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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NBA 게시판 시즌 중 헤드 코치 변경 잔혹사
Duncan&Kidd홧팅 추천 1 조회 1,578 14.12.22 20:16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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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2.23 10:40

    첫댓글 아마도 이 분야의 최대 이야깃거리는 81-82 시즌 시작하자마자 운명이 뒤바뀐 레이커스의 폴 웨스테드와 팻 라일리 일화일 겁니다.

    80년 레이커스 우승을 이끈 폴 웨스테드 감독과 매직 존슨이 매직의 볼소유 문제와 팀의 공격 스타일을 놓고 마찰이 잦았고, 급기야 라커룸에서 언성을 높이며 싸움까지 했죠. 그런데 제리 버스 구단주가 어린 매직의 편에 서면서 웨스테드 감독은 잘렸고, 그의 어시스턴트였던 팻 라일리가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라일리와 매직이 애초에 서로 입을 맞췄던 것인지... 라일리 감독은 매직의 구미에 딱 맞는 속공농구를 지향했고, 그 결과로 레이커스는 4번의 우승의 기쁨을 더 맛볼 수 있었죠.

  • 14.12.23 01:03

    아..이런 일이 있었군요..
    라일리는 마이애미에서도 샤킬 영입하고 스탠 밴건디 밀어내고 헤드코치 된 후 우승했을때도 말이 많았었는데
    처음이 아니였네요. 흠............ 조금 실망이네요

  • 14.12.23 01:47

    카림이 그 시즌부터 리바운드가 10개 미만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던데, 감독 변화로 팀 스타일도 변하면서 득점치중형으로 바뀐건가요? 상대적으로 리바에 비해 블락은 건재한 수준이었더군요.. 나이가 먹다보니 더 롱런하기 위한 방안이었는지 궁금합니다.

  • 14.12.23 10:41

    @LeBronJames#23 이 모든 것을 뒤에서 지휘한 건 매직 존슨입니다. 그래서 매직은 '역대 최악의 감독 킬러'로 불리우기도 하죠. 하지만 그 시즌에 레이커스가 우승을 해버리는 바람에 다 묻혀졌죠.

    82년 우승 이후, 기가 산 매직은 자신과 볼소유 다툼이 잦았던 올스타 포인트 가드, 놈 닉슨을 방출하게끔 만들었고, 80, 82 우승의 주역이었던 올스타 포워드, 자말 윌크스도 팀을 나가게 했습니다. 본인이 선호한 선수가 동 포지션의 제임스 워디였기 때문이죠.

    매직이 당시 리그 최고 연봉의 주인공이어서 입김이 대단했고, 제리 버스 구단주도 매직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 14.12.23 10:45

    @Statistics 커림이 나이를 먹으면서 그의 체력안배를 위해 라일리 감독이 배려를 한 결과였죠. 이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몸싸움과 리바운드에 능한 커트 램비스와 백업 빅맨, 밥 맥카두를 영입해 온 것이고요.

    파이널에서 붙은 식서스에 레이커스가 큰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포지션이 바로 커림, 램비스, 맥카두의 빅맨진이었으니... 라일리 감독이 선견지명이 있었다고 봐야죠. 그 다음 시즌에 식서스가 모제스 말론을 영입해 이 빅맨진을 다 쓸어버리기는 했지만 말이죠.

  • 14.12.23 11:07

    이런걸 보면 매직이 난놈은 난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결과적으로 매직이 가지고있던 팀의 청사진이 옳았다는걸 우승으로 보여줬으니까요. 꼭 매직 케이스가 아니더라도 ego 다툼으로 인한 코치 교체는 해볼만 하지 않은가 싶어요. 두가지 게임플랜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한쪽에 힘을 실어주는 형태면 일단 구단의 방향성이 확실하니까요.

  • 예외가 없지 않겠지만서도 거의 대부분이 교체 이후로도 좋아진 것을 찾기 힘드네요 확실히 감독교체는 성적에 대한 책임을 최우선적으로 감독이 지는 것에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왠만한 스타급 선수를 포기하기 힘드니 일차적으로 감독을 자르고 그 이후에도 문제가 지속되면 그때서야 선수를 팔 구상을 하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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