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제천지부에서 파견된 강사의 지도아래
매주 건강체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업을 맡고 있는 강사와는 벌써 10여년 가까이
매년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아버지 학교 사전 모임에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단양군에 지원을 나가게 되였습니다.
단양군에는 아직 아버지학교 지부가 없고
학습을 진행할 조장들이 없어서 제천지부에서 전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제천에서는 36기 까지 진행되였지만 봉사하는 신규 스탭이 적어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행복한 숯불갈비에서 식사를 하고
식당내에 마련된 카페는 만석이라 우리는 야외로 나와 협의를 했습니다.
모임을 마치고 인근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사는 은퇴 목사님을 찾아 갔더니
이렇게 차 한잔과 사과를 깍아 놓고 기다리더군요.
부인과는 일찍 사별하고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하다가 이 역시 은퇴하고
지금은 집에서 오직 성경만 읽고 있는데 금년에 14독째 성경읽기를 마쳤다고 하였고
잠시 배움의 시간을 갖고 왔습니다.
시설에 와보니 카페 회원인 아이비님이 보내주신 배와
성남에서 보내주신 황태가 기다리고 있어서 같이 기도했습니다.
시원한 데크에서 찬양과 설교, 덕담을 나누고
밝은 미소로 함께 하는 어르신들
뒷굼치 들기도 하고
안전한 보행기를 의지하고 맨발로 걸어 봅니다.
첫댓글 이미 훌륭한 아버지신데 얼마나 더 좋아지실려구요~ㅎㅎ
하루를 바쁘게 사시네요~
저 널찍하고 깨끗한 데크~~
어르신들께 제일 귀한곳인거 같아요~ㅎㅎ
예 ~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일과를 마치고 데크에서 저녁 바람 쐬면서 차 한잔 하는 것은 비 올 때도 이어지고 있어요
데크의 소중함은 말 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 어르신들이 맨발로 다니고 넓직해서 좋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