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샷다운 작업이 11월16일 끝나기에 먼저 퇴직할 동료들에게
사모님표 수세미 2장씩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선물하니
모두들 고맙다고..
기나긴 샷다운작업은 11월16일 끝났습니다.
먼저 퇴직하는 동료들과 함께 오후 3시에 퇴근하면서
전어잡으러 시장에 갔는데 비가오고 날씨가 을씨년스러워
전어를 받지 않았다고 하여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광어를 잡아왔습니다.
사모님도 자기가 썰지않은 회는 바로 달라들어요.
남은 광어는 자잘하게 썰어 광어회무침으로 저녁밥 묵고..
17일 오랜만에 5시 퇴근하는 금요일.
전어잡으러 시장갔더니 이 전어가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이제 전어 끝났다며..
마지막이라선지 더 맛나게 먹었네요.
아쉽아쉽~~
전어회무침은 기본.
사모님에게 도그탕없으면 염생이탕 사오라고 했더니 도그탕이 가져왔네요.
27년부터는 사육도 금한다고 하니 있을 때 묵어야지..
2인분 가져 왔는데 사모님이 드시지않아 이박삼일동안 먹었네요.
고추 정리하였습니다.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은 진즉 고추대 뽑아 버렸는데 여수어부님댁은
인자사 정리하였습니다.
기온이 받혀주지 않아서..
정리하지 않고 키우면 먹자꺼리가 있다는..
고춧잎은 나물로 먹어요.
요새는 5시에 퇴근하니 시장에 장어잡으러 갔습니다.
오랜만에 아나고회가 땡겨서..
꼬들꼬들 맛나요.
이거는 초장과 궁합이 맞는다는..
아나고회무침 주문했더니 이거 또한 별미이네요.
씹히는 맛이 아조 좋구만요.
토요일은 일기불쑨으로 쉬고 일요일은 근무하여 주말낚시 못갔습니다.
집에서 장,채비만 만지작거리고 있네요.
은하수 갑오 예약해 놓고 로드 고르고 있습니다.
이날 기온이 영상 3도 까지 떨어지기에 티탄톱 로드 팁을 보니 흐물흐물해지기에
우측 티탄톱 로드는 창고로 정리하였습니다.
티탄톱 로드는 이러한 단점이 있기에 구매자들에게 조언을 해주네요.
겨울에 사용하는 로드는 더 생각하고 구매하라고..
리얼 핀 지그가 쓸만하여 머털 세일 마지막날에 추가 주문했네요.
각 태클박스에 비상용으로 두개세 킵하여 농어, 붉바리 등등 노리려고..
이제 주말은 쉽니다.
26일 은하수 마지막 갑오를 예약하였는데 25일 연락이 오네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더니 다 빠져버렸는지 낱마리 잡고 철수한다며
내일 아무래도 안되겠다고 취소 요청하네요.
이제 올 시즌 갑오징어는 마감한다고..
그래서 준비해 놓은 갑오장비는 해체하였습니다.
겨울철이라 티탄톱로드 자제하다보니 시마노 이이다코 155BB 와 155R로 무장했는디...
여차하면 쭈꾸갈 지 몰라 장,채비는 아직 창고행하지 않았습니다.
토요일은 사모님과 외식했네요.
이거이 아갑찜이라고 합니다.
아귀와 갑오징어 찜.
김에 싸고 아사비 찍어 먹으니 앗싸~ 맛나데요.
2023.11.26 인원이 덜 찬 다잡아낚시 체험 낚시선을 예약하였습니다.
21명 정원에 16명 승선하여 6시반 출항합니다.
동계시간 적용하니 잠 부족하지 않고 좋네요.
그런디 한시간 더 늦게 출항하여도 철수시간은 하계시간과 같다는..
자리 추첨하는 낚시선인데 편안한 선미는 아무도 안가는 이유는
주로 어초나 욧등을 타기에 조타실 옆이 힛트 확률이 높기 때문에 외수질이나 외줄낚시는 조타실 옆이 인기있는 자리입니다.
조타실 주변은 자리가 없어서 맨끝에 자리하였는데도
선미가 널널하네요.
주로 외수질 같은 낚시를 하기에 제이에스 외수질67 두고
제이에스 662범용대에 아폴로109 PGL 합사 1.5호이며
혹시나 볼락,열기 반응이 있을거대비하여
바닥스 802에 아폴로109PGL 합사1.5호로 무장하여
스탱바위 했습니다.
금오도 함구미 앞바다에서 시작하였는데 입질 받은 꾼이 일명도 없네요.
여수어부님이 볼 때는 물색이 더티하여 괴기들이 반응하지 않을거 같데요.
여그저그 지져보았지만 일마리도 못잡고 1시간 이상을 보냈습니다.
이동합니다.
안도, 연도 방면으로..
이동 중에는 낚시선 편의점에서 무상 제공하는 스낵 먹어가면서..
안도 지나니 물색도 좋고 입질이 활발하네요.
쏨..
붉바리..
참돔..
런치타임..
반찬 그럭저럭 괜찮아서 콩나물 대가리 몇알 빼고 싹쑤리하였네요.
이러한 아가 참돔은 수없이 방생하였습니다.
작아도 쏨보다 손맛이 좋아요.
이 도래 찍을라고 했더니 흐릿하게 나왔네요.
구슬 두개 사이에 도래를 낑구지 않고 누가 잔헤드 쓴 도래가 나왔어요.
구슬이 통으로 되어 회전도 잘 되고 자작이 수월해요.
연도 쌍굴 포인트.
소룡단 굴.
이 굴을 볼 때마다 이 안에 작은 보트 숨겨 놓고 굴속에 아지트를 만들어
살고 싶드라는..
알마섬과 세상여 지나서 피싱 마감했습니다.
쏨뱅이가 알이 줄줄 흘리고 있는 장면을 보면 넘 불쌍해요.
조금만 참으면 쏨뱅이 자원 무궁무진할낀데..
세상여 주변에서 허벌나게 큰 붕장어 잡았습니다.
분명 붉바리이라며 선장이 뜰채들고 대기하였는데
여수어부님은 전에 이곳에서 광어 개인기록 세웠던 곳이라
광어 같다고 했는데
허천난 장어를 뜰채로 모셨네요.
주변 꾼들이 부러워하드라는..
선장이 동영상까지 담아가데요.
3시반 낚시종료.
선장이 장어를 쿨러에 넣다가 깜놀하시드라는..
혼자 조용히 젤 많이 잡으셨네.. 하면서 장어 빼고 한방, 장어 넣고 한방 박아가네요.
처음 1시간반 동안 꽝치다가 오랜만의 생선 만족스럽게 잡았습니다.
이 다잡아낚시 체험 낚시선을 좋아하는 이유는..
9만원에 자기가 잡을 낚시 장,채비 부담없이 사용하고 미끼 만원 투자하면 하루 즐겁게 보내고 괴기 담아오고..
꽝없는 낚시입니다.
만약, 타이라바배 타고 외수질하면 선장이 매서운 눈초리를 보낼낀데
이 배는 타이라바, 외수질, 외줄, 다운샷 아무거나 하는거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미끼를 헤프게 쓰는 꾼을 보면 스트레스 받는데
미끼는 자기가 원하는거 구입하여 쓰니 신경쓰지 않아서 좋아요.
이 낚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좋겠는데 곧 볼락,열기 외줄낚시하게 될거라서
아쉽겠습니다.
생선이 너무 많아 사모님 잘 모시는 지인 푸짐하게 나눔하였네요.
붉바리와 쏨뱅이회.
참돔회보다 이거를 더 좋아합니다.
엄청 찰져요.
아침 두시간 꽝치면서 노피시로 철수할 지 몰것다고 홍어회 사 놓으라고 했더니
순진한 사모님이 준비해 놓았네요.
이거는 두고두고 먹을 수 있으니 퇴근 후 막걸리 안주가 될겁니다.
와우~!!! 통장어탕.
구이보다 시래기장어탕을 주문했더니 진짜 시래기통장어탕을 만들어 주네요.
오랜시간 푹 고아서 보드랍고 맛나구만요.
장어 한마리가 커서 큰 냄비에 가득하여 이박삼일은 묵것습니다.
맛나요.
낚시 갈 때마다 장어 한마리만 물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ㅎㅎ
살아 하품하는 통장어탕 한사발 땡기니 아랫도리가 힘이 나는 듯 하데요.
아~~ 낚시는 즐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