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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과 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기담집이라고?
스마트폰 때문에 책 읽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 책 읽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더구나.
텍스트힙이라고 해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책 읽는 것을
하나의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로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났대.
얼마 전에 있던 서울독서전도 티겟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웠다고 하는구나.
10여 년 전에는 어려움 없이 현장 티겟으로도 갈 수 있었는데 말이야.
우리나라 젊은 작가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점도
독서 인구를 늘리는데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구나.
두어 해 전부터 인지도를 쌓아가다가
작년에 <혼모노>로 인지도 폭발한 작가 성해나 님도 그런 작가들 중에 한 명이 아닐까 싶다.
오늘은 바로 그 성해나 작가님의 신작 <인비인>이라는 책을 이야기하려고 해.
책 띠에는 성해나 첫 기담집이라고 적혀 있더구나.
여름철이기도 하니 이런 오싹한 기담집도 나쁠 것 같지 않구나.
<인비인>은 표제작인 <인비인>을 비롯하여 총 아홉 편이 실려 있더구나.
1. 환상 특급에 나올만한
첫 번째 작품은 <벚나무로 짠 5자 너비의 책상>이야.
1944년, 초등학교 5학년이던 히로타 마사히로는
작문 대회에서 1등을 하여 상품으로 벚나무 책상을 받았어.
그런데 어느 날 책상이 있는 방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거야.
원인을 찾으려 책상 아래를 보니,
고양이가 쥐 머리를 가지고 놀고 있었지.
깜짝 놀라 치우려는데 그 밑에서 쥐 머리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단다.
그 기괴한 광경을 목격한 마사히로는 졸도했다가 깨어났어.
왜 그곳에 쥐 머리 무더기가 숨겨져 있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지.
마사히로의 아버지인 히로타 쇼지가 책상 밑바닥을 살펴보니,
‘칼을 상하게 하는 것은 밖에서
묻은 녹이 아니라 제 몸에서 생긴 녹이다’라는 기분 나쁜 글귀가 새겨져 있었어.
쇼지는 찝찝한 마음에 대패로 그 글자를 아예 밀어 버렸단다.
시간이 흘러 1980년이 되었어.
김황보는 체육 특기생으로 대학 진학을 준비하다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일반 입시를 치러야 하는 처지가 됐어.
당시에는 나라에서 과외를 불법으로 규정해 사교육을 할 수 없었지만,
김황보는 몰래 비밀 과외를 받았지.
황보의 할아버지 김정식은 민정당 국회의원으로 막강한 권력을 누리고 있어서,
법을 어기고 과외를 해도 누구 하나 가로막을 사람이 없었거든.
나라에서 과외를 전면 금지했어도,
돈과 권력이 있는 특권층은 그렇게 법망을 피해 몰래 과외를 해왔던 거야.
김황보는 대물림된 그 벚나무 책상에서 공부했는데,
책상에서 풍기는 묘한 벚나무 향 때문에 늘 잠이 쏟아지는 것 같았어.
사실 공부하기 싫은 마음을 책상 탓으로 돌린 것이 아닐까 싶어.
답답했던 황보의 부모는 무당을 찾아가 상담을 받았고,
무당의 말대로 고양이 뼛가루를 먹이면
정신을 차린다는 말에 그 역겨운 가루를 아들에게 먹이기까지 했단다.
1981년, 우리나라 여권법이 개정되면서 비로소 일반인도 유학을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어.
국내 대학에 갈 성적이 되지 않던 김황보는
부모의 막강한 자금력 덕분에 결국 미국 사립대로 유학을 떠나게 된단다.
다시 4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이 벚나무 책상은 김황보의 아들이자 서술자인 ‘나’에게까지 흘러왔어.
그러던 어느 날, 민족문제연구소로부터 메일 한 통이 날아와.
증조부 김정식과 조부 김아홍이 친일파라며,
그 후손들에게 보내는 설문조사 메일이었지.
알고 보니 1944년의 ‘히로타 쇼지’가 증조부 김정식이었고,
작문 대회의 주인공 ‘히로타 마사히로’가 바로 할아버지 김아홍이었던 거야.
벚나무 책상은 친일로 쌓아 올린 부와 권력을 상징하며
대를 이어 후손에게 대물림되고 있었던 거지.
‘나’는 밤새도록 답변을 어떻게 쓸지 고민했지만,
결국 메일을 스팸 처리하고 잊어버리기로 해.
역시 친일파의 후손은 다르지 않구나.
벚나무 책상을 매개로 가문에 끔찍한 저주가 내릴 듯 말 듯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다가,
결국 현실에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 소설은 끝이 난단다.
참 기이하고 서늘한 이야기이지?
과거의 잘못을 청산하지 못한 채 안락하게 살아가는 친일파 후손들이 소설 속에서나마 시원하게 벌을 받으며 마무리되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씁쓸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어.
…
두 번째 작품은 이 책의 표제작이기도 한 〈인비인〉이야.
한자로 ‘인비인(人非人)’이라 적혀 있더구나.
‘사람이되 사람이 아니다’라는 뜻일까?
소설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주인공이
어떤 노인에게 의문의 서류 뭉치를 전해 받으며 시작돼.
나중에 그 서류를 열어보니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지.
1943년, 생화학을 공부하던 열아홉 살의 조선인 청년 ‘히라누마 가즈오’가 있었어.
그의 지도교수인 요시무라 교수는 가즈오에게 함께 하얼빈으로 가자고 제안한단다.
음… 1943년의 하얼빈이라니,
짐작했겠지만 일본군의 잔인한 생체실험을 자행했던 ‘731부대’를 소재로 한 이야기야.
결국 두 사람은 731부대의 반인륜적인 생체실험에 동참하게 돼.
그 지옥 같은 곳에서 가즈오는 추악한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실험 대상이던 한 젊은 조선인 여성을 성폭행해 임신까지 시키고 만단다.
이미 온갖 약물 실험으로 몸이 망가질 대로 망가진 여자는
얼굴 형체도 알아볼 수 없고 팔다리도 없는,
기괴한 모습의 아이를 낳고 끝내 숨을 거두었어.
요시무라 교수는 호기심에 그 아이를 데려다 키웠는데,
놀라울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빨랐다고 해.
훗날 가즈오와 마주친 생체실험의 결과물은
가즈오를 향해 “오야지”라고 부르짖어.
일본어로 ‘아버지’라는 뜻이지.
가즈오는 피붙이이자 자신이 저지른 죄악의 증거인 그 존재가 너무나 두려운 나머지,
산 채로 땅에 묻어 죽여 버린단다.
전쟁이 끝난 후 가즈오는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평생을 남부러울 것 없는 의사로 살아가.
아무런 죗값도 받지 않은 채 상류층의 삶을 누리며 평생을 말이야.
그는 과연 단 한 번이라도 죄책감을 느꼈을까?
더 소름 끼치는 건,
가즈오의 스승인 요시무라 교수가
실제 731부대에 존재했던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야.
그는 전후 일본에서 처벌은커녕 훈장까지 받으며
부귀영화를 누렸다고 하더구나.
인간의 탈을 쓰고 그토록 잔인한 짓을 저지르고도
아무런 대가를 치르지 않다니,
정말 모순으로 가득 찬 세상인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지는구나.
…
세 번째 작품은 〈소돔의 의로운 혈육들〉이야.
이 소설의 서술자인 ‘나’는 영상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란다.
‘나’의 할아버지는 가문의 뼈대와 문중에 대한 자부심이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은 분이었어.
특히 할아버지는 자신의 할아버지, 그러니까 고조부께서
고종으로부터 직접 하사 받았다는 도검을
가문의 위대한 가보로 여기며 지극정성으로 애지중지하셨지.
옛날에 집에 큰불이 났을 때도,
온몸에 화상을 입어 가면서까지 불길 속에 뛰어들어
그 도검을 품에 안고 나오실 정도였으니까.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는 그 도검을 들고
〈TV 진품명품〉이라는 감정 프로그램에 출연하셨어.
하지만 돌아온 결과는 너무나 충격적이었지.
그 도검이 고종황제의 하사품이 아니라,
일제가 친일파들에게 공을 치하하며 하사한 ‘치욕의 상징’이라는 판정을 받은 거야.
평생의 자부심이 무너진 할아버지는 큰 충격을 받으시고는
한동안 술로 나날을 보내셨단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그 엄연한 진실을 끝내 받아들이지 못하셨어.
오히려 문중의 다른 어르신들과 함께 방송국 앞으로 찾아가,
〈TV 진품명품〉이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폐지하라고 거세게 시위를 벌이셨지.
숨이 턱턱 막히는 한여름 땡볕 아래서
다른 어르신들은 지쳐 그늘로 숨어버렸지만,
할아버지만은 홀로 꼿꼿하게 서서 분노의 시위를 멈추지 않으셨어.
그렇게 진실을 부정하며 괴로워하던 할아버지는
결국 아흔을 얼마 앞두고 약을 드신 채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어.
목숨보다 아끼던 가문과 가보가
하루아침에 친일파의 추악한 흉물로 밝혀졌을 때,
할아버지가 느꼈을 배신감과 절망감은 감히 상상하기조차 힘들 만큼 컸을 거야.
차마 스스로가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낙인을 인정할 수 없어서
그토록 처절하게 외면하고 싶으셨겠지.
할아버지의 그 무너진 심정도 어쩐지 이해가 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깝더구나.
진실을 부정하며 스스로를 파괴하기보다는,
그 도검을 과감히 폐기하면서 조상들의 죄를 대신 사죄하고
바로잡으려 노력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네 번째 작품은 〈매일(買日)〉이야.
제목인 ‘매일’의 한자를 들여다보니,
우리가 흔히 쓰는 ‘매일(Everyday)’이 아니라
‘날을 산다’는 뜻의 ‘매일(Buy day)’이더구나.
소설 속 주인공인 ‘그녀’는 재무설계사인 남편과 함께 살고 있어.
그녀의 남편은 5년째 단 하루도 어기지 않고 늘 똑같은 패턴으로
아침 출근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단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숨막힐 수도 있겠다.
그녀의 결혼 생활은 물질적으로 넉넉하고 부족함이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지독하리만큼 단조롭고 무료했단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취미인 미술품 수집에 어울릴 만한 선물을 고르려고
인터넷을 뒤지던 그녀는 특이한 문구가 적힌 배너 광고 하나를 클릭하게 돼.
그 광고를 통해 접속한 곳은
놀랍게도 타인의 삶을 통째로 매수하고 매도하는 기이한 경매 사이트였어.
호기심이 생긴 그녀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경매를 신청하고
직접 참석하기에 이르지.
경매장에는 생각보다 정말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어.
그곳에서 거래되는 상품은 다름 아닌 ‘누군가의 인생’이었는데,
신기하게도 평범하고 굴곡 없는 사람의 삶일수록
오히려 더 비싼 가격에 낙찰되곤 했단다.
그러다 두 번째 경매로 ‘김수현’이라는 남자의 인생이 소개되었어.
그는 무직에 무취미, 거기다 통장 잔고마저 없는 ‘3무(無)’의 삶을 사는 사람이었지.
이 조건은 언뜻 평범해 보이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고,
낙찰가도 그리 높지 않았어.
하지만 늘 무료한 일상에 지쳐 있던 주인공은
충동적으로 1억 원이라는 거금을 불러 그의 삶을 낙찰 받고 만단다.
그렇게 전혀 다른 새로운 삶에 대한 기묘한 기대감을 품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며
소설은 끝이 나.
글쎄, 아빠처럼 내향 성향(I)이 가득한 MBTI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안락하고 평온한 현실을 버리고
정체불명의 불안정한 삶을 돈 주고 사는 주인공의 선택이
참 공감하기 어려운 결말이 아닐까 싶구나.
…
다섯 번째 작품은 〈프랭크 오자와〉야.
방금 이야기한 네 번째 작품 〈매일〉의 세계관과 이어지는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더구나.
이번 소설의 서술자인 ‘나’는 경매를 통해 ‘프랭크 오자와’라는 남자의 삶을
단돈 100달러라는 아주 싼 가격에 낙찰 받게 돼.
프랭크는 서른다섯 살의 미혼 남성으로, 전업투자자였지.
경매 계약에 따라 낙찰과 동시에 프랭크의 집과 남은 재산은 모두 ‘나’의 소유가 되었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프랭크의 집에 들어간 ‘나’.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어떻게 알았는지 ‘나’의 오랜 친구들이 그 집으로 찾아오는 거야.
이상한 건 그 다음부터였어.
친구들은 ‘나’를 보며 당연하다는 듯이 “프랭크 오자와!”라고 부르기 시작했거든.
그러고는 ‘나’와 함께 보냈던 옛 기억들을 늘어놓는데,
그 모습이 소름 끼칠 정도로 너무나 자연스러웠단다.
타인의 삶을 샀을 뿐인데
주변의 모든 현실과 인간관계까지 통째로 뒤바뀌어 버린 이 이야기는,
예전에 큰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환상특급〉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단다.
…
여섯 번째 작품은 〈윤회(당한) 자들〉이란다.
이 소설의 서술자인 ‘나’는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현재는 변호인으로 일하고 있어.
어느 날, 지인 Q로부터 흥미로운 다큐멘터리 소재가 있다며
전생과 윤회에 관해 이야기하는 수상한 모임을 소개받게 된단다.
재기를 꿈꾸던 ‘나’는 취재를 위해 그 모임에 잠입해 보았어.
그곳은 회원들이 저마다 자신의 전생을 하나씩 설정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기묘한 곳이었지.
‘나’는 모임에 녹아 들기 위해 과거 중국의 경극 배우였다는 거짓 전생을 지어내어 늘어놓았단다.
모임 내부에서는 보안상 촬영을 엄격히 금지했기 때문에,
‘나’는 안경에 소형 카메라가 숨겨진 ‘안경캠’까지 동원해 몰래 촬영을 시도했어.
하지만 몰래 찍은 탓에 화질은 엉망진창이었지.
그러던 어느 날, 정기 모임이 아닌데도 갑작스러운 연락이 와서
나가 보았더니 뜬금없이 운동장에서 오래 달리기를 시키는 거야.
회원들 중에는 ‘레게 머리’라고 불리는 심장병을 앓는 남자가 있었는데,
모임의 리더는 그의 한계를 시험하듯 계속 달리도록 강요했어.
결국 그 남자는 피를 토하며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고 만단다.
더 기괴한 것은, 그 지옥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회원들은
슬퍼하기는커녕 “그가 드디어 62번째 윤회를 완수했다”라며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했다는 점이야.
그리고 그 자리에서 다음 63번째 윤회자가 될 사람을 추첨했는데,
‘샤오밍’이라는 회원이 당첨되었지.
이것은 종교의 탈을 쓴 명백한 살인 사건이라고 확신한 ‘나’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어.
하지만 물증이 없다면서 경찰은 제대로 수사조차 하지 않았단다.
결국 ‘나’는 지인 Q와 함께 속는 척 모임에 깊숙이 가담하여,
그들의 실체를 완전히 폭로하겠다고 결심해.
하지만 반전은 그 다음부터야.
폭로를 위해 그들이 준비하는 기이한 ‘윤회 의식’에 직접 참여하던 ‘나’는,
어느 순간부터 그들의 교리와 의식을 진심으로 믿기 시작한단다.
자신이 지어냈던 경극 배우의 삶을 진짜 전생이라 확신하며,
그 모임의 진정한 회원이 되어버린 거지.
흔히들 “저런 황당한 사이비 종교에 왜 빠질까?” 하고 의아해하곤 하잖아.
이 소설은 현대 사회에서 마음의 결핍과 불안을 겪는 인간이
어떻게 서서히 세뇌 당하고 이성을 잃어가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어.
….
나머지 세 작품 <아미고>, <#유령>, <고(蠱)>는
시간 관계상 생략할게.
이번 <인비인>이라는 책은 앞서 이야기했듯이 기담집이라고 하면서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없는 기이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데,
앞서 잠깐 이야기했듯이 미국 드라마 <환상특급> 같은 분위기가 났단다.
아빠가 이 전에 읽은 성해나 님의 작품은
단편 소설 <스무드>가 하나였단다.
그것은 서울 한복판에서 실제 볼 수 있는 장면을 그린 소설이라
<인비인>에 실린 소설들과 결이 다른 소설이었어.
지은이 성해나 님의 다른 소설들도 좀더 읽어봐야겠구나.
여름철이 읽는 기담도 나쁘지 않더구나.
오랜만에 그런 기담책들이 더 있는지 알아봐야겠구나.
여름이 너무 덥구나.
오늘은 이만.
PS,
책의 첫 문장: 그러니까 책상이 내게 들어오게 된 경위는 이러하다.
책의 끝 문장: 욕망이 빚은 가장 큰 저주란 그런 것 아닐까.
책제목 : 인비인
지은이 : 성해나
펴낸곳 : 한겨레출판
페이지 : 312 page
책무게 : 445 g
펴낸날 : 2026년 06월 19일
책정가 : 18,000원
읽은날 : 2026.06.26~2026.06.27
글쓴날 : 202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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