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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랜만의 번개를 맞았습니다.^^
나으 바운다리에 또하나의 '선한 집'을 알게 되는 기쁨이란...
[사자왕]님 감사하구요, '동원횟집' 사장님 감사합니다!
그야말로 '감사'의 마음으로 달렸습니다~^^
정겨운 시장 횟집, 조그마한 테이블엔 이미 정겨운 사람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정겹게 붙어 앉아 있습니다.
'프랑시즈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들의 이름을 불러 보듯 하나하나 정겨운 사람들의 이름을 되뇌어 봅니다^^
춤황제, 브라보 마이 라이프, 김선달, 애니, 그래도, 돌핀이...님들이 있어서 동원횟집이 더욱 정다웠습니다.
참돔, 광어, 우럭, 싱싱한 삼총사가 떼깔 고운 자태로 나왔습니다.
식감은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탱글합니다.
칠암식 아나고입니다.
왠지 '칠암식'이라 하면 '붕장어'보다는 '아나고'라고 불러줘야 한 맛이 더 날 것 같은 근거 없는 저만의 생각입니다.^^
식감은 기름기 없는 포슬포슬한 카스테라 같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요거슨... 참치 뱃살입니다.
퀄러티 또한 고급지군요!^^
배꼽살은 오도독오도독 꼬들하기까지 합니다.
우리 테이블엔 경쟁자가 많았어요, 1순위로 순삭했죠. 헝~ㅠㅠ(춤황제님, 브라보 마이 라이프님, 김선달님, 우럭 좀 공격하이소~ㅋㅋ)
날생선 말고도 익은 생선도 나오는군요.
장어구이입니다.
생강채, 방아잎 곁들여서 보양했습니다~(팔뚝에 힘올라 달밤에 체조했다는 전설이...^^)
마무리로 제철 맞으신 전어님도 영접하고 입가심되는 매운탕도 칼칼하니 즐겼습니다.^^
버릴 것 하나 없는 '동원횟집'이었습니다. 다만...
사장님, 돈 많이 버셔서 테이블 수 늘려주시지 아니 하시면...
'나만 아는 집' 할꼬야요~^^
번창번창하세요, 고고씽~~~
Bravo My Life!!!^^
첫댓글 오랜만에 등장하시더니 그 사이 유머 감각이 달라지셨군요,
자주 봽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But, 해를 걸러 뵈어도 그대로인 [사자왕]님, 건강하신 모습,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미길]님..맛있는 음식과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마주 앉는 자리의 연에다, 덤으로 노후의 인생설계까지 한 수 배웠습니다.^^
모쪼록 '브라보 마이 라이프' 하십시오!
@미길 아닙니다..과찬이십니다..[미길]님..제가 많이 배웠는걸요..
[미길]님의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앞으로 자주 뵙고 소통할 수 있기를 학수고대합니다..^^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자주 뵈어요~~
궁금했던 [김선달]님, 글솜씨만큼이나 선남이셨어요. 반가웠어요~^^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애니]님!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