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뽀로리삐로리
★ 8월18일
어제 클럽에서 새벽까지 놀았더니 눈 뜨고 나니 오전11시. 그리고 온몸이 쑤시더라구? 이건 마사지를 받아야 하는 각이다.. 싶어서 무조건 나갔어. 우선은 밥을 먹고 마사지 샵을 가야겠다 싶어서 나갔는데 밥집이 문을 닫았네? 그 근처에서 그냥 밥을 먹었는데 너무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었어! 사진 있는 메뉴판도 주시고 내가 사진 보여주니 같은 음식 찾아주셨다
밥 먹으려고 밥집 찾아가는 길~
* 이렇게 다해서 66위안 나왔어!
밥을 먹고 마사지를 받으려고 하는데 택시를 타야겠더라구. 다리도 아프고.. 그런데 택시가 안잡혀^^ 빵차라고 택시 비슷한건데 흥정해서 가는거거든? 바이두에 찾아보니 11위안인데 20위안을 달라는거야~ 그래서 안타고 기다렸는데 아주 보란듯이 택시가 내앞에 내려서 타게됐음! 택시 기사님이 마사지샵 전화해보더니 문닫았다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하셔서 침울해하는데 내리래...ㅋㅋㅋㅋ 그래서 돈내려고 하니 돈 안내도 된대! 그래서 그냥 숙소쪽으로 가달라고 했어. 고성 안에는 차가 못다녀서 충위시장에 내려서 숙소로 갔어. 중국음식이 기름기가 많아서 그런지 조금만 먹어도 계속 배가 아프더라ㅠㅠ 숙소에 오길 잘했다 싶어서 좀 쉬다가 또 다시 나갔어! 이쪽저쪽 다니다가 다리가 너무 아파서 그냥 '족'이라고 쓰여진 곳 들어갔거든? 세상에 신세계였어.
원래 안찍었다가 세 번갔거든..ㅋㅋㅋㅋㅋ 여기 진짜 68위안이야 한시간에! 무슨 치료? 하는 곳 같은데 너무 시원해. 나 태국가서도 1일1마사지 받고 한국에서도 엄청 세게 받거든? 나 여기랑 1도 관련없음. 근데 정말 고성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리장가면 발바닥, 발목, 아킬레스건, 종아리 다 아프게 돼... 나 이 마사지 때문에 리장에 또 가고싶어..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제이슨'이라는 강아지도있음
발 해주다가 전신도 다해주고 나한테 어디어디 요추가 안좋다고 번역기를 돌려주셨지만.. 번역... 오역... 또 갔을 때는 진짜 전신 안해줘도 되고 다리만 해달라고 했더니 종아리 알 다 풀어주셨어!!!
그리고 나는 또 지쳤어.. 숙소로 걸어감
* 이게 유명하더라구 여기서 다들 사진 많이 찍어
숙소에서 쉬다가 한국 동생이 이제 다른 곳 간다고 저녁 같이 먹자고 해서 같이 저녁 먹으러 나갔어!
그런데 어떤 중국남자애랑 같이 왔더라구. 동생이 중국어를 좀 해서 통역을 해줬어~ 중국인은 19살이래 19살처럼 전혀 보이지 않았어.... 저녁이라 날이 선선해서 국물도 너무 맛있었고! 나는 개인적으로 두부를 별로 안좋아해서 고기만 많이 먹음. 그리고 과일먹고 숙소에 들어왔어! 다음 날은 '옥룡설산'에 가야했거든!!
★ 8월 19일
아침 5시반에 일어났어. 6시까지 오라고 해서 옷입고 등산화 신고 백팩메고 나갔지! 그런데...... 해도 안떴어 진짜 길에 아무도 없는거야 새벽에 다닌 것보다 이른 아침이 더무서웠어. 핸드폰 손전등 켜고 다녔어..ㅠㅠ 1편 공항에서 만난 한국인 두명있지? 같이 만나서 옥룡설산에 갔어! 나는 인상여강은 빠졌고, 람월곡+점심+옥룡설산 해서 560위안이었어. 인상여강 못본게 아쉬웠지만 진짜.. 일요일은요.. 중국인들도 쉬는날이라는 걸 잊었다. 내 생에 에버랜드, 홍콩에서의 케이블카 보다 더 심한 줄서기 줄서기 줄서기 반복을 했어. 이렇게 있다가는 다리가 정말 부서질 수도 있겠다 싶었음.
아침을 먹고! 출발!
봉고차를 타고 갔어~ 중국인 중년부부, 한국인 우리 셋, 중국가족 (엄빠랑 아들1)
나알더라도 모르는척.. 이사진은 인생사진임
여기는 '람월곡'이야. 일단 옥룡설산에 도착하면 산을 먼저 갈지 람월곡을 먼저 갈지 정하는데 람월곡을 먼저갔어! 전기차를 타야해서 따고 50위안을 더 냈는데~ 전기차를 타고 다니면서 중간중간에 내려주고 다시타! 패키지만 아니면 그냥 안타도될듯싶어. 그런데 너무 예쁘지 않아? 진짜 물 색깔이 저래. 동화속에 있는 것 같았어
점심을 먹고! 말린갈비훠궈야! 아주 유명한 음식인데.. 걍 소금같아 못먹겠어 너무 짜!!!!!!!!!
행복도 잠시..
줄서기 줄서기 줄서기 줄서기 무한반복
분명 점심은 먹고 나온시간이 12시30분이었는데.. 케이블카를 탄 시간이 3시30분이었다구..
우리의 대화가 뭐였냐면
"오늘 3시반이면 투어 끝날듯" - "우리 3시반에 숙소로 출발하겠네요" - "... 우리 3시30분에는 산에서 내려올 수 있죠?" - "...우리 케이블카 탈 수는 있나요?" - "우리 집에는 갈 수 있어요?" - "우리 그냥 택시 부릅시다" 이랬어...
이건 진짜 아무것도 아님ㅠㅠ
아! 그리고 굳이 등산화 안신고 가도 될 것 같아. 그냥 구두만 아니면 가능할듯ㅋㅋㅋ
산소통이랑 패딩은 패키지에서 줘!
올라갔는데 눈은 없었지만 진짜 멋있었어! 내가 산에 가기전 글을 봤는데 고산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거야. 나는 아무렇지 않아서 열심히 올라갔거든? "무슨 계단 하나에 오분이 걸려"이랬는데 진짜더라? 심지어 나는 중간 벤치에 앉아서 잠들었어. 근데 영원히 잠들것 같더라고.. 그래서 포기하고 내려갔어ㅠㅠ 내려왔는데도 머리가 깨질 것 같고 토할 것 같은거야.. 그래서 눈을 감고 다녔어. 내려가는 길도 사람이 많아서 험난했지^^ 다신 일요일에 가지 않으리라.. 절대 이 패키지는 주말에 가면 안돼!
결국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기사분한테 숙소 앞까지 부탁드렸어~ 근데 가는 길에 마사지샵을 본거야!! 내려달라고 했는데 기사님이 겁내 단호하게 "안돼! 너는 지금 아프니까 숙소 가서 쉬어!" 라고 하신 것 같았어. 이건 말투와 표정, 제스처를 보고 내가 유추해낸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그만큼 단 한마디도 안통함.. 이 날.. 집에 밤 10시에 들어왔다고 한다^^ 걍 기절함.
* 3탄에서는 마지막날인줄 알았는데 마지막날이 되지 않은 19일 월요일에 대해서 쓸게!
아 옥룡투어는 뱅기서 만난사람들한테 부탁해서 조인했어! 그사람들은 숙소에 미리 얘기해서 숙소주인이 알아봐줬대ㅎㅎ보통은 리장 여행사에서 알아보는거같아
@됴각됴각 개인적으로 가기도하더라구!
아앗.... 옥룡설산 토요일에 가려했는데 생각해봐야겠네ㅠㅡㅠ 여시완전 고생했네ㅠㅠㅠ
나 지금 리장인데 저 마사지집 위치나 이름 알 수 있을까용..? ㅠㅠ
와 제발꼭가!! 저기.. 입구되게많잖아 리장고성에! 근데 나도 어디라고 딱 표현을 못하겠는데 위챗혹시없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3 16:4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3 16:4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3 16:4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3 16:5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3 17:0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3 17:0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3 17:1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3 17:1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3 17: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3 17:2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3 17:2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3 20:2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3 20:3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3 22:0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3 22:2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5 19:0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5 19:0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5 19:0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5 19:0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5 19:0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5 19:0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6 00:58
와 여시 ㅠ 나 다음주에 가는데 어시 날씨짱이다... 예보보니까 비 장난없던데... 와여시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