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처음보는 사람들에게 활짝 웃음을 짓는 나..
올해로 18살된 나이다...
학교가 겨울 방학을 맞아 나는 오빠가 알고있는 카페에서 일하게 되었다
오늘도 추운 겨울 저녁 이 되자 사람들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우리 부모님은 알아주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다.. 항상 일에 쫓겨 사시는 엄마와 아빠..
지금도 해외에서 일을 보고 계실것이다.
엄마아빠가 해외에서 보내주시는 돈으로 충분히
먹고살수 있지만 오빠와 나는 다른길을 택했다. 한번도 따스한 말한마디.."다솜아^^"하며
쳐다봐주시진적도 없는부모님...내가원하는건 책,가방,옷을 살수있는 돈이 아니라.. 따뜻한 사랑..
인데..그걸 알아주시지 못하시는 부모님이 정말 밉다.
그래서 오빠와나는 가출을 결심하고 해외에나가신 틈을 타 가출을 시도했다.
집에 있던 돈과 오빠 현금서비스를 받아 오피스텔을 하나 마련했다.
어차피 오빠 카드는 엄마가 다 내줄테니까.... 엄마는 가진게 돈 밖에없으니까...사랑이란 없으니까...
나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오빠도 가끔 와서 일을 도와주곤 한다.
아.... 이런 생각 하니까 머리 아프다.. 오늘 하루도 누구보다 활기차게!! 웃자!!!
나는 카페에 같이 일하고있는 빛나 언니와 같이 저녁을 먹고 일을 시작했다.
[딩동]
"어서오세요^^"
환하게 웃으면 고개를 돌린 나..
"솜뭉치~ 헬로우~ 이 오라버니가 오셨다.^^"
"다솜아 안녕^^"
회색 교복을 입고 자랑스럽게 나를 보며 활짝웃는 우리 오빠 최.우.민이다.
그 옆은 우리 오빠의 영원한 프랜드..강.유.수 오빠다... 유수 오빠는 항상 날
친절하게 대해주는것 같다... 친한 친구 동생이라서 그런가..
난 그런 유수오빠가 좋다.. 어쩌면..내 첫사랑일지도...
"왔어?-_-;; 왜 오고 그래.-_-;;"
"저런 싸가지..-_-;;"
"다솜아^^ 힘 안들어?"
완전히..다르다... 어떻게 똑같은 나이에 나에게 똑같은 오빠인데..친오빠보다.
어째 유수오빠가 더 친절하냔 말이냐!!!!
유수오빠는 정말 잘생겼다..^^ 내가봐도 뻑갈 정도니까...(자신의 눈이 높다고 자랑중.-_-;;)
"그럼 주문하고 밥이나 먹어."
오빠들은 자리에 앉았고..나는 주문을 받았다..
"음..돈까스 2개."
"알았어.조금만 기다려.."
나는 뛰어가서 음식을 만드는 아주머니께 돈까스를 말하고 최대한 맛있게 해달라고했다.
유수 오빠가 먹을 거니까....
[딩동]
"어서오세요^^"
내가 인사를 하고 고개를 들었을때 거기에는 남정네들이 한 10명은 넘게 서있었다..
그 남정네들이자리를 잡고 앉았을때.. 우리 오빠와 유수오빠가 그 앞을 막았다...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그 남정네들중 1명이 우리오빠와 유수오빠를 보며 크게 인사했다.-_-;;
넌 안보이니? 주위사람들이 너희를 다 쳐다보는 저 "어머.학교 불량서클인가봐."하는
호기심에 찬 눈빛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