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카페 사이트 갑상그릴라 ▶
◆출.처: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크릭 여기 - 갑상선 자료 사이트
★"병명-병원명-의사-암종류-수술방법"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유두암 - 로봇수술(일반절개술) -운영자올림-
★투병기 : 정기검진으로 유방암 검진과 함께 받은 갑상선 검사에서
유두암이 발견되어 11월 28일에 수술 받았습니다.
수술 받은지 일주일이 지났네요.
포항 고창대 유외과에서 세침검사 결과가 갑상선암으로 판명되어
다시 신촌 세브란스에서 확인하고 수술날짜를 받았습니다.
수술전 찍은 영상CT에서 호흡기가 좋지 않아 폐CT를 찍어 더 정밀하게 검사해봐야 한다고 해서
많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검사결과 수술이 가능해 하게 되었습니다.
폐CT를 찍을 때는 정말 많이 불안 했거든요.
11월 27일에 입원하여 협진 의료진과 상담하고 수술전 갑상선암 교육을 받았고
저녁시간 회진 때 교수님이 오셔서 28일 오전 10시에 수술을 할것이고 오른쪽 반절제와
왼쪽 물혹 3개도 함께 제거할 거시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마음 편하게 있다가 잠 푹 자고 데리러 오면 내려 오라는 말씀을 남기시고 가셨습니다.
아무리 편하게 자려고 해도 긴장이 되니 잠이 잘 오지 않더라고요.
아침일찍 일어나 샤워하고 아침먹고 갈 준비를 미리 하고 있었습니다.
10시가 되니 데리러 와서 수술실 침대에 옮겨 누워 가는데 왜 그렇게 어지럽던지요.
하지만 가면서 행복하고 좋은 기분을 가지고 들어 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맘 가짐에 따라 수술도 잘 되고 회복도 빨라 진다고 생각했거든요.
난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교수님과 최고의 장비로 수술하니 잘 될거라 다짐하면서요.
그냥 한숨자고 일어나면 끝일거라 생각했습니다.
10시에 수술실에 들어가서 끝나고 병실에 오니 2시 정도 되었습니다.
오른쪽 어깨와 목이 얼얼하고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침대에 누웠다가 일어날 때가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침대에 누워있고 침대를 조절하여 일으키고 눕혔습니다.
수술날 밤에 화장실을 웬걸 그리 자주 가고 싶은지
1시간마다 갔습니다.
나중에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는데 방광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 그렇다고 했습니다.
하루가 지나니 괜찮아졌습니다.
오른쪽 어깨와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니 덕분에 남편이 죽을 먹여 주었습니다.
전 또 약에 예민해서 항생제와 진통제를 넣을 때 마다 속이 울릉거리고 뒤틀려
죽을 것 같았습니다.
링겔 바늘을 통해서 함께 넣었는데 들어갈때 넘 아팠고
다 들어 가니 괜찮아졌습니다.
속 울렁거림을 없애기 위해 넣은 주사액은 넣자 마자 결국은 토해 버렸습니다.
토하고 나니 많이 편해져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미리 교육받았듯이 마취가스를 빼기 위해 20분마다 호흡을 열심히 했고요.
목이 말라 자주 찬물을 마시고 가제를 물에 적셔 입에 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두통이나 다른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4박5일 입원하고 토요일 12월 1일에 퇴원해서 지금은 집에 와서 요양중입니다.
퇴원할 때 차고 있던 피주머니도 떼 내고 일주일후 12월 7일에 내원하기 위해 예약해 두었습니다.
수술은 깨끗이 잘 되었고 동위원소 치료도 하지 않아도 되고
일주일후에 병원가고 다음은 6개월에 한번씩 정기 검진 받으면 된다고 하네요.
퇴원후에는 첫째는 휴식이고 둘째는 영양이고 세째는 꾸준한 운동이라고 했습니다.
잘 지켜 빨리 완쾌하고 싶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맙습니다. 어제 일주일후 경과 보고 6개월간의 약을 받아서 왔습니다.^^*
저와 동지시네요~~ 우리모두 건강관리 잘하고 더욱 행복하자구요!! 힘내세요 고생많으셨네요~~
네. 희망과 평화님도 건강관리 잘 하셔서 꼭 행복하시기바랍니다.
서울대 로봇수술 앞두고 있습니다. 무섭고 그렇네요. 실손 보험적용도 되는지 궁금하구요
실손보험 혜택 보았습니다. 님도 한번 알아 보세요.^^*
저도 오늘 3월 정웅윤 교수님께 로봇 수술 받는걸로 결정하고 오긴했는데... 잘한걸까 싶네요... 로봇이 지난 자리에 흉터나 통증은 어떠신가요?
전 오른쪽 겨드랑이라 혹시 잘못되서 오른팔 사용에 지장을 줄까봐.. 그리고 겨드랑이 흉터도 그렇고... 도움 말씀 부탁 드립니다.
아.. 그리고 선생님은 따뜻하신가요? 워낙 차갑다는 얘길 많이 들어서... ^^;;
수술하고 처음 하루 이틀은 힘들었습니다. 오른쪽 겨드랑이로 해서 눕고 일어나는 것이 전 좀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니 점차 좋아졌고요. 지금은 낮에는 흉터에 패치 붙이고 저녁에는 연고를 바르고 있습니다. 흉터에 도움을 준다는 패치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좀 비쌉니다. 교수님은 잔정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 차근차근 설명은 잘 해 주십니다.^^*
저도 이달 말 정샘 로봇 반절제하는데요 수술전 설명회때 들은 바로는 수술부위 감각이 회복되는 데는 5-6개월 걸린대요
그게 꼭 로봇의 후유증은 아닌 것 같고요 작년 6월 일반절개하신 저희 어무니도 아직 목 주변 감각이 둔하다고 하시거든요.
정샘 곰돌이 푸우같고 귀엽지 않나요? 첨엔 인자하고 자상해보이기만 했는데 두번째 본 이후부터는 귀요미 스탈이심~~ㅋㅋ 저만 그리 느끼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