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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게시판 음식 홍콩에 가서 열심히 먹고 왔습니다.
기억의式 추천 0 조회 426 11.03.17 22:26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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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3.18 01:33

    첫댓글 캐세이퍼시픽 기내식에서 한국 요플레도 나오는군요 ㅋㅋ 저도 입만 다물면 현지인 취급받으면서 다니는데... 볶음밥에는 샹차이 거의 안 들어갈 텐데요? ㄷㄷ 사실 저는 하버 아케이드가 아니라 샤틴점을 주로 갑니다만, 관광용으로는 좀 먼 것 같아 저 지점을 추천드린 건데 좀 죄송하네요;; 제가 시티유에 가까이 사는 줄은 어떻게 아셨나요 ㅋㅋ

  • 작성자 11.03.17 23:02

    ㅋㅋ 그래도 소룡포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처음엔 가격에 비해서 좀 세다 싶었는데 먹어보니 납득하겠더군요. 그리고 샹차이는... 음; 사실 샹차이를 그렇게 많이 먹은 건 저기 한 곳 뿐이라서요, 아마 아케이드점만 좀 많이 넣는 모양입니다. 새우 30%, 샹차이 15% 나머지 밥이더군요; 다른 곳에서 먹은 샹차이는 꽤 괜찮았어요. 뭔가 비누맛이 나긴 했지만;
    그리고 카오룽퉁역에 내려서 표지판을 보니 홍콩 대학이라 되어 있길래 "혹시?!" 하고 혼자 열심히 웃었습니다. 데이터 로밍만 되었으면 어처구니님한테 훠궈인지 핫팟인지 같이 먹자고 카페에 글을 쓸려고 했는데 말이지요.ㅋㅋ

  • 11.03.18 02:10

    아 저 대학은 제가 사는 곳에 가깝고, 저는 시티유가 아닌 그냥 홍콩대(University of Hong Kong)를 다녀요 ㅋㅋ 만나뵙지 못해 아쉽네요 ㅋㅋ

  • 작성자 11.03.18 02:01

    아... 그렇군요. 만일 다음번에 간다면 좀 더 꼼꼼히 찾아보겠습니다.ㅋ

  • 11.03.18 00:39

    마카오 육포를 한국으로 가져갈 순 없지만 중국 본토로는 가져갈 수 있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사온 육포를 3개월동안 질리도록 먹었었죠.
    그리고 그 젤리 넣은 망고주스는 젤리만이 아니라 여러가지를 넣더군요. 저는 망고조각이 들어간 걸 먹었는데 같이 갔던 어떤 사람은 뭔 밥풀이 들어간 거였나..? 이상한걸..
    또 저 크림소다는 그냥은 마실 만 한데, 느끼한 음식 먹은 후에 소화제용으로는 별로더군요. 크림향기가 더 느끼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게.. 계속 먹다 토할뻔.

  • 11.03.18 00:47

    위에 보면 한약맛 나는 음료에 관한 내용도 있는데, 중국에는 그런 한약 비슷한 컨셉의 음료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파는 단맛이 좀 적은 음료-솔의눈? 그런 것을 마시듯이 중국인들이 그런 것을 마신다고 생각하면 될듯.
    그리고 글을 보니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음식에 관한 내용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잘 먹고 잘 자면 지옥구경도 즐거울수 있을거라는게 제 생각이어서 말이죠.

  • 작성자 11.03.18 02:06

    중국에 계셨군요. 육포가 맛있긴 했습니다. 선물로 몇 개 사와서 나눠주면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쉽더군요.

    여행은 일단 먹고 무작정 걷는게 제 스타일입니다. 왕창 왕창 먹고 발로 걷고 눈으로 보고 시간이 남는 한 미친듯이 돌아다녔지요. 그러나 잠은... 나이를 먹었는지 너무 고되서 눈이 말똥말똥 잠이 안 오길래 결국 호텔 방 안에서 TV를 보다 선잠이 들고 그랬습니다. 아마 그것 때문에 몸살에 걸린 것 같아요.

  • 11.03.18 02:12

    음 실례지만 커미사르님 회원정보에 여성으로 나오시는데 사실인가요(...)

  • 작성자 11.03.18 02:14

    연령을 보니 따님 명의로 등록하신 듯.

  • 11.03.18 02:35

    제가 고3이니 나이를 18세로 치는게 맞을 겁니다. 그런데 여성인 이유는 도무지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다음 측에서 뭔가를 잘못 입력했다거나 한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고3한테 딸이라니ㅠ

  • 작성자 11.03.18 08:16

    ㄲㄲ 농담이었습니다. 다음 시스템이 이상한지 가끔 그런 분들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 11.03.18 09:43

    여행은 역시 먹는거죠!
    그나저나 전 피렌체 가보고싶... 누가 피렌체좀 다녀와서 사진좀 잔뜩 찍어주세 (어?)

  • 작성자 11.03.18 12:48

    피렌체!
    유럽은 저도 언젠가는 가 보고 싶습니다. 언제가는요...

  • 11.03.18 12:50

    전에 마카오에 갔는데, 그곳 사람들 다 잘생겼더만요. 현지인으로 오해받았다는건 얼굴자랑!

  • 작성자 11.03.18 14:18

    남자애들은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 안 나므로 패스임다. 여자애들은 귀여운 애들이 많더군요. 하악하악.

    사실 거기가서 좀 불쌍한 생각이 들었던 게, 페리 선착장 부근의 화려한 호텔 지역에서 일하는 아가씨들을 보고 배우는 게 아닌가 생각 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마카오 시내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동안 느낀 게 "여긴 정말 관광 빼면 돈 벌어먹을 방법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엄청 허름한 집들과 구석진 곳에 짱박힌 학교들, 낡은 시설들... 본의 아니게 외부인들을 받아들여야 하고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꾸미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뭔가 좀 복잡했네요.

  • 11.03.18 14:42

    자유여행은 그게 좋군요. 저는 어르신투어여행에 엄마손잡고 따라간거라, 어르신들 보기 좋은곳들만 돌아다녔던지라... 그나마 마카오는 하루밖에 머물지 않았구요. 사실, 관광빼면 돈 벌어먹을게 없다 치더라도, 1인당 소득이 4만달러인 그곳을 걱정해줄 상황은 아니지 싶기도 하고...--

    뭐랄까... 여행에 있어서 윤리문제가 가장 걸리는 부분을 저는 "폐허관광" 이라고 생각합니다. 폐허라고 꼭 지금은 사라진 홍콩의 구룡성 이런 곳에 가까워야 한다는 것은 아니긴 합니다만, 낡고 고즈넉한 옛건물이란건 뒤집어 생각해보면 말씀하신 낙후함과 떼어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은 있다고 보거든요.

  • 11.03.18 14:45

    비단 그런 관광지뿐 아니라, 한국에도 그런 곳은 있죠. 대표적인게 부산 산토리니라 불리우는 감천동 태극도마을같은 경우가 있을테구요. 요즘은 좀 뜸하지만 한동안 그곳이 경관이 좋다하여 입소문을 엄청 탔거든요. 저도 두번이나 갔다 왔고. 그러나, 그곳의 풍광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어려운 삶의 발로였기도 하다는 점에서, 폐허관광의 대표적인 사례랄 수 있겠죠. 이 부분은 저도 아직 생각을 잘 정리하지 않은 부분이긴 한데... 그런 곳은 묘하게 사람들의 아련한 감각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다고 보거든요. 문제는 그런 자신의 감상에의 이입이 그곳 사람들의 어려운 삶이라는 현실을 소외시킨다는데에 있겠죠.

  • 11.03.18 14:46

    그런 점에서 폐허관광이라는 것은 분명 PC하지 않은 부분은 있겠습니다만, 부산 산토리니가 그렇게나 입소문을 탈 수 있었던 데에는 그러한 감정이 공유될 수 있는 어떤 보편성이 있다고 보거든요. 그 둘 사이에 어떤 절충점을 찾아가야 할 지는, 이제 태극도마을의 어려움을 딛고, 태극도 마을의 풍광을 즐기기 시작하는 과도기에 서 있는 이 사회의 사람들이 같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11.03.18 14:52

    저도 광둥인으로 오해 많이 받더군요. 얘네들은 눈크고 이목구비 또렷하면 다 광둥인으로 생각하는 모양... 근데 제가 보기에는 다들 지지리도 못생겼던데 허허

  • 11.03.18 14:56

    사탕찌개/ 그런가요? 저는 선이 가늘고 후리후리하지만 동남아 사람과는 또 다른게 용모들이 괜찮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뭐, 다 그런거야 당연히 아니지만, 남녀불문하고 용모가 괜찮은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었던 기억이 나서 말이죠.

  • 작성자 11.03.18 14:59

    으아니! 진짜인가요?! 4만달러!?

    ...어쩐지 다들 날 불쌍하게 쳐다본다 싶었더니..

  • 11.03.18 15:20

    어헣헣허~ 카지노의 힘은 무서운거 같습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본게 2만6천달러였는데, 그 몇년새에 4만으로 올랐더군요...-- 그나저나 카지노는 다녀오셨는지? 손맛이 짭짤하던데 말입니다~

  • 작성자 11.03.18 15:53

    카지노는... MGM호텔 쪽에 있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별로, 아니 오히려 기분이 언짢더군요.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지, 슬롯 머신도 해보고 포커자리 기웃거리기도 해 봤지만 저하고는 영 안 맞았던 것 같습니다. 신정환씨가 불쌍해지더군요;
    처음 들어갈 때는 "우앙 나도 중독되서 돈 다 날리면 어떻하지?" 했는데 결국 억지로 60달러 쓰고 24달러 따자마자 기어나왔네요. 뭔가 좀 갑갑한 기운이라해야 하나, 맞지도 않는 사우나 탕에 들어간 듯한 기분이 들어 못 참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 11.03.18 19:45

    으음... 흔치않은 도박내성! 이신듯~~ 좋은 속성이다...^^

  • 11.03.18 14:51

    메로나하고 라면은 캐나다 시골동네 외국인 매점에서도 팝니다 ㄲㄲ

  • 작성자 11.03.18 15:03

    메로나 저희 어머니께서 거의 유일하게 드시는 아이스크림이지요. 저도 좋아합니다.

  • 11.03.18 23:44

    굉장한 여행의 흔적을 가지고 오셨네요...수고하셨습니다..안 좋은 에피소드는 유감이네요...어디나 비슷한 사람들은 있구나 느꼈습니다 ^^

  • 작성자 11.03.19 12:11

    놀고 먹고 온 것 뿐입니다^^

    사실 한국이었다면 사소한 트러블로 끝날텐데, 타지에서 그런 일을 당하니 서럽기도 하고 말이 안 통해서 더 짜증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그래도 앞으로 돌아다니다 보면 더 많은 진상들을 만날텐데 경험 쌓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 11.03.25 09:27

    시...식도락 여행!!! 저거슨 나으 꿈이 아니던가?!

  • 작성자 11.03.25 12:52

    사실 그렇게 미친듯이 먹고 오지도 못했어요.; 일요일에는 다들 문을 닫은지라.
    그래도 맛있는 건 많이 먹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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