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한은 근처에 밥집이 하나 생겼길래 독서실 친구들과
가봤습니다. 찌개류 먹었는데.. 친구가 숟가락에 머 묻어 있다
길래 그럴 수 도 있으려니 하고 넘기고 제 접시 과일에 날파리
한마리가 기어 다니길래 흠..오늘 왜이러지 하고 넘겼습니다.
본론은 메인인 찌개였습니다. 맛은 둘째 치고 먹다가 제 찌개에서
숟가락에 모기가 건져진 겁니다.--; 음식점 지져분한데 많은 거
알고 노량진인거 충분히 감안해도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다들
숟가락 놓고 식기반납하면서 제가 건져진 모기 아주머니께 보여드리면서
모기 나왔다고 그러니까; "모기가 날다가 빠전는 갑지요~" 하시는 겁니다.
와 진짜 어른이지만 대놓고 한소리 하려다가 옆에 사장님이 죄송하다면서 사과하시길래
걍 나왔습니다. 노량진 식당가 위생상태 안 좋은 거 알지만 이런 거 나오면
미안한 척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런 경험들 많으실 줄 압니다. 특정
식당 망하라고 비는 건 아니지만 아주머니가 한 말이 계속 머리 속에 남아서
글 올립니다. 전 특정식당 알바도 아니고 건강한 몸으로 언능 공뭔에 합격하길
바라는 똑같은 수험생입니다. 노량진에 계시는 분들 그래도 그나마 괜찮은 식당
찾으시고 혹시라도 이 글이 제가간 밥집 사장님 귀에 들어가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 올립니다. 공부하다 말고 글올릴라니 맘이 급해서 두서가 없네요. 모두들 열공~~
첫댓글 고추장불고기 먹는데 고기에서 완전 누린내 나서 뚝배기들고 이거 못먹겟다고 그랬더니 중국말인지 사투리인지 모르는 말투로"아가씨만 그래" 헐~ 제가 인상 팍쓰니깐 아줌마 김치찌개 끓여서 나오시더만요..그집 다신 안가. 배드찌-개야
여기 반찬 완전 부실하지 않나요? 노량진 3000원 밥집치고는 반찬 너무허접 -.-;; 김치찌개 먹었는데 맛도 참... 별루... 3000원이면 그냥 일반식당 가서 사먹고말겠더라구요~ 다신안가~ 새로 생겼음에도 위생상태가 그모양이라면 앞으로는 뭐....
쌀이 도무지 중국산인건지 아님 정부미 같은 쌀인지 퍼석하고 까칠해 전 도중에 걍 나왔어요 삼삼뚝배기가 훨 나은듯...
전 삼삼뚝배기보다 황제밥상 가는데 ㅋㅋ 반찬 나름 정갈하고 사장님내외 친절하시공
황제밥상은 어디예요????
아이스베리 자리에 생긴 찌개야 말씀하시는건가요? 음식점 잘못가면 진짜 기분안좋죠 ㅠ 누가 쪽지로 답장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