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의 태도
요3:22-30
2026년 7월 1일(수)
기동찬
22.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세례를 베푸시더라
23.요한도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세례를 베푸니 거기 물이 많음이라 그러므로 사람들이 와서 세례를 받더라
24.요한이 아직 옥에 갇히지 아니하였더라
25.이에 요한의 제자 중에서 한 유대인과 더불어 정결예식에 대하여 변론이 되었더니
26.그들이 요한에게 가서 이르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 강 저편에 있던 이 곧 선생님이 증언하시던 이가 세례를 베풀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
27.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28.내가 말한 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언할 자는 너희니라
29.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
30.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세례요한의 태도를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0.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하나님, 요한은 자신이 얼마나 유명해 지는가가 아니라, 자신을 통해서 “예수님이 얼마나 잘 드러나는가,”라고 하는 태도를 지닌 겸손한 자임을 봅니다.
반면에 요한의 제자들은 조바심이 났던 것 같습니다. “그들이 요한에게 가서 이르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 강 저편에 있던 이 곧 선생님이 증언하시던 이가 세례를 베풀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26절). 라고 하는 보고에 요한은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30절) 라고 대답했습니다.
자신보다 하나님의 나라에 관심이 더 많은 요한의 태도는 자신이 지워 지는 것이 두렵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인정받고, 높아지고,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에 관심이 많은 요한은 자신이 지워지는 것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사역을 실패로도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명의 완성으로 보았습니다.
예수님만 더 잘 드러날 수만 있다면 자신은 무대 뒤로 사라져도 좋다고 하는 태도를 가진 아들이었습니다. 요한은 자신의 이름이나 자신의 업적이 남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더 좋아하는 태도를 지녔습니다. 요한의 제자들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가는 것을 보고 조바심이 나고 빼앗긴다고 생각했지만, 요한은 “결혼식 날 신랑을 맞이하는 친구의 기쁨”으로 표현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경쟁하는 곳이 아님을 알기에, 다른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사역이 왕성해질 때 시기하지 않고 전심으로 축하하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통치가 확장되는 것 자체가 요한에게는 큰 기쁨이요 가장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요한은 철저히 자신을 “소리”라고 했습니다. “소리”는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의미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을 때 기꺼이 자신은 사라질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나를 기억해 달라.”고 외치는 세상 속에서 요한은 오직 예수! “예수님만 바라보라.”고 선포하는 태도를 지닌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30절) 라고 하는 태도를 지니고 자신을 보내신 분의 목적에만 집중했던 겸손한 요한의 태도를 기록된 말씀을 통해 보게 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많은 사람들이 비교의식으로 인해서 조바심을 가지고 불안해하며 살아가고 있는 때에, 요한처럼 하나님께서 통치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지향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의와 평강과 희락의 영”으로 충만한 가운데 참된 평안과 자유함을 누리며, 주어진 삶을 통해서 오직 주님만 흥하고 잘 드러나길 소망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음을 선포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지면 질수록 예수 그리스도를 더 잘 드러냅니다. 증인의 삶을 살아냅니다. 세례요한을 통해서 이 사실을 잘 확인하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져서 예수님을 잘 드러냈던 많은 사람들을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했던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바로 그 때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 문이 열리고 예수님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신 것을 보며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냈던 증인이었습니다(행6장).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했던 바울은 자신의 스펙을 쓰레기처럼 버렸습니다(빌3장). 세상적인 기준으로 보면, 가문, 학벌, 로마 시민권까지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로부터 그의 인생과 목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오직 예수,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냈습니다.
세례요한이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30절)고 고백했다면, 바울은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2:20) 라고 고백하며 자신을 지우고 오직 예수, 예수님만 드러내는 증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했던 바나바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행11:24). 바나바는 자신이 교회의 일인자나 주인공이 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의 영적인 잠재력을 알아보고 그가 마음껏 사역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자신은 조력자가 되었습니다.
세례요한이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한다.”고 한 것처럼, 바나바 역시 바울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왕성해지는 것을 보며 시기하지 않고 오히려 진심으로 기뻐하는 참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지향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했을 때, ‘자신이 주인공이 되려는 욕심’에서 자유함을 누리며 사역하는 이들임을 봅니다. 하나님의 영, 성령으로 충만해지면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남기려고 하는 조바심이 사라지고 오직 예수, 나를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이름만 전하고 싶어 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요한과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 제 삶의 목적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전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한 인간의 본성은 늘 높아지고 싶고, 스스로 제 인생의 주인공이 되려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사는 날 동안 많은 비교의식 속에서 때로는 조바심을 내며 불안해할 때가 있습니다.
주님, 제게도 세례 요한이 가졌던 태도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제 삶과 사역을 통해서 예수님만 더 잘 드러날 수 있다면 저는 무대 뒤로 사라져도 좋다는 고백이 제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제 이름이나 업적을 남기려는 욕심보다,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것을 가장 기뻐하는 제 삶과 사역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나라는 경쟁하는 곳이 아님을 알기에, 다른 이들을 통해 주님의 사역이 왕성해질 때 시기하지 않고 진심으로 축하하며,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의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의미를 전달하고 나면 기꺼이 사라지는 광야의 '소리'처럼, 나를 기억해 달라고 외치는 세상 속에서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라"고 선포하는 참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내게 하옵소서.
스데반이나 바울처럼, 바나바처럼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성령으로 충만해질 때 비로소 제 이름을 남기려는 조바심에서 자유함을 누리는 자가 될 것임을 선포합니다. 오늘도 친히 하나님께서 통치하심으로 제 심령에는 “의와 평강과 희락의 영”으로 충만하게 될 것임을 선포합니다.
오늘도 제 삶을 통치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임을 선포하오니, 평생에 “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오직 예수,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이름만 드러내는 신실한 증인의 삶을 살아 낼 수 있도록 성령님 제 생각과 마음을 온전히 주장해 주시옵소서.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라고 고백했던 요한의 겸손함이 오늘 제 삶의 걸음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로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주님, 세례요한처럼 저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제 삶과 사역을 통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흥하게 하시고, 제가 하나님 나라의 참된 증인으로 살며 사역하도록 도와주옵소서.
Lord, fill me with the Holy Spirit like John the Baptist. Through my life and ministry, let Jesus Christ alone become greater, and help me live and serve as a true witness of Your kingdom.
첫댓글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