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0. 불날.
[새로운 업무시스템]
겪어보기 하는 세 어린이들이 왔다. 졸업 잔치 뒤 졸업생들을 떠나보내고 모두가 둘러앉아 하는 아침열기가 새롭다. 익숙하건만 또 늘 보던 어린이들이 없으니 그런 게다. 사람이 떠난 자리는 사람이 채운다고 오늘과 내일 또 어린이들이 온다. 내일은 신입생 기지개학교가 있다.
2월 들어 바깥지원사업 관련 일 처리를 줄곧 하고 있다. 먼저는 지난해 경기도교육청 학교밖청소년 지원 사업, 교육 지원 사업 잔액반납 처리를 완료하고, 4분기 급식비 집행 현황을 파악해 알리고, 취학유예와 재학증명서 발급 관련 업무도 있다. 아침나절 보탬e 시스템 때문에 시간을 많이 썼다. 올해부터 자치단체와 교육청 모든 관에서 하는 공모 지원 사업은 모두 보탬e시스템으로 접수부터 지출증빙과 결산까지 하게 되어 있어 다 새로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하는 것도 한참 걸리고, 새로 발급받아야 하는 통장과 카드도 한참이 걸릴 예정이다. 은행은 행정교사가 위임장을 들고 가서 처리할 예정이었는데 대표자가 와서 서명해야 할 연대보증 서류가 있다고 한다. 일이 늘었다. 바깥 공모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 되어간다. 시 담당주무관도 교육청 담당주무관들도 모두 새 시스템을 배우고 익히느라 아직 잘 모르는 상태다. 1월부터 2월, 줄곧 보탬e시스템 이해 강좌를 참여해야 했다. 행정실의 새로운 업무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