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喜龍(원희룡) 국토건설부 장관 잘 하고 있다 확고한 국가관, 역사관 가진 균형감 돋보여 趙南俊 전 월간조선 이사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가 타임誌에 의해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선정됐다고 한다. 최근 끝난 월드컵의 李康仁(이강인 21) 선수를 비롯한 영웅들이 떠오른다. 월드클라스급으로 활약하는 한국인이 어디 한둘이랴. 너무 자랑스럽다. 국내에서는 元喜龍(원희룡) 국토건설부장관이 돋보인다. 요즘 화물연대 파업을 맞아 매우 대처를 잘하고 있다. 든든하다. 사무실에 앉아 있지 않고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일면 설득, 일면 압박 등을 통해 사태 해결을 위해 앞장서서 뛰고 있다. 역시 제주도지사로서 종합행정을 해본 경험의 소산일 것이다. 또한 확고한 국가관과 역사관을 가진 신지식인으로서 법과 원칙을 지키려는 그의 소신이 도드라져 보인다. 元 장관은 2020년 8월15일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광복회 김율근 제주도지부장이 代讀(대독)한 金元雄(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반박하는 즉석연설을 했다. 당시 金元雄 회장은 “이승만이 친일파와 결탁했다”, “안익태는 민족반역자다”, “현충원에 독립군 토벌에 앞장선 자가 묻혀 있다”, “대한민국은 민족 반역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 등의 대목도 있었다고 하자, 元 지사는 미리 준비돼 있던 경축사 원고를 읽는 대신, 金 회장 기념사를 반박했다. 그 내용이 너무 당연하고도 속도 후련하여 큰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이렇게 소신 있고 균형감각을 가진 인물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앞날은 밝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