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파서 누워 있는데 사람들이 매일 찾아와서 아이들을 용서해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내가 매번 거절하자 나중에는 풍곡의 내노라 하는 사람들과 삼거리, 동할리 그외의 인사들이
찾아와서 거의 반 협박을 합니다.
"정선생 ! 갸들은 아직 철부지 어린애덜 입니다.
앞날이 창창한 어린 아이들인데 용서를 해 주어야지 벌을 주어서야 되겠습니까?
그러고서 우리가 어떻게 평화스럽게 살수 있겠습니까?
안 그렇소? 정선생 !"
나는 누워 있다가 벌떡 일어나서
"보자보자 하니까 갈수록 가관이네요.
갸들이 뭐 철부지 어린애들이라구요?
아버지같은 나에게,그것도 혼자가 아니고 둘이 찾아와서, 대낮도 아니고 깜깜한 밤중에,
나를 개 패듯이 한 놈들이 뭐 철이 없는 어린애들이라고요?
그리고 갸들을 용서해 주지 않으면 내가 여기에서 평화스럽게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지금 협박하는거요?"
"정씨 그게 아니고"
"가만계세요 내 이야기나 다 듣고 말 하세요.
나는 이제 그놈들을 평생 감옥에서 썩도록 할 것이고
손해배상도 물을 것이니 가서 그것이나 준비하시오"
그러자 그들이 깜빡 죽습니다.
"정선생, 갸들을 용서해 주시면 우리 모두 정씨에게 어려움 없이 잘 할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돕고 살아야지 아직 철부지 애들을 벌 주어서야 되겠습니가? 안 그렇소? 정선생!"
"거 말끝마다 철부지 철부지 하는데 내가 어린아이들에게 매를 맞았습니까?
갸들은 장애 3급자인 나에게 쌍소리마구 지껄이며 얼마나 날를 팼는지 알기나 합니까?
낸 몸을 좀 보시오"
내가 옷을 벗어보이자 온 몸이 이미 시꺼멓게 멍이들어 있습니다.
"당신들도 이렇게 맞아본 적이 있소?"
".................................."
"내가 여기에 작년에 이사왔을때 나를 환영해 준 사람이 하나라도 있었습니까?
있으면 어디 손들어 보시오 ,봐요 없잖소?
무슨 사람사는 동네가 이렇소?
그리고 여기 사람들은 병자를 방문하는데 빈손으로 가는게 유행이요?
다 돌아가시오 꼴도 보기싫소. 그리고 다시는 오지마시오!"
내가 일갈하자
그들은 의기양양하게 왔다가 꿈쩍도 못하고 돌아갑니다.
그리고 다음날 부터는 술을 사 오고, 과일을 사 오고 어떤이는 돈 100만원을 종이에 싸들고 오기도 했지만
나는 그 어느것 하나 받지 않고 되돌려 보냈습니다.
(계속)
첫댓글 그렇게 갖고 온것은 받으시지
그냥 돌려보내셨네요
성격이 참으로 올곧으셨습니다
차마두님 어서오세요 감사합ㅁ니다.
사람은 정직해야지요 그러기에 이런 글도 자신있게 쓸 수 있어요 하하하
어느새 또 5월 23일이 되었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잘 하셧습니다.깡패를 두둔하는 사회는 정의롭지 못합니다
양철북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1951년 박정희의 출현으로 깡퍄들이 소탕이 되어 너무 좋았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혼자서 감당하기엔....참 힘든 과정이었네요....
아무도....님을 이해하려하지 않다니.....
그들의 부모님 얼굴은 어찌 생겼는지....허허.....
장안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아이들을 그 지경으로 키운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 하하하
갸들은 아직 철부지 어린애들 입니다.
앞날이 창창 한 어린 아이들인데 용서를 해 주어야지 벌을 주어서야 되겠습니까?
그러고서 우리가 어떻게 평화스럽게 살수 있겠습니까?
참으로 후안무치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잘못 가르쳐 그런 것입니다 하며 용서를 구하지 못하고
그런 얘들을 용서 못하는 사랑을 욕되게 만드는 언어를 사용하다니
그 나물에 그 밥이네요 아버지 같은 사람에게 패악한 행동 그것은
어떤 방식이라도 용서 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 하시며 그날을 생각하면
살이 부르르떨리실것 같네요.........
건강한 오늘 행복이 가득한 오늘을 보내시길 바래요^^
어서오세요 박희정님 님은 늘 좋은 말씀을 해 주시어 제가 힘이 생깁니다
감사,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선배님 그때 모습이
조용히 묘사됩니다
신앙의 힘으로
어려움 잘 극복하신 것같아요.
성모 마리아님 우리를 구원하소서
인간으로 인해 상처받은
선배님 힘내세요.
다음 호를 기대
청담골님의 지금의 기도는 하느님에게는 유효합니다.
시간이 지났어도 말입니다.
주님께서 어떻게 하시는지 곧 보시게 될 것입니다.
그 동네 사람들은
형광등님을 예수가 되길 원했나봅니다.
하하하 아유 어ㅙ 저를 그렇게 비유하십니까?
제가 사실 바보같고 잘 모르기에 그런일이 당한 것이지요
남이 볼때는 좀 답답하시겠지만 저는 순수하답니다 하하하
애들에게 못된 걸 가르치고
자기들이 와서 필요에 따라 빌지만
언제 또 뒤집힐지
진정성이 의심스럽습니다.
경치 곳에서 편히 살고자 하셨는데
잇따르는 시련
삶이 치열하셨습니다.
별꽃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일종의 텃세 입니다.
내가 오는 것을 싫어하지만 처음에는 정 노인때문에 숨겨진듯 하였지요.
혼자서 얼마나 무섭고 분하셨을까요
똘 똘 뭉친 그곳 사람들
참 어이 없네요
예 맞아요 덕풍사람이나 풍곡사람들이나 똑같아요
안단테님은 혹시 캐나다에 사시는 분이신가요?
형광등등님~
마을을 정화 시키고 어른들은 아이들을 잘
가르쳐야 하는데 오히려 두둔하고 있는 듯 하네요.
치료는 잘 받으셨는지 두렵기만 합니다.
샛별사랑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어른들 부터가 잘못되었어요
아이들을 야단쳐야하는데 두둔하다니
항상 하는 말!
순한 것과 착한 것은 개념이 다르다라고예
가만히 얌전히 있음 가마니로 깔고 뭉갠다는 것
양심을 속이지 않는 일에는 옳고 거름을 가려야 할 때는
항 말은 하고 살자 주의
약한 자에게는 온순하게 강한 자에게는 강하게
맞대응 할 때는 해야 헙니더
그래야만 담부터는 얄잡아 대들지를 않습니더
이애는 이로에라고라고예 ㅍㅎㅎㅎ
대처 잘 하셨습니더
주먹 암대나 힘 자랑 했다가는 어떤 결고가 있는지를
잘 보여 주셔야 헙니더 ㅎ
지혜로우신 하늘과호수1님의 말씀 감사합니다.
우리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는 보이지 않는 손길이 있어요
곧 보시게될 것입니다.
혼쭐을
내
주셔야 합니다
어서오세요 작약님 감사합니다.
아유 저는 바보 같아요, 그나마 몸도 50이 넘었고
노총각이고 다리병신이고 형편없으니 모두 깔봐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