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유교 이념이었던, 三綱의 夫爲婦綱은 2000년 동안 동아시아를 지배했다.
三綱은 漢나라가 건국되면서, 건국이념을 만들기 위해 동중서와 사마천이 유교의 五倫을 변형 시킨 것이다.
그것이 성리학이 되어 조선의 건국이념이 되어 남성 위주의 사회가 된 것이다.
생물학적으로는 모계사회가 정당하다.
DNA는 암컷 세포 속의 미토콘드리아에 의해 유전된다.
번식학에서도 여성의 XX는 그대로 있고 오로지 남성 XY의 Y만이 성을 결정 짓는다.
만약 Y가 작용을 하지 않는다면 태아는 여성이 될 수 밖에 없다.
생물학적으로도 남성은 열성인자인 것이다.
夫爲婦綱에서 비롯된 것이 戶主制다.
집안의 재산 성씨를 비롯한 모든 것이 남성 위주다.
설사 이혼을 해도 아이는 전 남편의 성씨를 따라야 하고 양육권도 전 남편이 가진다.
전 남편이 죽어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전 남편은 아이와 아무런 상관도 없지만 호주제가 있을 때는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2005년에 호주제가 폐지 되었다.
드디어 2000년을 지배해 온 夫爲婦綱의 망령에서 벗어났다.
호주제 폐지는 민주당 국회의원이었던 정대철의 어머니 이태영 변호사가 53년만에 이룬 업적이다.
모계사회가 중심이었던 고려 시대에는 한반도가 유일하게 중국 대륙과 대등한 나라였다.
과연 그것이 暗示했던 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