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이:D 플로네♡
이메일:D (lal6137@hanmail.net)
팬카페:D (http://cafe.daum.net/plonea)
꼬리말 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 ^ 」
번떡……………!!
하마터면 머리에 쓴 대수(大首) 에 의하여 뒤로 홀라당 넘어질 뻔 하였다.
김상궁은 긴장된 듯 하면서도 여유롭게 웃어보이며 내 팔을 잡고 부축을 한다.
심장………이 팔딱팔딱……요동질 쳐오고, 두근두근 거림에 가슴이 폭팔 할 것 만 같다.
" 휴우……. "
" 이제……빈궁마마라 불러야 겠사옵니다, 빈궁마마……….
긴장하지 마시옵소서 ! 가례……쇤네 진심으로 경하 드리옵니다. "
김상궁은 내 앞에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허리를 숙이더니 다소곳이 공손하게
절을 한다……………
아아아………!………김상궁! 어……얼른 일어서요! 그리고 고마워요.
'드르륵──'
문이 열리더니 상궁 두 세명이 들어오더니 내 앞에서 곱게 절을 한다.
………아아………어색해, 어색어색 어색하다구………!
" 빈궁마마, 하례 드리옵나이다, 소인들이 모시겠사옵니다. "
눈만 또랑또랑하게 두어번 깜박였고, 김상궁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라며 옆에서 찌른다.
그리고 한 명의 상궁은 땅에 질질 끌리는 대례복 치마 끝자락을 곱게 피며 따라 잡아
넘어지지 않게 확인하였고, 두 명은 내 양 팔을 잡고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인도해 나간다.
떨리는 발걸음으로 겨우 중심을 잡으면서…………….
마당으로 나왔다……………….
여전히……흥겨운 궁중음악 소리는 울려퍼지고 있었고…………….
고개를 들어 앞을 쳐다보니 화려한 청유국의 전통문양으로 장식 된 세자와 세자빈이 탈 수 있는……
가마 '연' 이 가마꾼들에 의해 들려져 있었고, 십 여명이 되는……신하들이 긴 나무패를 일제히 들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사극에서만 벌어지던 일들이………… 내게 펼쳐지고 있……는 지금 이 상황.
떨려오는 눈꺼풀로………좀 더 고개를 드니…………
세자용 대례복(구장복) 차림의………세자 저하……께서 보였다……….
면류관에 후수, 적석, 적말………나 못지 않게 겹겹하게……차려 입은 세자 저하.
……눈을 깜박이며 세자 저하를……묘한 느낌으로 쳐다보았으나, 세자 저하 역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졌으므로, 난 금방 고개를 숙여버리고 말았다.
상궁들은 날 세자저하 옆으로 데려……가고 있었다……….
아아악──! 내 남편이………(;) 옆에 있다, 남편이라고 하니 괜히 얼굴에 홍조가 생긴다….
그렇게…………나와 세자저하는 궁중음악이 연주 되는 가운데………
청유국(靑瑜國) 의 가장 크고 아름다운 궁이자 핵심인………청룡궁(靑龍宮) 으로………
나란히 걷고 있다……….
후아후아………떨린다.
옆에서 날 부축하고 있는 김상궁 및 여러상궁들도 표정이 남달라 보인다.
………아아……지금 내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 모두 꿈 같아.
정말이지……지금 서 있는 내가……내가 아닌 것 같아.
그 때 내 옆에서 나즈막히 속삭이는 김상궁.
" (소곤소곤) 마마! 지금 거행되는 의식이 친영례(親迎禮) 이옵니다. "
「※ 가례는 총 6단계의 절차로 이루어 집니다 - (六禮)」
① 납채(納采) : 간택된 왕비 혹은 세자빈이 머물고 있는 별궁에 대궐에서 사신을 보내 청혼을 하는 의식
② 납징(納徵) : 혼인이 이루어지게 된 정표로 대궐에서 사신을 시켜 별궁에 예물을 보내는 의식
③ 고기(告期) : 대궐에서 길일을 택해 가례일로 정하여 이를 별궁에 알려주는 의식
④ 책비(冊妃) : 대궐에서 왕비 및 세자빈을 책봉하는 의식과 세자빈집에 사신을 보내 빈궁으로 책봉받는 의식
⑤ 친영(親迎) : 세자 및 국왕이 별궁에 가서 빈궁를 맞아들여 대궐로 돌아오는 의식
그리고 여섯번째로 동뢰(同牢) 가 있습니다.
으응, 알았어요! 김상궁.
………긴장 되었던 지라 미소도 약간은 부자연스럽게 흘러나왔지만, 그래도 웃어보였다.
지금……세자저하께서 빈궁마마인 나를 맞으시는 예인 친영례를 거행하고 계신데,
이걸 놓칠 기자들이 아니니까.
살짝 세자저하를 올려다 보았다………….
아무 표정 없이 그저 앞만 걷고 있는 세자 저하의 모습이 내 두 눈동자에 담겨져 왔다.
잉……말 좀 하세요, 세자 저하─ 그래도……앞으로 내가 제일 의지하게 될 사람은,
세자 저하가 될 텐데………. 지금 이 상황도 충분히 어색한데…….
세자저하 마저 이리 아무 말 없이 무표정 인채로……걷고 계시니……….
다시 고개를 돌려………앞만 보고 걸었다.
후아아아………! 이렇게 무거운 대수까지 쓰고 움직이기 조차 힘든 대례복을 입고선…….
거동까지 하는 게 이토록 힘이 들 순 없다.
후아후아, 등 뒤로 땀이 흘러내려온다.
그렇게 세자저하와 나의 가례를 축하라도 해주는 듯 흥겨운 음악소리는………
나와 세자저하의 청룡궁 까지 가는 행렬에 끝까지 함께 하였고,
궁의 정문을 들어서고 신현전의……문도 넘어서고………두 서너개 문을 더 거치자………
……………………드디어……………청룡궁의 정문에 들어서게 되었다.
콩닥콩닥콩닥.
주체 할 수 없이 심하게 뛰어오는 심장박동수와 함께 고개를 드니,
화려한 옷 차림에 모두 나무패 하나씩 들고 좌우로 길게 주욱 늘어서 있는……만조백관들.
………………………와…………저……정말……대단하다……!!
그리고…………청룡국 높은 단상엔…………
모두 전통의복 차림인………대왕대비마마, 대비마마, 중전마마, 국왕전하가……보였다.
꼴까악──.
절로 침이 넘어간다……………………….
천 속의 가지런히 모은 손에… 닿는 대례복의 천을……………
꽈아아악 움켜쥐었다………밀려오는 긴장감의 표출이라고 해야할까…?
울퉁불퉁……한 대리석의 땅을 걸으면서………나와 세자저하는 나란히 입장하였다……….
뭐……내가 이런 걸………알 리가 없고 그저 세자 저하께서……걷는 방향…………
따라서 걷는 것일 뿐이다……….
세자 저하………를 올려다 보았다, 세자 저하 역시……이마 옆에 살짝………땀을 흘리고 계셨다.
그리고 세자저하와 내가 나란히 입장하는 동시에.
만조 백관이 가지런히 잡은 나무패를 위아래로 두어번 움직이더니──
일제히,
" 만세! 만세! 만만세! "
를 외치기 시작한다……………….
그렇게 어느덧 국왕전하와 중전마마, 자전마마분들 앞에 선 나와 세자저하.
감히 올려다 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니, 국왕전하께서 인자한 미소로…………
나와 세자저하를 내려다 보신다………
후아후아, 정말이지 너무 떨려서……!! 얼른 끝났으면 좋겠어………!!
……그리고 이 더운 대례복도 얼른 벗었으면 좋겠는데………(;)
국왕전하의 인자하신 미소 아래…………내게로 꽂히는 시선이 느껴진다.
" 빈궁은 그동안 참으로 고생이 많았다.
현명한 세자빈으로서 세자를 잘 뫼시길 바라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빈궁이 된 걸 진심으로 하례하느니── "
전하께서 친히…………… 이런 말씀을 해주시다니…………
바짝바짝 말라오는 입술만 지그시 깨물었다.
그리고 이제 예비빈궁이 아닌……빈궁으로 불린다는 사실에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의미 모를………기쁨이 솟아나고 있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에…………눈만 뗑그랗게 뜨곤,
땅과 주상전하만을 번갈아 보면서………그저 눈만 깜박이고 있는데.
옆에서 넌지시 들려오는………감정 실리지 않은 세자 저하의 목소리.
" 이럴 땐 황감하옵니다 라고 하는 거다. "
……세……세자저하………
멀뚱멀뚱 세자저하를 쳐다보았고, 세자 저하는 그런 날 새초롬 하게 잠시 쳐다보더니,
다시 이내 고개를 돌려버린다.
아……알았어요, 세자저하.
" 화……황감하옵니다, 국왕전하. "
국왕전하는 나의 말에 다시 단상으로 올라가더니 크게 외치신다.
…………후아후아…………
" 모두 현명한 세자빈이 새로운 왕실의 일원이 된 것을 경축하라──. "
라는 국왕전하의 말이 메아리쳐 울려퍼지더니………………
잠시 후, 마치 합창이라도 하는 듯 다시금 만조백관의 만만세 소리가 크게 울려퍼진다.
만만세 소리를 들으며………나는………이제서야 실감을 할 수 있었다.
……………………내……내가 세자빈이 되었다는 ………것을 말이다……….
만조백관이 앞에서 성스럽게 치룬 친영례 및 가례……가 이 정도로 일단락 된 듯 싶었으나,
상궁들은 다시금 나를 뫼시더니 작은 한 전각으로 데리고 간다………….
흐……윽……(;)…… 언제까지 하는 거지………후이이잉.
" 이제 대례복은 벗으셔도 되옵니다, 비교적 편하신 당의를 입으시지요……. "
몇몇 상궁들이 내게 달려들더니 내 가엾은 머리를(;) 아프게 짓누르던 대수라는 이름의 큰 가채를
거두어 간다.
후아후아…………!! 갑자기 뻥 뚫린 시원한 느낌이 든다! 아아! 머리가 너무 가볍게 느껴져.
이제야 좀 살 것 같다! 하도 대수가 머리를 짓누르고 있으니까 머리통에 쥐가 났다가
아예 무감각이 되었었는데, 후아후아………어쨋든간 이제야 살 맛이 난다!
그리고 하나하나씩 대례복을 벗겨갔고, 상궁들에게 건네받는 당의를 입었다…………….
머리도………상궁들이 요리조리 꼬더니 화려한 비녀를 꽂음으로써 마무리 하였고,
분홍색 비단에 전통무늬 금박이 박혀 있는 당의 저고리에 남색 치마를 입었다……….
후아아, 마치 지옥의 불구덩이에서 헤어나온듯한 기분이야!
그렇게………비오 듯 뻘뻘 쏟아지는 땀을 닦고, 쉬지도 못한 채 청룡궁으로 다시 갔다.
문무백관들은 다 해체한 듯 어느새 넓은 청룡궁의 앞마당만이 나를 반겼다.
상궁과 내시들이…………주우우욱 늘어서 있고, 긴장된 듯 꽈아악 맞잡은
당의 속 내 손만 점점 타들어가는 느낌이다.
" 빈궁마마, 힘내시옵소서! "
내게 평온을 주려는 듯 끝까지 날 따라나선 김상궁의 웃음을 뒤로 한 채,
모든 마마들이 모여 계신다는 청룡전 앞으로 들어섰다.
………떨리는 발걸음………
마치 바닥의 먼지들이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느낌마저 사뭇 든다.
김상궁한테 배운 대로 사뿐사뿐 가볍게, 하지만 품위있게 발걸음을 내딛었고,
문 앞에 선……내시 한명이 내게 고개를 숙이더니 이내 문 안으로 고한다.
" 전하─! 빈궁마마께옵서 드셨나이다. "
" 들라해라. "
드르륵.
문이 열렸다, 후아후아…………….
히히, 은새야………넌 삼간택도 열심히 잘 치뤘고 전하와의 대면에서도………
꿋꿋히 잘 해왔잖아, 지금은 그래도 저번보다 많이 익숙할테니까 겁먹지 말자구.
" 어서오세요, 빈궁. "
중전마마가 웃으시며 나를 맞으신다.
살짝 미소를 머금고…………한 발자국 사뿐사뿐 걸었다.
세자저하도 어느새 편복으로 갈아 입으셨는지 어두운 색깔의 정장을 입고 계셨다.
김상궁에게 배운 대로………공손히 손을 모으고 세자 저하 옆에 다소곳이 앉았다.
그런 날 흐뭇하게 바라보는 국왕전하와 자전마마, 그리고 중전마마.
…………그리고 처음 보는 얼굴도 더러 있다.
중전마마와 국왕전하 사이에 앉아 눈을 동글동글 하게 뜨고선 중전마마의 옷자락을 붙잡으며
힐끔힐끔 날 바라보는……귀여운 한 아이.
그리고 맨 끝에 앉은…………여인 두 명.
예전과 언뜻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지만, 지금은……뭐랄까, 뭔가 다른 상황이다.
……일단, 예전에는 일개 규수로서 이 곳에 왔었는데 지금은 세자빈 으로서 이렇게 와 있다.
저번에는 다소 위엄있고 불편한 자리였다면……지금은……치룰 건 다 치루었으니 비교적 편한 맘으로
이 곳에 앉아있다.
……그리고 못 본 분들도 여럿 명.
국왕전하는 인자하게 웃으시면서 날 쳐다보신다.
" 하하, 빈궁이 참으로 곱다, 세자, 혼례를 치룬 느낌이 어떠한가. "
살짝………눈동자를 돌려 세자저하를 바라보았다.
세자 저하는 주상전하를 보면서 웃음을 짓는다, 대답 대신.
근데 약간 부자연스러워 보였다면 내 눈의 착각일까……?
입은 웃는데 눈은……뭐랄까, 무언가 불편해 보이는 그 눈빛.
………………………………………기분이………갑자기 구슬퍼져 온다.
" 호호호호, 빈궁 ~ 이 사람 많이 적적했는데 빈궁이 들어 와서 그런지,
오랜만에 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이 할미를 위해 앞으로 자주 자윤전(慈玧殿) 에
들러서 담소나 나눕시다. "
찻잔을 들이키시며 내게 복스러운(?) 미소를 지으시는 대왕대비마마.
아아………. 다, 당연하옵지요, 대왕대비마마!
소녀………아……이제 소녀가 아니구나, 흐흠.
신첩도 점수를 따기 위해, 그리고 대왕대비마마 와의 즐거운 담소를 위해,
많이 들것 이옵니다.
" 네……대왕대비마마, 앞으로 자주 들겠나이다 - "
" 호호호~ 빈궁~ 시원스럽기도 하지 ~ "
하핫(;)……과찬이시옵니다, 대왕대비마마.
대왕대비마마는 어느새 나온 다과를(;) 드시기에 여념이 없으셨고.
이어 대비마마가 내게 말씀하신다.
……대비마마는 은근히 카리스마가 풍겨나신다, 흐음.
자격증 없는 이 하은새 관상가가 보았을 땐, 분명 여제(女帝) 의 상이시니라.
흐흣.
" 빈궁, 하례하오.
모쪼록 궁중의 사람이 된 만큼 덕과 교양을 더욱 더 많이 익히시길 바라오.
이 사람도…… 손자며느리가 생겨 참으로 기쁘오. "
기쁘시다는데 표정은 역시 카리스마가 짱급이시다, 흐윽─!
그렇게 대비마마도 내게 친히 덕담(!) 을 선사해 주셨고, 뒤이어 자애로운 미소의
중전마마께서 내게 한 말씀 하신다.
" 빈궁, 이 사람도 며느님이 생겨 참으로 기쁩니다.
별궁에서의 생활도 그랬겠지만 궁 생활도 많이 힘들 것입니다.
이건 두려움을 주는 게 아니라 그 만큼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라는 뜻이에요.
빈궁, 어린 나이에 청유국(靑瑜國) 의 세자빈이 되신 게 힘들겠지만,
부원군 댁을 떠나 앞으로 살아야 한다는 게 힘들겠지만,
친정을 맘 속에 담아두고 운운하면………왕실 생활 적응하기 힘듭니다.
이 사람도 알아요, 이 사람도 빈궁과 비슷한 나이 때 세자빈이 되었었으니까요.
앞으로 이 사람을 어머니라 생각하고 많이 의지하세요. "
중전마마는 내게 미소를 지어보이신다………
흐엉엉………중전마마………! 정말 감사하옵니다.
………힘들어도………중전마마가 이리 제게 힘을 주시니 견뎌낼 수 있을 것 같사옵니다.
예………중전마마를 앞으로 어려운 시어머니가 아닌 편한 우리 엄마같이……
생각하면서………많이 의지하겠나이다.
" 하해와 같으신 은혜에……소부 몸둘 바를 모르겠나이다, 중전마마. "
긴장감에 덜덜 떨려오는 몸을 애써 감추고, 애써 싱긋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 날 흡족한 표정으로 바라보시는 마마들.
" 호호, 빈궁이 참으로 귀엽기도 하지 ~ "
처음에 뵜던 첫인상이 와장창창 망가지시는 대왕대비마마(;)
참으로 재밌으신 분이시군요, 대왕대비마마께옵선─!
" 빈궁, 왕실 사돈인 만큼 빈궁의 친정가에도………왕실 사돈과 격 맞는 예를 드렸소.
우선 빈궁의 아버지는 부원군이 되었고 빈궁의 어머니는 부부인이 되었소.
하하, 나중에 한번 친정하고 연락 한번 하는 것은 윤허하겠다. "
아……!
저……정말이시옵니까……?!
제가……세자빈이 된 것도 모자라 엄마하고 아빠까지………!
흑흑………주상전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정말정말~!!
" 빈궁마마, 시연공주 이옵니다, 세자빈이 되신 걸 진심으로 경하드리옵나이다. "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고개를 돌리니……… 굉장히 선한 인상에 내게 빙긋 웃고 있는………
초록 원삼 당의의 한 공주가 보였다…………
(※초록 원삼이란 공,옹주 들이 입는 평상시 당의 비슷한 옷이랍니다)
출가를 하였는지 긴 머리를 땋아올린………시연공주라는 분.
그리고 그 옆에………
굉장히 기품있게 내게 웃어보이는 한 공주.
" 소녀는, 시은공주라고 하옵니다. "
아……고……공주마마 분들 이시구나.
" 빈궁, 이 사람의 소생인 시연 공주와 시은 공주 입니다.
시연 공주는 세자의 누이이지요, 시은 공주는 세자의 여동생 입니다. "
중전마마께서 공주마마 분들을 손으로 짚으시며 소개하신다.
우와, 역시 공주에 대한 환상은 깨지질 않았어………!
정말……다들 너무 아름다우시다, 훌쩍.
공주가 이 정돈 되야지, 히히히.
그리고 아까 중전마마와 국왕전하의 사이에 앉아가지곤………
중전마마의 당의 옷자락을 잡고 날 빼꼼빼꼼 땡그랗게 쳐다보던 한 귀여운 아이.
………중전마마가 그 아이를 무릎에 앉히시며 빙그르 웃으신다.
" 빈궁, 시현대군 입니다.
이 사람의 마지막 소생이지요, 막내둥이라 이제 갓 네 살 입니다. "
우와아, 저 귀여운 아이는………대군이셨구나.
중전마마의 소생, 시현 대군.
우와, 굉장히 귀여운 왕자님인 걸? 네 살이래, 네 살!!
낄낄, 정말 귀엽다!
눈도 땡글땡글 하신 게 깜빡깜빡 거리며 날 쳐다보는데 너무 귀여우셔서 깨물어 주고 싶었다.
중전마마는 빙그레 웃으시며 시현 대군의 고개를 손으로 숙인다.
" 호호, 시현 대군 ~ 인사 해야지요.
우리 시현 대군의 형님이신 시준 세자과 백년가약을 맺은 빈궁 이십니다.
앞으로 잘 부탁해요~ 라고 해야지요, 시현 대군.
한번 형수님 이라고 해보세요. "
꺄아아, 나보고 형수님이라니─!
그렇게 되는 건가?!
……우아아아! 내게도 시동생이 생겼다니, 이거 정말 믿기지 않는다,
저렇게 귀엽고 어리신 시동생이라, 흐흣.
시현 대군은 아기같이 뽀얀 피부에……큰 눈을 지닌 채로, 날 똘망똘망한 눈으로
쳐다보는데 정말 어린아이의 순진함과 순수함이 넘쳐나셨다, 흐흣.
" 헤에………빈궁 누님!!……엥……아닌……데에……
아아! 맞다맞다!! 형수님……! 소자는 시현이라 하이……와요! "
정말정말 귀엽다!
아직 말을 능숙하게 하지 못하는 어린 아기들만의 말투!
베베 꼬인 말투와 말 틀려서 눈을 뗑그랗게 뜨고 놀라는 저 표정과,
끝에 '합니다' 를 하이와……요! 라고 하는 저저 귀여운 말투.
정말 귀여운 왕자님이셔.
히히, 내게는 도련님이 되는 건가………!
" 네에─! 시현 도련님 ! 저도 잘 부탁드려요! "
빙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런 내 모습을 보고 부끄러워 얼굴을 포옥 가리면서 중전마마의 치마폭 속에
얼굴을 묻어버리는 귀여운 왕자님.
헤헤………정말 내 동생 이였으면 좋겠다, 히히.
" 하하하하 ~ "
모두들 그런 시현 대군이 귀엽다는 듯 웃으시는 왕실 가족들.
나도 빙긋 웃으며 주욱 돌아다 보았을 때………갑자기 시선이 멈추어 버렸다.
……날 약간은 아니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시……은 공주마마라 하였던가?
한참동안 다과를 즐기시느라 드시느라(;) 여념이 없으셨던 대왕대비마마께서,
드디어 입을 여신다.
……저……저기……대왕대비마마, 입가에……쌀 강정에……쌀 고물 하나가 묻었나이다……
라고 말씀 드리고 싶었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 어찌 그럴 수가 있는가!!
하……하……하(;) 애써 웃으며 떨어질랑 말랑 하는 그 쌀고물만 뚫어지라 보았다(;)
어째 그 쌀고물만 크게 확대되어 보이는 듯(!)
" 호호 ~ 세자하고 빈궁, 우리 동궁부부.
가례도 치루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어서 쉬셔야지요. "
아………살짝 고개를 돌려 세자저하를 바라보았다.
여전히 표정이 굳은 채 가만히 있는 세자 저하.
……우잉…….
처음에 간택장과 별궁에서 보았을 때……하고는 많이 다른 모습.
이게……본 모습이신가…?
다시 고개를 돌리고 숙였을 땐……
중전마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 보통 가례는 육례(六禮) 에 걸쳐 거행되나, 동궁부부는 특별한 예외이므로
오례(五禮) 만 치룰 것입니다, 이유는 자신들이 더 잘 알거나 믿습니다.
후훗, 그렇다고 너무 섭섭해 하는 것들은 아니지요…? 호호, 농입니다.
동뢰(同牢) 는 치루지 않을 것입니다.
동뢰를 제외한 나머지 의식은 모두 치루셨으니 이제……
동궁빈궁전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들. "
으음…… 동뢰가 뭐지?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기는 한데……(;)
하하………(;) 내가 뭐 그렇지!!…… 이 기억력의 한계란, 흑.
그렇게……세자저하가 벌떡 일어서시는 것을 본 나는, 재빨리 따라 일어서서
세자저하를 따라 곱게 절을 한 후…………
뒷걸음을 사뿐사뿐 치며……내시들이 여는 문을 조용히 나왔다.
세자 저하는 문 밖으로 나오더니 날 힐끗 쳐다보곤 말한다.
" 빈궁전과 동궁전은 합쳐져 있는 거 알지? "
"……아……저…정말요?…… "
아직은……어색하다고요……!!
고개를 들어 세자 저하를 바라보다가……
이내 세자저하와 눈이 마주쳐서 고개를 얼른 숙여 버렸다.
후아후아……명색이 남편이라는데……안 떨릴 여자가 어딨겠느냐.
물론……(;) 세자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긴 하다만, 그래도……!!
세자 저하는 그런 날 보며 피식 하고 웃는다.
에엥……
정말 용기를 내어………!!
세자 저하의 정장 옷자락 한켠을 소심하게(;) 꽈악 잡곤………
걸어가는 세자저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궁금하니까 물어봐야지…….
살짝쿵 떨려오는 목소리로 시선은 아래로 깐 채 세자저하의 옷자락을 여전히 놓아주지
않으면서(;) 조심스럽게 물었다.
" ……저기……세자저하…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
" 뭔데, 말해 봐. "
세자 저하는 내가 움켜잡은 정장이 살짝 걸리는 듯 계속 뚫어지라 쳐다보더니,
반문한다.
" 저……중전마마께서 말씀하오신 동뢰……라는게 무엇입니까……? "
그런 내 팔에 갑자기 풋 - 하고 웃어버리는 세자 저하.
세자 저하는 내가 움켜잡은 자신의 정장 마이에 손을 갖다 대더니,
세자저하의 옷을 꾸우욱 잡고 있는………내 손을 살짝 잡아 자신의 옷에서 떼어 놓더니,
한 발자국 걸어 움직인다.
………멍하니 눈만 껌벅이고 있는 날……지나쳐 가면서 피식 웃더니 내 귀에 속삭이는 세자 저하.
" 첫날 밤. "
Notice:D
어제 메일함을 열었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 조차 못했죠.
저 처럼 부족한 작가에게 팬카페를 만들어 주신다는 감사한 메일이였습니다, ^^
저한테 과분하고도 큰 선물이였습니다.
제 부족한 소설을 이렇게 재밌게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신다는 사실이,
작가로서 굉장히 큰 힘이 되었구요, 많이많이 기뻤답니다.
생긴지 하루 된 카페랍니다, ^ ^.
제 감춰졌던(;) 완결소설과 퓨전 사극 다 옮길 꺼구요 ^ ^.
단편 소설 및 제 개인정보(;) 도 공개할 생각입니다, 흐흐 - -(;)
가입하라고 강요하는 글 아니구요.
단지 제 소설을 재밌게 읽어주시는 분들의 모임으로 이루어질 카페니깐요,
가입유무는 여러분들 자유 입니다 ^ ^.
하지만 팬카페속에서 여러분들과 더욱 더 끈끈하고 정답게 지내보고 싶은게 ,
제 작은 소원이랍니다♡ 주소입니다, 가입해주시는 분들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팬카페를 만들어 주신 NazRu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http://cafe.daum.net/plonea)
* * *
두 편 분량을 한 편에 꼬깃꼬깃 억지로 쑤셔 넣은 듯, ㅎ ^ ^;
요즘 날씨도 추운데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요.
옷 따뜻하게 입어서 저 처럼 감기 걸리시면 안되요, ㅎ;
좋은 밤 되시구요, ^^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Thanks to♡) 18편 + 전편 에 코멘주신 분들 ^ ^*
잇쯔령、님#) 아아, 저도 잇쯔령님이 코멘주셔서 감격감격!입니다 ^^, 감사합니다, ㅎ
은색귀고리님#) 아,, 약간 같은 분위기가 풍기나봐요, ㅎ; 잘 따져보면 많이 다르답니다.
하지만 그리 느끼셨다면 앞으로 그런 생각 들지 않게 저 만의 색깔로
열심히 글을 쓰겠습니다. ^^
NazRu님#) ㅎㅎ 즈루양, 고마워ㅇ_ㅇ* 감상방의 감상글도 잘봤어, ㅎ!! ^^! 짱감사,ㅎ
안예님#) 네네, 화이팅♡ 안예님 ! 코멘 감사합니다, ^ ^* 센스이자 제 작은 예의랍니다.
ユ男ㅈ┌ㄴH..님#) 흐흣, 내꺼님이 한번 상상해 보시어요, ㅎ ``*
의문의 남자, ㅎ 곧 밝혀지겠군요, 후후후(;)
아 ! 아쉽게도 첫날밤은 무산되었습니다 - -ㅎ 내용참고;
많이 기대하신 것 같은데 어떡하죠, 흑흑,ㅜ_ㅜ.....
인...터넷님#) 네, 입기 힘든 옷이였죠 ^ ^. 아아, 과찬이십니다.
그냥 알고 있는(;) 얄팍한; 지식을 좀 써먹어 봤답니다^^;
히히, 많이 알게 되신 거 같다면, 저도 많은 보람을 느낄꺼에요.
화원이님#) 화원이님, 안녕하세요 ^ㅇ^! 세자저하 무척 기다리신듯, ㅎ
흐흐흐흐, 다음편엔 세자저하가 정말 본격적으로 나온답니다^^.
아마 세자저하와 은새의 독편이 될 예정인(;) , (이, 이봐;ㅁ;)
민하짱님#) 하핫, 민하짱님 ! 제 긴 글 읽어주시느라 정말 감사합니다,ㅠ_ㅠ♡
잠꾸러ㄱl♥님#) 잠꾸러기님, ㅇ_ㅇ! ㅎ 참말이십니까, ㅎ ?
흐흑,ㅜㅜ 다행입니다, ^^.. 감사하구요 ! ㅎ 좋은하루 되세요.
해피s♥з 님#) 헤헤; 어느새 쓰다보니 시간이 그렇게 흘러가더라구요ㅎ;
허헛(!) 출판이라뇨 ~ _~...ㅎ; 꿈도 안 꿉니다^^;
닉네임ㅎㅎ..님#) ㅎㅎ; 제 부족한 소설을 그만큼 많은 분들이 재밌게 읽어주신다는것이니
그저 감사할 뿐이랍니다, ^^♡ ㅎㅎ 달이내맹..ㅎ 좀만 더 기다려주세요.
퓨전사극 대충 틀 잡아놓으면 ! ㅎ 달이내맹! 질주 시작됩니다.
선미필님#)미필님, ㅎ 감사해요^^♡ 하하; 글쎄요, 과연 + ㅁ+?
바비style♬님#) 아아, 저 전전편에 , 바비님 코멘 Thanks to 에 답 드렸습니다 ,ㅎ
히히히, 바비님 코멘 감사하구요,ㅜ_ㅜ울지마세요, 제가 죄송해요,ㅜ
꼬마중딩아..님#) 네, 너무나 든든한 응원 꼬마님 감사합니다^^♡
흐흐, 은새를 내쫓고 꼬마님을 확 빈궁으로 , ㅇ_ ㅇ?ㅋ
모쯔동완님#) 아아, 동완님 정말 감사합니다, ^ ^♡ !
하핫;ㅁ; 책이라뇨~ㅎㅎ;; 저 꿈도 안꿉니다;;ㅎ; 아직 허졉한 이 작가한테;ㅎ
ㅎㅎ,, 말씀만이라도 너무 감사드리구요 ^ㅇ^♡ 동완님 말대로 화이팅!ㅎ
하늘아까꿍...님#) 네에, 그렇습니다 ^ ^!!! ㅎ 까꿍님 번역 잘 봤어요, 헤헤, ㅎ
정말 굿이시더군요, ㅎ ! 히히, 까꿍님을 좋아하는 세자가 나왔어요~
앞으로 자주 출연시킬게요, ㅎ 도리도리 까~꾸웅, ㅇ_ㅇ*
by moomligh님#) ㅎㅎ, 명성황후,,, ㅎ 저 정말 열심히 봤던 사극이죠^^!..
여인이 주인공인 사극이라면 - -! 무조건 다 봤던 저이옵니다;ㅁ;
헤헤, moom 님 말씀대로 kbs 홈페이지 한번 더 가봐야겠어요^^
で에루이마...님#) 에헤헤 ~ (에루님 따라장이,ㅎ)! 짱 감사합니다^^♡ 화이팅!
+잘난이츠... 님#) ㅎㅎ, ! 이츠님 ! 은새 갑자기 징그럽죠,ㅠ_ㅠ?
네, 제가 알아본 바로는 7kg 정도 나간다고 하네요 ^^ 굉장하죠?
세자도 유부남이 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용^^ㅎ
소설중독자a..님#) 흐흐흐, 중독자님 코멘 땡스합니다, ^^♡ ! 너무 행복해요,ㅠ_ㅠ
ŁØⓥe♥И...님#) 하하하;ㅁ; 한참 잘 가다가 확 ! 짤라버렸죠, 헤헤;ㅁ;
많은 분들이; 야유를 하시더군요,ㅜ(흑) 하하;ㅁ; 님~
므흣 - -* 씬을 너무 좋아하신다~ㅎㅎ! (지도 그러면서-_-ㅋ)
하이하이크...님#) 헤헤, 하이님! 하이^ㅇ^!!ㅋㅋ 네, 덕분에 수행 잘봤어요, 히히^^
너무 감사드리구요, ㅎ ! 정말 감당못할 무게죠, ㅎ;
하이하이크크님도 수줍은 순수한 소녀, ㅎ ! ^^*
작은곰자리y 님#) 곰자리님 ^ ^!! 과찬이세요^^ㅎ; 말씀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자주뵈요!, 곰자리님 ! 좋은 하루 되세요~ ★
바봉구리님#) 히히, 바봉구리님도 따봉이십니다, 흐흣★
수행,ㅜㅜ 바봉구리님의 응원으로 잘봤지요 , ㅎ!
Ð은べrl누┃..님#) 와, ! 학교에서 보는 소설이라, ㅎ ! 어떠셨어요, ㅇ_ㅇ?
흐흐, - -* 그런 부끄스러운 말을,ㅜㅜ! 친구분들이,,요, ㅇ_ㅇ?
하하,ㅎ;; 기분은 정말 좋네요^^★
유나● 님#) 유나님, 안녕안녕요 ㅇ_ㅇ! 흑흑,,ㅜㅜㅜ 유나님이,, 원하셨던,, 그그,,-_-!
므흣씬은 - -* 훗날로 기약해 보심이 어떠신지요, ㅎ;
므흣씬을 만들어 보려 했으나 아직 - -ㅎ 이른감이, 하핫;
유나님 ! 실망하시면 안되요, ㅠ_ㅠ!
이별의눈물.. 님#) 이별의 눈물님, ㅎ 감사합니다 ! ^ ^ 이렇게 올리러 왔다죠^^!
헬로우귀티..님#) 흐흐, 그런 코믹적인 요소도 넣으려 했으나 나라의 행사이다 보니 ~
은새를 x망신 시키고 싶지 않았답니다,ㅠㅠ;
ㅎㅎ, 상상력 역시 굿이십니다, 귀티님 ㅇ_ㅇ*
Ø블랙소녀Ø..님#) ㅎㅎ, 많이 힘들긴 하죠, ^^,, 와, ! 블랙님 무용하세요 ㅇ_ㅇ?
부러워요 ``*! ㅎㅎㅎ; 헤헤, 쓰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
따스한달빛..님#) 흐흣, ㅎ; 앞으로 세자와 은새를 지켜봐 주세요오 ㅇ_ㅇ♡
달빛님 ! 정말 ㅎㅎ 감사드립니다, ㅎ
내목숨유노.. 님#) 헤헤, 저도 유노님이 코멘주셔서 좋아죽을것 같습니다,ㅎㅎㅎ!
이리 기뻐해주시니 제가 더 기쁜걸요,?
그만큼 과분하고도 감사하신 유노님을 포함한 여러분들의 사랑덕분이죠^^
ol별ol♥님#) 김상궁도 이뻐해 주세요, 히히, ! 이별님 안녕요 ㅇ_ㅇ! ㅎㅎ!
정말 말씀 깜찍하세요, ㅎ (퍽 - - 이런말 해도 될런지;)
짱나는세상a님#) 히히, 글쎄요, +_+♡ 비밀이랍니다, (퍽 -)
앞으로 봐주시면 알게되실거에요^^
임하나님#) 히히, 말씀만이라도 감사드려요^^! 저도 하나님을 볼수록 빠져들어요~
( 아, 이게 아니잔아,ㅜㅜ! 왠지 느끼버터가;ㅁ;)
읽으신 분들, 예의로 한번쯤은 꼬리말 달아주세요, ㅇ_ㅇ
꼬리말 보는 낙으로 사는 작가거든요ㅇ_ㅇ♡
사랑합니다♡
첫댓글 앗싸 첫빠다>< 역시 로네 소설 짱이야^ ^♡ ㅋㅋ 앞으로도 훌륭한 소설 부탁해요이! ㅋㅋ
동뢰를 알게된 빈궁 은새의 반응이 궁금하네요..>_<
제가 쓸땐 1빠였는데 아니어서 지었어요 ㅠ_ㅠ 그리고 출판은 당연 되실꺼에요 >ㅁ<
으아 ..... =.=... 제기랄 ; 세자는 내껀데에ㅡ_ㅡ.... 벌써..진도가 첫날밤이라니=_=.. ; 후훗 ;ㅋㅋㅋ 그리고 그 공주 한명+ㅁ+....뭔가가 있어요 ! 뭔가가+ㅁ+ @ㅋㅋ 아니 왜 그렇게 띠껍게 쳐다보는걸까요 ..ㅜㅜ...우리 은새ㅜㅜ.... 어쩄든 첫날밤을 기대합니다+ㅁ+....ㅡㅠㅡ;;
오호홋 플로네님 -0- 저~ 닉네임 바꿨어요 ㅠ_ ㅠ 알고보니 운영자중 한분이 은령이라는 닉네임을 가지셨더라고용 -0- 쪼꼼 유치하긴 하지만 그래도 머 ~ 허헛 -0- 오랜만에 인소닷에 꼬릿말 달았답니다, 호홋 그럼 화이팅 -0-
첫날밤!!!^^우하하하하 너무 재밌어요~ㅋㅋ세자저하 무척 기다렸어요~ㅋㅋ이제 나오니 넘 좋네요~ㅋㅋ하하하 앞으로도 많이 읽을꺼예요,ㅋㅋ
이번편도잘봤습니다 `ㅁ` 매번읽을때마다감동이마구마구밀려오네요 ㅜㅜ 출판꿈도안꾼다니요꼭출판하실거예요 `ㅁ` 이번편에그의문의남자가밝혀지는것같더니참아쉬워요 ㅜㅜ 소설을읽으면서참궁금했는데 ㅜㅜ 세자저하한테도후궁들을많이생기게하실건가요 ? 세자저하가은새의독차지였으면하는데 ㅜㅜ 그럼작가님힘내세영
ㅋㅋ 요번편 잼잇엇어요.ㅋㅋ 세자가 완전 제 맘에 드는 캐릭터에요.ㅋㅋ 정말 궁중예절에 득도하신;;ㅋㅋ요번편 첫편다음으로 최고에요.ㅋㅋ 작가님 화이팅.ㅋ
와, 너무 재미있어요,ㅋㅋ 시현대군 너무 귀엽고요, 근데 시은공준가? 왠지 나쁠것 같아요.ㅜㅜ 세자랑 첫날밤이라뇨,ㅋㅋ 어서 올려 주세요,ㅣ
+ㅁ+ 으흣, 오늘도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ㅋ [지금; 1시 다되감;(새벽)] >_< 그나저나 동뢰라니요 . . . 점점 재밌어져 가는 . . (;-_-;변녀;;) 다음 편도 기대 할께요 ^-^
매일 이거 보는 재미로 학교 컴퓨터를 온답니다. >ㅁ<
오늘도 학교에서 소설을 봅니다. 너무 재미있네요^^*
님 소설 카페 생기신거 정말 축하드리고요 꼭 가입해 드릴꼐요,,^^ 오늘 드디어 세자저하가 나왔어요,^^ 너무 행복하네요,,^^ 앞으로 이쁜 사랑 그려지기를,,ㅋㅋ
우옸~-ㅇ-첫날밤이라,,=ㅇ=기대되는데요?>ㅇ<;
히히 괜찮아요 ㅜㅜ*(괜찮긴뭘-_-) 하하 카페 제가 만드려고했는데-0ㅜ(-_-) 정말정말 기대되는 소설인거 아시죠 ㅇㅁㅇ 히히 플로네님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팬카페 생기셨군요!!히히, 얼렁 가서 가입해야겠어요♡다음소설 왕기대요,!!그리고좋은하루보내세요
+ㅁ+//끄아아아아악!!넘흐 넘흐 재미있어요!!+ㅁ+끄아아악!! 건필하십쇼+ㅁ+!!-_-γ
팬캅생긴거 축하드립니다>ㅁ< 소설 열심히 쓰세요
잇힝-, - 팬카페 꼭 가입하겟습니닷!!!
ㅋ 팬클 생긴거 축하드리구용> _<// 역시 재밌는 스토리 후회하지 않아용 그런데 그 정체불명 소년은 언제쯤- 0-;;
ㅋㅋ축하축하♡ 오오호호(!) 왜 동뢰는 안치루는 것이야ㅋㅋㅇ_ㅇ*히
ㅋㅋ축하축하♡ 오오호호(!) 왜 동뢰는 안치루는 것이야ㅋㅋㅇ_ㅇ*히
팬카페가 생기셨다구요? ㅇ_ㅇ 축하해요 >ㅇ< 어쩐지.. 이렇게 소설을 잘 쓰시는 분이 왜 팬카페가 없는지 의문이었어요.. ^ㅇ^ .. 제 소설에 꼬릿말 달아주셔셔 감사합니다.
플로네님 저는 벌써 팬카페에 가입했어용~~히히히^ㅇ^이제부터 많이 활동할게요 그리구 언제봐도 플로네님의 소설은 재미있어요>_<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ㅇ^
ㅋㅋ/// 동뢰레요+ㅛ+ㅋㅋㅋㅋ (변녀기질이;;;) 팬크럽 주소 가르쳐 주세요+ㅛ+ 너무 재미있으셈♡한번 폭탄으로 만히이 올려주세요♡ㅋㅋ
너무 재밌어요~~팬카페 꼬~옥 가입할꼐요~
꺄아꺄아!! 너무너무 잼있어요>ㅇ<! 동생과의 컴퓨터 쟁탈전에서 동생을 울려가며 읽게된 소설인지라 더욱더 뿌듯함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팬카페 가입할께욤 >_<ㅋㅋ
그동안,, 컴퓨터가 이상해져서 못들어왔었는데,ㅋㅋ 플로네님 이렇게 멋진,ㅋㅋ 글을 두편씩이나 쓰셨다니,ㅋㅋ ^ㅡ^ 세자 너무 멋진걸요?ㅋㅋㅋ 시은공주라,,, 왠지 세자와 은새의 사이를 가로막을듯한,,ㅋㅋ ^ㅡ^ 그리거 플로네님 팬카페 개설되신거 축하드립니다,, 저도 가입할게요~!^ㅡ^
팬카폐 들어가야지! 추카추카.
저도 플로네님 팬 카페 들어야지요.... 完結(완결) 되는 날까지 화이팅입니다 플로네님^_^
어흑ㅠ0ㅠ 어찌하면조으리까 첫날밤이 무산되다니이~ 이런 날벼락같은 말씀을..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상상까지 하였건만은...ㅡ//- 그래도 동궁전이랑 빈궁전이 붙어있으니까 앞으로 부딪치면서 정이 쌓아가겠군요ㅋㅋ그리고 시은공주? 우리은새 괴롭히지 말아요- ~-++ 플로네님 앞으로도 좋은소설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아! 그리구 소설내용이 점점 길어집니다 >-< 너무 좋아라 ㅋㅋㅋ 내일 빼빼로데이인데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저는... 저에게줄 남친들이 줄을섰답니다 >>ㅑ하하하;; 농입니다;;;;;;;;; 교환하기루 했습니다 ^-^
으헤헤~~ 오늘 빼빼로 많이 받았어요= _= 플로네님도 많이 받으셧죠? 글ol구 소설 너무 재밋어요> _<//
너무 재밌어요>_<!!!
아... 몇일 전에도 봤긴 했지만 여전히 재밌군요=_=..... 머엉(퍽) 은새라.. 제가 아는 분의 이름이옵니다만은, 여기서 나오는 은새도 참 재밌고 독특한 아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시준씨와(어머, 누가 벌써 시준씨야?) 은새양의 알콩달콩한 신혼일기 잘 보겠습니다★ 그리고 빼빼로데인데 빼빼로는 많이 받으셨어요?
세자 너무 멋잇어요>_<ㅋㅋ 다음편에도 기대할께요!!!
플로네님~~존경스러워요~~이제부터 풀로네님이라고 불러야겠어요...저번꼬릿말도 그렇게 썻지만,,,이제는 의미가 다르답니다~~그리고.,, 세자저하타입은 블랙소녀가 꿈꾸는 이상형이에요~~~~
팬카페요? 시간될때 빨리 가입해야 겠어요~ 지금은 없는 시간 붙잡구 꾸역꾸역 본 소설이라ㅠ ㅠ )♡ 세세하게 신경써주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요 ><♡ 세자의 성격이란 =ㅅ=; 자상한건지 냉정한건지 - _-)ㅋ
오늘은 올려주실줄 알았는데 ㅠ_ㅡ 지금까지 확인하다 자러갑니다
요즘 컴터 할 시간이 없었지만, 숙제하는 김에 시간 쪼개서 봤답니다 >ㅁ< 재밌어요 >0<
지금 봤어요..ㅜ 한동안 인소닷을 안들어 와서요~ 그래도 일빠는 플로네님 소설~♡
재밌어요 진짜 잘 쓰시네요 ,,,
정말 멋있당,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정말 짱인걸!>,.<
>ㅅ<꺄아아////세자막내동생 너무귀여워요>ㅅ<//꺄아.///
>< 시현대군 넘 사랑스럽군요^^
왜 동뢰 안해요 =ㅂ=!......... <-대략,,,,,?..
이씨 왕조가 아니라 유씨 왕조구나
와.. 이거 설마 04년도에 지어진 작품인가요..? 무려 내가 태어난 연도네.. 대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