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등산 숲학교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첫날 친구들을 무등산 숲체험에 초대했습니다
세차게 내린 빗줄기를 헤치며 우비차림으로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는 친구들
어제부터 내리는 비에 참석이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만나서 너무 반가워요
친구 안녕 ~
안단테쌤은 명찰을 친구들 목에 걸어주며 이름도 부르며 건강도 살피고 서로 눈인사를 나누어 봅니다
우천으로 인한 안전사항을 특별히 강조하며 가볍게 몸풀기 체조를 한 후 13명의 친구들과 함께 비오는날 숲에 있는 곤충, 풀벌레는 어떤모습을 하고 있을까 호기심을 안고 숲으로 출발합니다
곤충을 발견하는 친구들에게는 스티커를 붙여줄거예요 잘 찾아보세요 하는말에 눈이 둥글해 집니다
여기요 여기 거미가 있어요
애벌레가 먹은 나뭇잎 흔적을 보며 애벌레는 비를 피해 어디로 갖을까 궁금해합니다
두꺼비, 땅강아지, 산바퀴벌레의 움직임에 어디로 가는지 살펴보며 잘지내라고 인사합니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흙을 만저보고 파헤쳐 보며 물줄기도 내어보고 물흐름도 살펴보며 식물의 생육에 흙, 물, 햇볕의 소중함을 알아보며 생태이야기에 호감을 가져봅니다
친구들은 비를 맞으며 어느덧 비와 친구되어 물장구치며 빗물도 받아보고 흐르는 빗물의 물살에 나뭇잎 배 띄어놓고 누구 친구 배가 빨리가나 시합도 해보고 하천 냇가에 흐르는 큰물살을 보며 무서워 하며,
질경이마당 짖이겨 질퍽 질퍽 신발 흙 범벅 되어가며 술래잡기,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놀이게임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흐믓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친구들 건강한 모습으로 10월에 열매친구 만나로 가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