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주 개인적인 입장에서쓴 글임을 밝힙니다.
삼성의 a/s의 경우는 전국에 a/s서비스점을 무수히 많이 두고 고장난 제품을 수리해줍니다.
이건 삼성이 한국기업이며 당연히 삼성이 한국시장에서 갖는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삼성과 엘지등 전자제품 기업들이 엄청나게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a/s 마케팅 정책으로 활용한 삼성의 전략이라고 생각되며
한국에서 제대로 먹힌 정책입니다.
삼성은 한국에서 꽤 비싼 가격정책에도 불구하고 a/s라는 강점을 내세워 사람들의 심리를 고치기쉬운 서비스좋은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얻었습니다. 또한 그래서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엘지에비해 10% ~ 30% 까지 비싼 가격정책을 책정하고 있죠.
그에반해 애플의 리퍼정책은 글로벌한 마인드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전 세계에 애플 a/s센터를 구축한다는건 배보다 배꼽이 크단 얘기죠. 리퍼정책은 고장난 제품이 들어오면 그 제품을 수리하고 테스트해서 새옷을 입혀 다른사람의 고장제품과 교환해준는 형태 입니다.
이건 즉석에서 고쳐줄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그자리에서 리퍼제품을 교환해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리퍼를 재고로 서비스센터에 비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리퍼 남발을 방지하기 위함이라 생각됩니다.
이 리퍼정책을 애플이 고수할 수 밖에 없는건 바로 비용부분과 관리의 용이성이란거죠
서비스센터를 여러개 구축해놀 필요가 없다는거죠
판매점에 가판대만 놔도 거기가 서비스센터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고장을 판단할 수 있는 기술자 한명이면 충분하단거죠.
고장품판단해서 본사에 리퍼를 요청하면 본사에서 리퍼제품을 서비스점에 납품합니다.
이 과정에 2~3일의 시간이 소요된다는게 리퍼정책의 가장큰 단점이라 생각됩니다.
어쨌든....
리퍼정책이 고객에게 좋은 점도 있습니다
1) 이유는 바로 교환이란 점입니다. 거의 새제품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거죠
사실 새제품과 다름없기도 하구요. 중고부품이 들어가긴 하지만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이라는게 애플의 주장이고 사실상 오프라인 중고시장에 리퍼제품은 새제품과 큰차이 없는 가격에 중고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2) 같은 고장의 확률이 엄청나게 줄어듭니다.
삼성 a/s의 단점은 같은부분의 재고장이 자주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1년 무상교환 정책입니다.
뭐 이정도가 제가 생각하고 있는 애플의 리퍼정책입니다.
늦은시간이라 대충 마무리 해야할 것 같네요.
둘다 장단점이 있는 서비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현재 a/s 시스템의 문제점은.. 애플과 kt가 업무분장이 제대로 안되서 벌어지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조속히 양사가 제대로 업무를 나누고 책입지길 바랄 뿐입니다.
첫댓글 요점을 콕집어서 잘 요약해 주셨네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저 역시... 가장 큰 문제점은, 마지막 줄이라고 생각하구요. 이런것 때문에, 기기에 약간의 문제가 생길 경우 굳이 수리를 받지는 않더라도... 물어볼 곳이 있어야 하는데 서로의 책임 전가때문에 유저 자체적으로 씽크빅을 하거나 발을 동동 구를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아이폰 사는 날, 이전 쓰던 lg 휴대폰 수리하러 갔는데, as 감탄했어요. 휴대폰 문제가 생기면, 그냥 LG서비스 센터 찾아가면 되는거구요. 이것 역시... 장단이 있겠지만.... 소비자로서는 확실하게 의문사항을 제기할만한 곳이 있어야하는데, 그게 없는것 같네요.
네 맞습니다...각 A/S 정책에 장 단점이 있죠...삼성에서도 리퍼폰을 센터에 보관해두고 있습니다...진상고객 대응용으로~~
요점정리 지대로시네요..^^*
노예계약기간은 2년인데, 리퍼 교환 AS는 1년이란 점이 좀 걸립니다.
열무님 말씀처럼 리퍼 교환 as가 2년이라면 좋았을텐데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