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작업 후기방이 있었으면 좋겠는데..푸히..
디카가 없어서.. 사진은 없습니다...^^;;
그냥 말로 할테니깐 알아서 들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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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리프트 업을 할때 대략 음... 12시간 정도가 걸렸다.
나와 도우미1명.. 2명이서 말이다.
그것이 어느덧 1년을 넘어가니..
낑구었던 전륜 순정 스프링은 완전히 주저 앉아 버렸고, 조수석 가스 쇼바는 터진지 오래전....ㅜ.ㅜ 그래서 기우뚱..
후륜도 상태가 만만치 않은데...
순정 그랜드 스프링(숏바디보다 조금 김)을 낑구고 다녔는데.. 스트럿바도 늘리지 않아서... 기우뚱.. 스프링도 주저앉고..
그리고 6개월 전인가.. 소치분교 갔다가 오른쪽 전륜 로어암과 바위하고 부딫친후부터... 핸들이 왼쪽으로 약 10도 정도 돌아감...
이때 빨랑 교쳐야 했는데..쩝.. 편마모가 생기더니.. 이제는 깍뚜기가 아예 없어짐..ㅜ.ㅜ
깍뚜기가 없어진 것도 오래전, 이제는 타야가 길가다가 자연분해 될 것같은 상황...
그래서 큰맘먹고 1주일 전에 작업을 할려고 했다.
수업이 3시에 있기에, 아침 일찍 부산을 떨며 일어났으나, 10시에 학교 도착.. 후딱후딱 풀고서는 차체에서 쇼바를 뺄려고 하는데... 안빠짐..
별 쇼를 해도 안빠짐.. 1시까지 생쇼를 하다가... 수업이 있기에.. 아쉬움을 남긴채.. 그냥 조립하기로 함...
그런데.. 조립도중 쇼바가 빠져버렸다. 이런... 이거 또 언제 낑구냐..
스프링과 쇼바교체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조립을 하기로 했는데..
잘 아시다시피.. 조립하기 무쟈게 어려움....별의별 방법 다 써서 겨우 조립..
이때까지만 해도 넘 힘들어서 그냥 센타가서 할꼬야..라고 결심을 했는데...
오기가 생김..
더군다나 추석전전날 목욜에는 수업이 업겠다.....
그날 날잡고 뽕을 뽑자...하고 결심..
10시에 학교 도착해서, 11시쯤에 조수석에서 쇼바를 분리 성공, 자작한 스프링 압축기(<====== 나중에 함 보여드려죠...무쟈게 튼튼함..) 를 가지고 스프링을 결합을 할려고 했는데....스프링 압축기가 수동이라..정말 힘이 들더라구요..
압축을 한 상태에서 굵은 철사로 4방향을 묶은 다음에 결합을 할려고 했는데, 철사묶는것도 장난아니더군요.. 겨우겨우 철사를 묶고, 스프링을 쇼바에 결합을 할려고 했는데, 쩝.. 압축을 더해야 하는 상황..
이런 상황이 한 5차례 되니깐 진이 다 빠지더군요... 여하튼, 삽질한 끝에 스프링을 결합하고, 차체에 쇼바를 결합을 했습니다.
여러번 하니깐 쇼바를 차체에 끼우는 노하우가 생기더군요.. 이번에는 한 20분정도 걸린듯..^^;;
그러니 시계는 2시를 넘어 3시로...
<여기서 참고로 프린스 스프링은 스포 순정스프링과 비교해서 감긴수 (8번인가??) 는 같은데, 일반 상태에서의 길이가 약 1.35배 정도 됩니다. 그리고 내측 반경은 조금 크구요, 굵기는 비슷해 보이는데,....>
< 그리고 철사로 압축한 스프링을 묶어서 결합시키니 정말 편하더군요..>
반대편도 후딱 분해새서 쇼바를 차체에서 분리..여기까지는 잘 되었는데.
자작한 압축기로 스프링을 압축을 할려니깐, 또 1시간정도를 이넘과 씨름해야 하는 생각이 드니... 정말로 짜증나더군요... 또 때마침 굵은 철사가 떨어져 가니..원...한참동안 꿍시렁 거리며 압축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기사님이..."기범씨?? 모해??"
"아....네..스프링 압축하는데요...근데 잘 안되요..ㅡ.ㅡ"
"음...(한참을 생각하신다.참고로 기사님 별명은 용접의 아버지다..ㅋㅋ)
일루와봐..." 하시더니...
4년동안 공작실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저 덩치큰 기계는 왜 가져다 놨을까?? 더럽게 크네... 하면서 4년동안 단 한번도 작동되는 것을 보지못한 무식하고도 아주아주 오래된 기계가 있는 쪽으로 가셨다.
그것은.... 프레스였다.... 쩝..
스프링을 큰 프레스 중간에 놓고, 누르니... 거짓말 안하고 스프링이 반정도로 줄어들었다. 잽사게 철사로 감은다음에.. 쇼바에 결합할려고 하니... 공간이 남는다...
결합된 쇼바를 차체에 결합할려고 하니... 예전 순정 느낌이 난다.
<참고로 순정상태에서는 쇼바를 차체에 결합하는것 무쟈게 쉬움...>
결합시간 단 5분....ㅋㅋㅋ
그래도... 혼자할려니 정말 힘들다...
작업장 정리 하고, 하니.. 5시가 되어간다..
결국은 스테빌라이져를 한쪽에 못끼었다.도저히 힘에 붙혀서...
프린스 스프링... 음... 거짓말 조금 보태서 높이는 패더슨 만하다..
그런데 승차감은 순정이다... 푸하하... 조금 괜챦은듯..
싸고..얼매나 좋은가.~~
참고로 수원 폐차장에서 한개에 1만원 달라고 하는걸... 아저씨 눈치 보며...슬쩍했는데...ㅋㅋㅋㅋ
정말 좋네요..
후륜작업은 시간이 없어서...담주 월요일이나 할려고 생각중이다...
작업 결과는 음... 대만족이다...
근데.. 차의 앞부분이 더 높아서 헤드라이트가 승용차 백미러에 반사된다..
미안해 죽겠다...음...
디카가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음..아쉽네요..
다음에는 라이언님이 주신 무쏘 스프링 후륜 달기가 이어집니다..푸히//`~~
좋은 추석 보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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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프린스 스프링을끼면 전륜에 리프트킷도 그대로 끼워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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