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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1호로 지정돼 있는 대구 동구 도동 측백나무 숲
측백나무는 천년을 사는 장수성과 사계절 변함 없는 푸르름으로 인하여
많은 문인들이 소나무와 함께 선비의 고고한 기상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젊음과 힘을 상징하기도 하며, 때로는 무병장수와 행복, 번영을 기원하는
행운의 나무로 신성시 여겨져 왔다.
특히 불면증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심혈불족에 의한 허한, 장의 津液(진액)부족에 의한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후 오랜 기간의 임상실험의 결과로 측백나무 열매는 한약으로 사용하게 됐으며, 그 이름을 `柏子仁(백자인)'이라고 부르게 됐다.
측백나무 열매 술 담그는 법
재료
측백나무 열매(백자인) 반근, 설탕 1근, 소주 2되
담그는법
* 측백나무 열매를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가 완전히 제거되도록 말린다.
* 측백나무 열매를 찧어서 으깨어 설탕과 함께 항아리에 넣고 밀봉한 후 약 1개월
저장한다.
음용법
하루 세차례 식전 또는 식후에 따끈하게 데워서 매번 30∼50cc씩 복용을 한다.
효능
불면증을 없애주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마음은 안정시켜 주며 두뇌를 맑게 해준다. 또 변비에도 좋고 기혈을 보해주는 약주로 알려져 있다.
잣으로 이와 같은 약주를 만들어먹기도 한다.
참고
측백나무열매는 만성기관지염에 특효로 측백나무 열매를 적당한 양의 물을 부어 반이 될 때까지 졸이고, 하루에 2번 아침 저녁 식후에 30cc씩 나누어 마신다.
측백나무 잎은 탈모방지, 발모촉진의 민간요법으로는 명약이다. 측백나무잎(가지와 열매가 섞여도 됨)을 높은도수의 술에 담그어 일주일 정도 놔두었다가 걸러서 우러난 즙을 탈모부위에 비벼 바른다. 하루 세번 좀 세게 마찰해 가면서 바르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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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 열매 백자인 알아보기
약재에 대하여
측백나무는 예부터 신선이 되는 나무로 알려져 귀하게 대접받던 나무다.
사당이나 묘지, 절간, 정원 등에 즐겨 심었는데, 특히 중국에서 사랑을 받은 듯 하다. 측백나무 잎이나 열매를 먹고 신선이 되었다거나 몇 백 년을 살았다는 얘기가 많이 전해진다.
옛날 진나라 궁녀가 산으로 도망쳐서 선인이 가르쳐 주는 대로 소나무와 측백아무 잎만 먹고 살았더니 추위와 더위를 모르게 되었을 뿐 아니라 온몸에 털이 난 채로
2백 년 이상을 살았다고 한다.
또 적송자라는 사람이 측백나무 씨를 먹었는데 빠졌던 이가 다시 나왔다고 했으며, 백엽선인은 측백나무 잎과 열매를 8년 동안 먹었더니 몸이 불덩이처럼 되고 종기가 온몸에 돋았다가 깨끗이 나았는데 그 뒤로 몸이 가벼워지고 얼굴에서 빛이 나며 결국 신선이 되어 우화등선했다고 한다.
약성 및 활용법
측백나무에는 무덤 속의 시신에 생기는 벌레를 죽이는 힘이 있다. 좋은 자리에 묻힌 시신에는 벌레가 생기지 않지만 나쁜 자리에 묻힌 시신에는 진딧물을 닮은 자잘한 벌레가 생겨서 시신을 갉아 먹는데, 이 벌레를 염라충이라고 부른다. 측백나무를 묘지 옆에 심으면 시신에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측백나무 잎을 쪄서 말리기를 아홉 번 거듭하여 가루를 만들어 오래 먹으면 온갖 병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 몸에서 나쁜 냄새가 없어지고 향내가 나며 머리칼이 희어지지 않고 이빨과 뼈가 튼튼해져서 오래 산다.
부인들의 하혈이나 피오줌, 대장이나 직장의 출혈에도 구증구포한 측백 잎이 효과가 크다. 장복하면 고혈압과 중풍을 예방할 수 있고, 몸이 튼튼해지며 불면증, 신경쇠약 등이 없어진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간암이나 간경화 등으로 복수가 찰 때에는 구증구포한 측백 잎을 달여서 오소리
쓸개와 함께 복용하면 복수가 빠지고 소변이 잘 나오게 된다.
측백 잎은 가을에 처서무렵에 채취하는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고 한다.
▶ 측백나무 씨앗은 백자인이라 하여 자양강장제로 이름이 높다. 가을에 익은 열매
를 따서 햇볕에 말렸다가 단단한 겉껍질을 없앤 뒤에 쓴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
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좋게 하며 대변을 잘 보게 하는 작
용이 있다.
▶ 몸이 허약하여 식은 땀을 자주 흘리거나 변비, 뼈마디가 아픈 질병 등에 효과가
있다. 씨앗을 가루 내어 한 숟갈씩 따뜻한 물에 타서 복용한다.
▶ 측백나무 씨앗으로 만든 술인 백자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과실주의 하
나로 고려 명종 때에 만들어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 측백 잎을 구증구포하여 차 대신 달여서 오래 마시면 나름대로 맛과 향도 괜찮
거니와 무병장수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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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갇힌 노부부 `측백나무' 열매 먹고 잠들어 노인 불면증 및
虛汗(허한), 변비에도 효과
자식이 없는 늙은 부부가 선조들의 묘를 지키면서 묘 부근의 오두막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낮에는 마을에 가서 먹을 것을 동냥하고, 해가 지면 오두막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 매일의 생활이었다.
노부부가 가진 것은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낡은 오두막뿐이었다. 선조 대대로 묘 부근에는 버드나무 굵기 만한 측백나무가 수십그루 자라고 있었다.
가을이 되면 측백나무의 잎과 열매가 많이 떨어졌다. 노부부는 그것을 모아서 오두막 주위에 쌓아 두었다. 그래서 겨울에 땔감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취사용으로도 사용했다.
어느 해 겨울, 눈이 내리기 시작해 사방이 은세계로 변했다. 오두막이 눈에 묻힐 정도였지만 다행히도 오두막은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눈에 관계없이 생활할 수 있었다.
폭설 때문에 길거리에는 사람의 그림자조차 없었으며, 노부부는 마을에 동냥하러 갈 수가 없었다. 단지 눈이 내리는 것이 멈추기를 기다릴 뿐이었다.
그러나 배가 고파서 기다릴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두사람은 눈을 녹여서 물을 마실 수는 있었지만, 배고픔은 참지 못했다.
마을까지는 2Km 정도 떨어져 있었으므로 폭설로 인해 꼼짝 할 수가 없었다. 두사람은 오두막에서 여러 가지 궁리를 하면서 잠을 잘 수밖에 도리가 없었다.
아침이 되어 할머니가 창문 밖을 내다보니 참새와 산새들이 눈 속에서 무엇인가 열심히 먹고 있었다. 할머니의 머리 속에 측백나무의 열매가 떠올랐다. 새들은 측백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해 할아버지에게 측백나무의 열매를 보여 주었다.
새들이 먹는다면 사람도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두사람은 구석에 쌓아둔 측백나무의 열매를 모아서 막대기로 빻아 종자를 빼냈다. 불을 지펴서 종자를 끓였더니 소나무의 향기가 났다.
두사람은 그것을 먹은 후 잠들었고 다음날 오후에 깨어났다. 정말로 기분좋은 잠이었다. 그날도 두사람은 측백나무의 열매를 끓여서 먹었고 하루 반 동안 실컷 잤다. 그러는 동안 밖에는 햇빛이 나서 눈이 녹기 시작했다. 두사람은 그것도 모르고 잠만 잤던 것이다.
4일째가 되자 사람들이 다닐 수가 있게 되었다. 노부부의 조카 두사람은 걱정이 되어 찾아왔지만 부부는 잠을 자고 있었다. 조카는 노부부를 깨워서 영문을 물어 보았다.
그리고 노부부가 걱정이 되어서 쌀을 가지고 왔다고 했다. 부부는 측백나무의 열매를 먹고 실컷 잤다고 말했다. 조카는 자신의 아버지도 잠을 잘 자지 못했기 때문에 측백나무의 열매를 조금 얻어 가지고 가서 아버지에게 먹게 했다. 그랬더니 아침까지 편안하게 잠을 잤다.
그후 불면증 노인에게 측백나무 열매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온 마을에 전해지게 됐다. 그 소문을 들은 의사들이 시험해 본 결과,
불면증에 효과가 있을 뿐만이 아니라 心血不足에 의한 虛汗, 腸의 津液不足에 의한 便秘에도 효과가 있음을 알게 됐다. 그후 오랜 기간의 임상실험의 결과로 측백나무 열매는 한약으로 사용하게 됐으며, 그 이름을 `柏子仁'이라고 부르게 됐다.
측백나무는 예부터 신선이 되는 나무로 알려져 귀하게 대접받던 나무다.
사당이나 묘지, 절간, 정원 등에 즐겨 심었는데 특히 중국 사람한테 사랑 받았다. 측백나무 잎이나 열매를 먹고 신선이 되었다거나 몇 백 년을 살았다는 얘기가 많이 전해진다.
옛날 진나라 궁녀가 산으로 도망쳐서 선인이 가르쳐 주는 대로 소나무와 측백나무 잎만 먹고살았더니 추위와 더위를 모르게 되었을 뿐 아니라 온몸에 털이 난 채로 2백년 이상을 살았다고 한다.
또, 적송자(赤松子)라는 사람이 측백나무 씨를 먹었는데 빠졌던 이가 다시 나왔다고 했으며, 백엽선인은 측백나무 잎과 열매를 8년 동안 먹었더니 몸이 불덩이처럼 되고 종기가 온몸에 돋았다가 깨끗이 나았는데 그 뒤로 몸이 가벼워지고 얼굴에서 빛이 나며 결국 신선이 되어 우화등선(羽化登仙)했다고 했다.
측백나무에는 무덤 속의 시신에 생기는 벌레를 죽이는 힘이 있다. 좋은 자리에 묻힌 시신에는 벌레가 생기지 않지만 나쁜 자리에 묻힌 시신에는 진딧물을 닮은 자잘한 벌레가 생겨 시신을 갉아먹는데, 이 벌레를 염라충이라고 부른다.
측백나무를 묘지 옆에 심으면 시신에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측백나무 잎을 쪄서 말리기를 아홉 번 거듭하여 가루를 만들어 오래 먹으면 온갖 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다. 몸에서 나쁜 냄새가 없어지고 향내가 나며 머리칼이 희어지지 않고 이빨과 뼈가 튼튼해져서 오래 산다.
부인들의 하혈이나 피오줌, 대장이나 직장의 출혈에도 구증구포한 측백 잎이 효과가 크다. 간암이나 간경화 등으로 복수가 찰 때에는 아홉 번 쪄서 말린 측백 잎을 달여서 오소리 쓸개와 함께 복용하면 복수가 빠지고 소변이 잘 나오게 된다.
구증구포한 측백 잎을 늘 복용하면 고혈압과 중풍을 예방할 수 있고, 몸이 튼튼해지며 불면증, 신경쇠약 등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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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
측백나무과 속하는 측백나무는 높이 25m, 가슴높이직경 1m정도까지 자라며 늘푸른 잎을 가진 큰키나무이다.
경상북도 영양에는 1000여 그루, 충청북도 진천에는 600여 그루 그리고 달성과 단양에는 수백 그루로 된 순림이 있다고 했다. 주로 석회암지대의 해발 200~600m에 자생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는 중국, 만주, 일본 에도 분포하고 있다. 회양목 등과 같이 석회암지대의 지표식생으로 나타나며 생태적으로 건조, 추위, 공해에 강 한 나무이다.
나무의 줄기는 밑에서부터 여러 개로 갈라져서 나오고 전체적으로 나무의 모양은 원추형을 이룬 다.
잎은 작은 비늘 모양으로 다닥다닥 붙어 나는데 가운뎃잎은 마름모꼴, 곁잎은 계란 모양을 이룬다. 청록색 바탕에 흰 점이 약간 있다.
꽃은 자웅동주이고 4월에 피는데 수꽃은 지난해에 돋은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연한 자갈색인 암꽃은 공처럼 둥글다.
열매는 9~10월에 둥근 계란 모양의 구과가 청록색에서 자갈색으로 익는다. 종자에는 날개가 있다.
유사종으로는 고산성(高山性)으로 설악 산, 태백산 등지에 자라고 있는 눈측백(T. koraiensis)이 있다. 흔히 “찝방나무”라고도 부르며 측백나무에 비 하여 잎 뒷면이 분백색(紛白色)이고 향기가 나며 종자에 날개가 있는 것이 다르다. 이외에 조경수로 많이 식재되 고 있는 미국원산인 서양측백나무(T. occidentalis)가 있다.
측백나무 잎(백엽선)을 쪄서 말리기를 아홉 번 거듭하여 가루를 만들어 오래 먹으면 온갖 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다.
몸에서 나쁜 냄새가 없어지고 향내가 나며 머리칼이 희어지지 않고 이빨과 뼈가 튼튼해져서 오래 산다.
부인들의 하혈이나 피오줌, 대장이나 직장의 출혈에도 구증구포한 측백 잎이 효과가 크다.
간암이나 간경화 등으로 복수가 찰 때에는 아홉 번 쪄서 말린 측백 잎을 달여서 오소리 쓸개와 함께 복용하면 복수가 빠지고 소변이 잘 나오게 된다.
구증구포한 측백 잎을 늘 복용하면 고혈압과 중풍을 예방할 수 있고, 몸이 튼튼해지며 불면증, 신경쇠약 등이 없어진다.
측백나무 씨앗(적송자)은 백자인이라 하여 자양강장제로 이름 높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렸다가 단단한 겉껍질을 없앤 뒤에 쓴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좋게 하며 대변을 잘 보게 하는 작용이 있다.
몸이 허약하여 식은땀을 자주 흘리거나 변비, 뼈마디가 아픈 질병 등에 효과가 있다.
씨앗을 가루 내어 한 숟갈씩 따뜻한 물에 타서 복용한다. 오래 복용하면 강철처럼 몸이 튼튼해진다.
측백나무 씨앗으로 만든 술인 백자주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과실주의 하나로 고려 명종 때에 만들어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피톤치드는 수목이 내뿜는 방향성 물질인 테르텐 계통의 유기화합물이 주를 이루지만, 향기가 그 전부는 아니다. 피톤치드를 구성하는 수십 가지의 물질 중에는 향기와 무관한 성분도 있다. 피톤치드에는 휘발성인 테르펜류 이외에도 알칼로이드, 배당체, 플라보노이드, 페놀성 물질 등 비휘발성 물질도 다량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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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를 많이 올려주셨군요.흩으러진 구슬이 몇 말 있는데,
이제부터 꿰어야 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