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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동고 총동창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36강석채
京東高 總同窓 山岳會
(제 22회 정기산행-홍천군 가리산(1051m))
1. 산 행 지:강원도 홍천군 가리산(加里山 1051m) 가리산(加里山)은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과 춘천시 경계선에 위치한 산으로, 100대 명산이며, 홍천 9경중에 2번째로 8석간수가 샘솟는 3개의 신비한 암봉을 지니고 있는 산으로, 산 이름인 가리는 '단으로 묶은 곡식이나 땔나무 따위를 차곡차곡 쌓아둔 큰 더미' 를 뜻하는 순우리말로서, 산봉우리가 노적가리 처럼 고깔 모양으로 생긴 데서 유래 한다고 하며, 태백산맥 중 내지 산맥의 일부를 이루며. 산정상에서는 멀리 소양강과 설악산과 오대산등 백두대간의 강원 내륙의 고산준령을 한눈에 볼수있는 풍광이 좋습니다. 산능선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산행 중간에 만나는 참나무숲의 향기는 마음의 편안함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1,2,3봉의 산 정상 가는길은 오르막, 내리막 길의 암릉구간으로 다소 험하다는 것 입니다. 살어름이 어는 겨울산행은 정상가는 길은 특히 주의를 요하며, 우회 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금번 산행도 많은 동문들의 참여로 선후배들간의 친목과 우애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산행 일시 : 2016년 12 월10일(둘째주 토요일)
3. 집합 장소및 시간 : 잠실종합운동장역 (2호선- 6번출구). 07시30분까지 집결 4. 개인준비사항: 타이스링,스틱,중식,식수,간식,상비약,방한복,아이젠,스패치,귀마개 등 산행지역이 고지대이고 겨울산행이기 때문에 방한복과 아이젠은 필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5. 회 비 :원로회원(24회이상) : 2만5천원(부부4만원), 일반회원:3만5천원(부부6만원) 6. 산악회 제공 조식 : 떡+생수1병 /석식 : 홍천군 홍천읍 옹기골길 18 샘터골(043-432-4242)
7. 진행 시간표
07:30 - 잠실종합운동장역 집결(인원점검) 08:00 - 잠실종합운동장역 출발 10:30 - 가리산 자연휴양림 도착 (버스운행시간 2시간 30분 소요예상) 10:45 - 기념촬영후 산행시작 16:15 - 산행종료 및 식당으로 이동(버스로 15분) 16:30 - 친목도모 및 석식(1시간30분) 18:00 - 출발준비 및 출발(버스 운행 2시간 30분 소요예상) 20:30 - 잠실종합운동장역 도착. 교가제창후 해산
8. 산행 코스별 예상시간 자연휴양림 출발 ->합수곡(1.2km/30분)->무쇠말재(0.5km/30분)-> 석간수고개(0.5/30분)->가리산정상(0.5km/30분)->가삽고개(1.3km/30분) ->합수곡(1.4km/20분)->자연휴양림(1km/20분)으로 원점회기 코스 (총산행길이 8.5km / 후미기준 휴식시간 포함 소요시간 5시간30분) 9. 산 행 지 도
10.기타 사항
총동창 산악회의 모든 산행은 선후배 동문님들의 참여로 이루어집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 해주는 마음을 우선으로 합니다. 산행중에는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개인적인 행동은 삼가주시고 산행대장및 운영위원의 안내에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11.총동창 산악회 카페 및 은행 구좌 안내 12.총동창 산악회 운영위원 연락망 회 장: 이명운(26): 010-3835-3761 산행이사: 김대휴(39) 010-9911-5526 산행부회장: 김종정(26): 010-2338-8010 산행이사: 박용철(45) 010-5239-0479 총무부회장: 안우길(26): 010-8215-2831 총무이사: 이종승(36): 010-4134-4377 재정부회장: 권정호(26): 010-3741-1413 재정이사: 이경초(39): 010-5324-1448 홍보부회장: 노상운(26): 010-5393-8313 홍보이사: 강석채(36): 010-5315-8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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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답사 일기
-. 일자 : 2016년 11월 6일(일)
-. 답사자 : 이명운(26회)산악회장, 안우길(26)부회장, 강석채(36), 이경초,전진훈(39), 박용철(45)
이사등 6 명
12월 산행준비는 항상 어렵습니다. 기온이 낮고 바람도 차고, 살어름이 있어 특히, 안전사고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겨울산행인데, 매서운 칼바람도 맞고, 눈꽃 산행도 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가리산으로 목표를 정하고 산행답사에 나서 봅니다.
답사 당일 아침에 잠실운동장 주변은 마라톤 대회 준비로 무척이나 분주하며, 곳곳이 교통
통제구간 입니다. 30분가량 주변을 몇번씩 빙빙빙글 돌고서야, 겨우 서하남 IC를 거쳐 홍천으로 향합니다. 답사당일은 날이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가리산은 자연휴양림을 보유하고 있는 100대 명산이며, 팔봉산에 이어 홍천 9경 중에 두번째로 경치가 좋은곳 이라고 합니다.
산행은 가리산 자연휴양림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휴양림은 참나무가 우거져있어서 힐링하기에
안성마춤 입니다.
휴양림이 있어서 그런지, 주차비와 개인별로 입장료를 받습니다. 왜!! 입장료를 받는지 이해가
되진 않지만, 그나마 다행인것은 만65세 이상이신 분들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니, 우리로서는
원로 선배님덕에 어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수 있는 기쁨(?)도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자 합니다.
산행 초입에서 정상까지 향하는 길은 초반부의 오르막길은 제법 힘이 부칩니다.
한참 땀을 빼고나서 고개를 들어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울창한 참나무 숲의 향이 몸과 마음을
한껏 즐겁게 해줍니다. 한숨돌려 다시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면 어느덧 정상 앞 삼거리 입니다.
이곳에 제법 널찍한 마당이 있어 많은 인원이 점심식사를 하기에 적당한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바위와 암릉구간이 거의 수직의 철계단과 로프로 되어있어 매우
위험한 구간 입니다. 여름이면 무난한 코스이긴 하나, 12월은 아무래도 살어름이 있을것으로
보여, 답사 결과 우회도로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것으로 판단 하였습니다.
휴양림 관리소에서도 겨울에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다보이는 풍광은 눈을 흡족하게 합니다. 멀리 바라다 보이는 강우 레이더 관측소로부터 태백줄기와 소양강을 바라다 보면 가슴이 활짝 열려 상쾌합니다.
우회도로를 따라 가삽고개까지는 편안한 둘레길 처럼 무난한 길입니다.
이곳에서 부터 하산길은 참나무의 향을 느끼면서 담소를 나누며, 천천히 하산하기에 무리가
없는 평탄한 길입니다.
하산후 지인의 도움으로 홍천 맛집을 찾아 뒤풀이 장소를 찾아가 봅니다.
메뉴는 각종 야채가 들어간 비빔밤과 구수한 청국장 및 보쌈, 들깨탕, 고추장떡, 황태구이등 한상 가득한 한정식으로 준비했습니다. 답사팀이 시식해 본 결과 맛이 매우 훌륭 하였습니다.
푸짐한 한상과 함께 걷들어지는 홍천의 잣 막걸리 또한 감칠맛 나는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차가운 겨울이라 많은 동문 들이 참석하지 못할까 우려가 되기도 하지만, 금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총산의 산행에 많은 동문들이 참여 할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산행 들머리인 가리산 주차장의 해병대 전적비 입니다. 6.25때 가리산에서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라 합니다.
답사 산행에 참석한 산행 집행부.. 이곳에서 부터 산행이 시작됩니다.
홍천 9경중에 두번째로 경치가 좋다는 가리산
마지막 단풍일듯 합니다. 벌써 겨울이 다가오는 듯 산은 벌써 황량한 느낌입니다.
전국에 강우레이더 관측소 7군데 중 하나인 가리산 관측소 모노레일
연리목은 뿌리가 다른 두나무가 서로 만나서 하나의 몸을 이룬다는 뜻으로, 가리산의 연리목은
참나무와 소나무가 3번이나 꼬여서 올라간 우리나라 에서도 보기힘든 희귀목이라 합니다.
우리의 막내인 박용철(45)은 산행안내 리본을 열심히 답니다.
드디어 정상으로 가는 암릉구간입니다. 철계단이 겨울철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3개의 봉우리마다 이런 철계단이 있어 다소 위험 할 수 있습니다.
해병대 가리산 전투 전적비와 함께 서있는 정상석의 모습입니다.
드디어 정상에 오른 우리 총산 답사팀. 가파른 정상을 오르느라 고생도 많았지만, 정상에서 기쁨을 만끽 해봅니다.
정상에 선 막내의 모습
저 멀리 보이는 곳이 강우 레이더 관측소입니다.
1봉 정상에서 바라다 본 2봉과 3봉. 가파른 길을 내렸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한다.
가리산의 큰바위 얼굴
정상에서 바라다 본 주변의 모습...
저 멀리 소양강호가 보이고~
이런 고사목도 보이고
드디어 차려진 푸짐한 한상입니다. 각종 야채를 넣고 비빔밥을 만들어 다른 음식과 함께 드시면
환상입니다.
샘터골 식당 모습입니다. 야채는 이곳에서 직접 재배해서 쓴다고 합니다.
뒤풀이에 곧바로 오실 동문께서는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잘들 댕겨오시구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