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의 크신 축복을 느낄 때에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손에 우리 모든 것을 맡기기를
기뻐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의 심령은 찬미의 날개를 타므로써
하늘로 더욱 가까이 오를 수 있다.
정로의 계단. 11장. 기도의 특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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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천부에 대하여
더 배우며 그의 은혜에 대하여
새로운 체험을 얻을 수 있다.
그리하면 우리는 그의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하기를 원하게 될 것이며,
우리가 이렇게 할 때에 우리의 마음은
뜨거워지며 격려함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가 예수에 대하여 더욱 생각하고
자신에 대하여 적게 생각하면
하나님께서는 더욱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돌보시는 증거를
볼 때마다 그를 생각할 것 같으면
우리는 언제든지 우리의 마음에
그를 생각하게 될 것이요
또한 그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그를 찬송하기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현세(現世)의 사물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는 것은
거기에 흥미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우리 친구들에 대하여
말하는 것은 우리가 그들을 사랑함이니
우리의 기쁨이나 슬픔을
그와 더불어 함께 함이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 친구들을 사
랑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할
무한히 큰 이유가 있나니
우리가 이 세상에서 우리의 모든
생각 가운데서 하나님을 첫째로 삼고
그의 선하심과 그의 능력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은
가장 당연한 일이 될 것이다.
그가 우리에게 풍성한 선물을 주신 것은
우리가 거기에 마음을 빼앗기고
애착심을 두어서 하나님께 드리기를
아끼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함이 아니요
오히려 우리가 항상 그를 생각하게
하며 우리의 하늘에 계신 은혜 주시는
자이신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감사의 줄로 우리를
그와 묶게 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이 세상 낮은 땅에
너무 가까이 살고 있다.
우리는 눈을 들어 위에 있는 성소의
열린 문을 쳐다보자. 거기서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히 7:25)는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비췬다.
우리는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시 107:8)
그를 더욱 찬송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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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도는 전연 구하는 것과
받는 것으로만 될 것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소용되는 것만을
항상 생각하고 우리가 받는
복에 대하여는 도무지 생각지 않는
자가 되지 말자.
우리는 기도도 별로 많이 하지 않고
감사하기를 너무 적게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를 항상 받는
자이지만 우리는 얼마나 감사하기를
적게 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일에 대하여 얼마나 그를
적게 찬송하는지!
옛적에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하여 모였을 때에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을 인하여
너희와 너희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신 12:7)고 하셨다.
무릇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행하는 일은 즐거움과 찬송의 노래와
감사함으로 해야 할 것이요,
슬픔과 우울함으로 할 것이 아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온유하시고 자비하신 아버지시다.
그를 섬기는 일을 마음을 슬프게 하거나
괴롭게 하는 일로 생각지 말 것이다.
주를 경배하고 그의 사업에 참예하는
것은 즐거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 자녀를 위하여 그처럼 큰 구원을
준비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자녀들이
당신을 각박하고 까다로운 주인처럼
여기는 것을 원치 아니하신다.
그는 저들의 가장 좋은 친구이시니
저들이 그에게 예배할 때에 저들과
함께 계셔서 저들에게 축복하고
위로하시므로 저들의 마음을 기쁨과
사랑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기를
원하신다.
주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당신을 섬기는 가운데서 위안을 얻으며
그의 사업에서 고난보다도 즐거움을
찾게 되기를 원하신다.
그는 당신께 예배하러 오는 자들이
당신이 돌보시고 사랑하여 주심에 대한
귀한 감상을 얻게 되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저들이 날마다 하는
모든 일에 용기를 얻으며 범사에
정직하고 충실하게 할 은혜를 가지게
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십자가에 둘러 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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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는
우리의 명상(瞑想)과 담화의
제목이 되어야 할 것이요
우리의 가장 기쁜 정서(情緖)의
제목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받는 모든 축복을
우리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할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하늘 조정에서
노래와 음악으로 경배를 받으시나니
“우리는 우리의 감사를 표시할 때에
하늘 천사의 무리가 경배하는 것과
근사한 경배를 하게 되는 것이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시 50:23)
우리는 기쁨으로 우리 조물주 앞에 ‘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사 51:3)로
나아가자.”
출처: 영원한 사랑, 위대한 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러브비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