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로 시내 곳곳서 단전.침수 사고

[전영석]

어제밤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봄비하면 이슬비인데...

어쨋던 이번에 내린 비로 공무원들 산불로 인한 걱정은 많이 줄어 들었을 것이라 생각하니 다행스럽긴 하지만 산불 예방대책본부가 때 아닌 재해대책본부로 금새 바뀌었으니...

비가 오지 않아도 걱정, 비가 조금 많이 와도 걱정!!!
민초들의 고민, 여기 있노라 하노라!!!



"장대비로 시내 곳곳서 단전.침수 사고"


(서울=연합뉴스) 정성호기자

21일 내린 장대비로 인해 서울 시내 곳곳에서 전신주 누전으로 단전이 되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21일 소방방재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9분께 서울 서초구 사당1 동의 한 전신주 배전기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불이 나 이 일대 500여 가구가 1시간 가량 단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오후 10시께는 성북구 석관동과 종로구 창신동에서 각각 `전봇대에서 불꽃이 일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차와 한국전력공사 직원들이 출동, 사고 수습에 나섰 다.

이에 앞서 오후 9시45분께 금천구 시흥5동에서 하수도가 터졌다는 신고가 접수 됐으며, 10시30분께는 강서구 방화동에서 전봇대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상습 침수지역인 상암지하차도도 불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침수돼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교통통제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