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24](화) [동녘이야기] / [동녘글밭] 여전한 친문들의 꼼수
https://youtu.be/ZI6P-62DCPQ
고루 잘먹고 잘사는 나라의 경제도, 겨레의 분단을 걷어내는 일도 백성들이, 인민들이 ‘주인 노릇’을 제대로 했을 때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민주주의가 제대로 잘 돌아갈 때 좋아진다는 말씀입니다. 나라의 주인인 그 주인이 제 몫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 나라는 하루아침에 곤두박질을 친다는 것입니다.
100년 남짓밖에 안 된, 짧은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그런 경우를 맨 처음부터 겪었던 ‘우리들’입니다. 그래서 첫 단추를 잘못 끼워 무척이나 애를 먹었다고 입버릇처럼 말했지요. 물론, 지금도 애를 먹고 있는 중입니다. 어쩌다 윤석열 검찰정권이 이렇게 꼴같이 나라를 이끌고 있으니까요. 아니 지배를 하고 있다고 해도 될 정도니까요. 참으로 무척이나 아쉬운 일이지만 큰 틀에서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때 이렇게도 비극은 만들어진다는 점을 공부시키는 셈입니다.
무릇 세상 일은 어느 한 편의 일방적인 독주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그럴 수도 있지만 결국은 바르게 잡힙니다. 마치 인과응보요,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 늘 살아서 꿈틀대는 것이지요. 그야말로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읍니다. 그래서 꿈을 가집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문재인 정권을 뒷받침했던 친문들은 크게 반성을 해야 합니다. 물론 문재인도 예외가 아닙니다. 나라를 이처럼 혼란스럽게 거꾸로, 뒷걸음질을 치게 만든 것이 다름 아닌 문재인 정권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윤석열은 문재인 정권의 검찰총장’이라고 애써 감싸 키워 주었던 문재인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문재인은 지금까지 그것에 대한 그 어떤 반성도 없읍니다. 나라를 이 지경으로까지 만든 것의 시작이기에 말하지 않을 수가 없읍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겨내지 못하면 결코, 나라를 바르게 잡을 수 없기 때문에 하는 간절함입니다. 이것은 뭔가 있어 보이는 그럴듯함에만 취하게 만든 문재인 정권과 친문들이기에 반성하자는 차원에서의 지적질입니다. 여기에는 그 밑바탕에 ‘욕심’이 깔려 있읍니다. 편하게 대통령 이후의 안락을 구한 문재인의 욕심과 잘하면 대통령도 될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조국의 욕심이 빚은 결과로요. 그 결과, ‘어쩌다’ 윤석열 검찰정권의 출발로 이어진 것으로요.
따라서 새 나라, 제대로 된 나라를 꿈꾸기에 앞서 꼭 필요한 것이 ‘반성’입니다. 말에 앞서 행동으로 그 반성을 보여 주면 되고도 남을 일입니다. 하지만 잘못해 놓고도 인정하는 용기가 없는 문재인과 친문들입니다. 이런 사실을 결코 외면해서도, 기대해서도 안 되는 정도까지 이르렀읍니다. 엊그제인 지난 9월 19일과 20일, 뜬금없이 9·19 평양공동선언을 기념하는 행사가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에서 한번이 아니라 두 번씩이나 열려서 든 생각입니다. 친문들이 기획했을 이 행사는 숨은 뜻이 다 보이는, 옳지 못한 행사로 여겨집니다.
돌이켜 보면 김대중의 6·15남북공동선언과 노무현의 10·4남북정상선언, 문재인의 4·27 판문점선언에 이어 9·19 평양공동선언은 그야말로 무척이나 중요한 우리 겨레의 한반도 평화 통일 의지를 담은 선언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가 독점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민주당과 우리나라의 역사요,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작, 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지도부와는 그 어떤 관련도 전혀 없는 행사라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된 기념행사로 여겨집니다. 기념식 보다 엄청 중요한 행사들이 쌓여 있기 때문이라는 점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한반도 평화 통일의 의지마저도 가로채려는, 그럴듯함에만 취한 친문들의 속이 다 보이는 기획된 행사라 가슴이 무너네요.
이런 오늘, 고마움으로 친문들에게 정신 좀 차리자고 외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첫댓글 방송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읍니다.
영상이 흔들리지...
말 소리가 들리지 않지...
이런 저런 문제가 생겨 이것을 잡느라
시간을, 마음을 다 빼앗겼읍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것인지...
겨우 그야말로 겨우 그 까닭을 찾아 바로 잡았읍니다.
다행히 원하는 만큼 방송 환경을 마련할 수 있어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합니다.
오늘, 글밭 제목은 '여전한 친문들의 꼼수'라는 제목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