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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ie-group 원문보기 글쓴이: 비비추
감식초,진간장,물,죽염,유기농설탕
요즘은 집에서 장아찌나
액기스를 많이 만들어 먹는데요.
장아찌 하면 부모님 세대나
만드는 음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러나 만드는 방법은 생각 보다 어렵지 않답니다.
재료 : 오이,고추,양배추,깻잎,마늘
감식초,진간장,물,죽염,유기농설탕
집 앞 텃밭에서 따 온 유기농 야채들입니다.
장아찌나 액기스를 만들 때
집에서 농사 짓지 않고 사서 쓰는 분들은 꼭 유기농 제품인지 확인하고
만드세요. 우리가 몸에 좋으라고 집에서 만드는데
유기농 제품이 아니라면
사먹는거나 다름없지요.
오이는 반을 갈라
먹기 좋은 크기로 깍뚝 썰기를 해줍니다.
땡초도 마찬가지라 잘라 주세요.
(땡초는 너무 많이 넣으면 맵기 때문에 한 두개 정도가 적당해요)
양배추는 두꺼운 대 부분만 잘라
한 잎에 사등분해서 잘라주면 됩니다.
사등분한 양배추에 깻잎 한장 양배추 한장씩 포개서 올려주세요.
양배추 하나만 넣고 하는 것 보다 훨씬 좋답니다.
깻잎과 양배추는 만들어서 바로 먹을 수 있지만
마늘은 바로 먹을 수 없거든요. 3개월 정도의 숙성 기간이 필요 합니다.
물,설탕,진간장,식초,죽염
물, 감식초, 설탕은 1:1 비율로 넣고 끓어주세요.
거기에 죽염을 한스푼 넣고
잘 저으면서 끓여 줍니다.
팔팔 끓인다음 식혀서
양배추에 담으면
양배추피클 완성!!
만들어서 내일부터 바로 먹을 수 있어요.
마늘은 원래 깐마늘로 안하고 통째로 해야 하는데요.
이날 깐 통마늘이 없어서
깐마늘로 대체했습니다.
통마늘로 안하고 깐마늘로 장아지를 담을 경우
그 맛이 더 독하더라구요.
마늘은 아까 만든 촛물을 식혀 부었다가 일주일 뒤에 다시 한 번 끓여 다시 붓고
이 방법을 세 번 정도 거친 뒤 삼개월이 지나야 먹을 수 있답니다.
요렇게 통마늘장아지로 해야
독하지 않고 아삭하니 맛있어요.
오이 장아지는
진간장이 들어가는데요.
물,식초,설탕을 1:1:1 비율로 넣고
진간장을 부어주면 됩니다.
간장을 부으면 짜지니까
설탕을 좀 더 넣어주세요.
양배추와,마늘은 촛물을 꼭 식혀서 부어야 하지만
오이는 뜨거운 물을 그대로 부어 숙성 시킵니다.
우리가 오이소박이 할 때 뜨거운 물을 부어
절임을 해야 오이가 아삭하고 맛있잖아요. ^^
이렇게 부어 하루 정도 뒤에 먹으면
아삭아삭 너무 맛있답니다.
오이,양배추는 만들어서 다음 날 바로 먹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우리가 치킨 시키면 따라 오는
치킨 무도 양배추 피클 만드는 방법으로 하면 된답니다.
* 참고로 제가 왜 제목을 명품이라고 했냐면요.
방금 장아지를 만들 때 들어 간 제품이 전부 유기농이기 때문이랍니다.
농사 지을 때 화학비료나 농약을 전혀 하지 않은 직접 기른 채소와
유기농 먹씨감을 이용해 만든 감식초, 거기에 유전자 변형콩 아닌 집에서 키운 콩으로
직접 만든 진간장, 죽염,유기농 설탕
재료 하나하나 좋은 것으로만 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