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레슨 받으면서 드라이브에 대하여 새롭게 느껴집니다.
전에는 긁어서 드라이브를 했는데,
코치님은 때려서 마치 스매싱처럼 드라이브를 걸라 합니다.
손목을 엄지손가락 쪽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 쪽으로(이보다는 약간 위쪽으로)
손목을 사용하여 채주라고 합니다.
공의 위력은 두껍게 맞으며 엄청 쎕니다.
드라이브 영상을 보면 대부분 긁는 것처럼 보이고 주변 대부분이 긁는 드라이브를 하는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떤 드라이브를 구사하세요??
처음엔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점이 있었는데, 요즘 이것이 맞는듯 합니다.
참고로 코치님은 실업선수 생활을 꽤 하셨던 분입니다.
첫댓글 백스윙에서 힘을 모아서 몸을 회전시키면서 긁지말고 때리세요. 긁는 드라이브는 보통 위력이 약합니다. 때리면 훨씬 빠르고 강한 회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볼땐 대부분의 초보분들이 열심히 긁으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코티님!
라켓 각도도 거의 세워서 공의 3시에서 2시반 방향을 맞추는데 코티님은 어떻게 맞추시나요?
@라운드 저는 공의 중심을 때립니다. 라켓이 90도 보다 숙여짐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약간 위쪽에 맞긴 하겠지만 하회전 공도 공의 중심을 때리지요. 하회전의 경우 공의 궤적을 보고 자세를 낮추고 진행방향을 기준으로 때립니다. 긁어 올리는 경우는 미쳐 자세를 잡지 못했거나 안전하게 넘길때만 긁습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때리라고 알려주시는 코치님이 계시는군요^^ 선수들처럼 러버와 목판을 동시에 사용해서 쳐보세요.
@KOTI 그동안 알고 있었던 드라이브 타법과 많이 달라서 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근데, 러버와 목판을 사용한다는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요?
@라운드 혹시 알고 계셨던 타법이....러버의 마찰력을 이용해서 소리안나게 긁어치는 타법이었나요?
두텁게 때려치시면 러버와 목판을 모두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치님께 여쭤보시는게 더 확실할 것 같네요..
@KOTI 스메싱 같은 경우는 딱딱 소리가 나고 드라이브는 뾱뾱 소리가 납니다
@라운드 선수들은 드라이브도 딱딱 소리가 납니다....
@라운드 마롱 연습
https://www.youtube.com/watch?v=UFEJ01dboBk
소리를 잘 들어보세요. 딱딱 소리가 납니다. 그 외 다른 선수들 영상을 찾아보세요. 모두 딱딱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그 소리는 공이 러버에 푹 뭍혀서 목판에 부딪히는 소리인데...뾱뾱 러버만 사용해서 소리를 내지 않고 치면 언제 목판을 사용하지요?
목판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장지커, 비스카리아, 코르벨 등 왜 목판을 고를필요도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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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I 네 그렇군요
코티님 감사합니다^^
저는 그 중간 같네요 확실하다싶으면 때리는 드라이브 어정쩡하면 긁는 드라이브 이렇게 치는것 같아요
상황에 따라 때리듯이 또는 긁듯이 아니면 감는 드라이브 모두 구사할줄 알아야 고수입니다..
멋진말이네요~
중국 한국러버차이도 있는듯 그냥 한국에서 칠려면 긁는드라이브을 열심히 배우는게 나을듯하네요 ㅎㅎㅎㅎ
코치님 판단으로 라운드님이 현재 너무 얇게 긁기만 하니까 때리듯 해주라고 하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 그럴수도 있겠죠
근데 타법 자체가 다릅니다
중국러버가 딱딱소리 나는건데요
보통 드라이브는 선수들도 쎄게만 안칩니다.
실업팀 경기 봤지만 코스라든지 회전을 낚아채듯이걸드라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5zox22abPzQ
옵챠로프 기본 포핸드 훈련 입니다. 소리들어 보세요. 중국러버가 아니지만 딱딱 소리가 납니다.
물론 긁기도 하고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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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DD08LUWX1-k
일본 선수들 입니다. 모두 딱딱 소리가 납니다.
이 소리를 내는 것은 중국러버, 일본러버, 독일러버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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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레슨 받았을 때 코치가 두껍게 때리는 쪽으로 하라고 하더군요. 회전을 손해보더라도 때리는 쪽으로 걸어서 빠른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회전도 손해보는게 아닐겁니다. 얇게 긁는 경우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기에 회전이 부각되는 측면이 있겠지요.
때리는 드라이브와 긁는 드라이브 둘 다 구사할 줄 알아야 하겠죠. 전자는 위력은 강하지만 각이 낮아 미스할 확률이 높죠. 연습량 적은 생체에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후자는 위력은 떨어져도 융통성이 좋지요. 무엇부터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정답은 없겠지만, 다만 긁는 것을 제대로 터득하지 못한 상태에서 때리는 드라이브를 고집하다보면 빠르나 회전은 거의 없는 위력없는 구질이 될 확률이 높다 여겨집니다.
개인적으로는 긁는 드라이브를 먼저 배우고 나서 때리는 드라이브를 배우는게 생체 현실에 더 부합된다고 생각합니당.
@아트백핸 저도 이렇게생각합니다.
코치가 혹시 일펜으로 선수생활하신 분 아닌가요?
쉐이크 선수 출신입니다
때린다 긁는다로 하면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비슷한 맥락입니다만 때린다는 것은 두껍게 맞춘다는 건데 두껍게 긁어준다는 생각으로 연습하면 두꺼우면서도 회전이 많은 드라이브를 구사하실수 있을겁니다. 두꺼운것을 기본으로 회전량을 조금씩 늘려가며 연습하시는게 편할겁니다.
경험상 얇은 드라이브 구사하시는 분이 두꺼운 드라이브를 구사하는 것보다 두꺼운 드라이브 구사하시는 분이 얇은 드라이브 구사하는 것을 더 쉽게 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범실도 훨씬 줄어들구요. 특히 빗맞거나 헛치는게 거의 없어집니다.
동의 합니다.
초보분들이 회전을 주려고 얇게 걸수는 있지만 두텁게 치지는 못하시죠.
공을 때려칠수 있으면 루프식의 드라이브는 쉽지요.
많은 분들이 스윙을 눈썹쪽? 이마쪽?으로 가져가야한다거나 팔을 올리는 스윙, 몸에 붙이는 스윙등 왜 이렇게 하는지 또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고 치시는분들이 많은것같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쭉쭉 뻗는식의 탑스핀을걸때는 라켓이 위로가 아니라 뒤에서 앞으로의 느낌으로 보내줘야하죠. 그럴땐 목판까지 공이 묻힐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정답이 없듯이 상황에맞게 여러가지를 섞어서 실전에서 구사하는것이 이상적이죠.
요즘 레슨 받으면서 느끼는건 처음 배울때부터 정말 바른 자세로 올바르게 가르치는 코치에게 배워야 한다는걸 느낍니다.
@라운드 저도 그래서 헤매고 있습니다.ㅠㅠ
하회전이 걸린 공을 스피드 드라이브로 라켓 스피드가 무지 빨라야 하는거러 쉽지 않아 보입니다
스윙스피드 보다는, 낮은 자세를 가지고 정확하게 중심을 쳐주면 됩니다.
긁어서 회전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인해 스피드가 빨라야 한다고 많은 분들께서 생각하시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일반 드라이브와 틀린점이 없다고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LsaAg5J_XQ
이 영상을 보면 마롱이나 판젠동이 딱히 때린다는 느낌보다는 두텁게 긁어준다는 표현에 더 가까운것 같습니다.
어쩌면 '때린다' 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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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배 더 느린 화면으로 보면 공을 러버위에 굴려주는 느낌이 나겠지요?
표현의 차이로 인해 공을 때리고/긁고/러버위에 굴려주더라도 딱딱 소리가 나게 쳐 보세요.
라켓을 많이 닫고 때리는 느낌 같네요
@분필격파 네. 저도 공이 굴러가지 않는다는 말씀에 동의 합니다.
그래서 굴릴 필요없이 때리라고 말씀드린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