지난달 구입한 전승환님의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책내용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딱! 저에게 해주는 말입니다.
혹여 부모님께서도 이런 말이
필요했다면 같이 힘을 얻어보기로 해요.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잘하고 있다는 말 한마디를
듣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내 곁을 지켜주며
너무 불안해하지 말라는
응원을 듣고 싶은 순간이 있죠.
내 입장에서 이야기해주고
어떤 일이 있어도 내 편이 되어주는,
그런 사람이 우리에겐 필요한 겁니다.
불안할 때에는
먼저 내 마음을 돌아보고
그다음으로 관계를 돌아봐야 합니다.
내가 가진 여러 모습
설령 조금 못나 보이는 모습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즉, 나라는 기준점을 단단히 다지면
우리는 어떤 불안 속에서도
지나치게 흔들리지 않고
행복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내 편이 되어줄
좋은 사람을 곁에 둔다면,
불시에 들이닥치는 불안에도
잘 대처할 수 있겠지요.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중에서 / 전승환
고운 하루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 02. 27.
꿈돌이예능어린이집 원장드림
영어공부하는 우리 부모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