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구 연락처 좀 남겨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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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나는 어땟겠는쥐?
친구위해 투어도 포기했는데 친구 250미터 가더니 내게 하는말
'집에 갈레~''넌 몰라 내심정~'
아~배신감...
바메식구들 다들 길건너서 기다릴때 얼매나 울고 싶던쥐...
구래여 다음에는 꼭 2단넣는거 가르쳐서 데려갈께여...
친구도 깨닭은바가 있겠져*^^*
아~2단~~ 이번주엔 집어널수있을까?
--------------------- [원본 메세지] ---------------------
코리안 타임을 다시한번 느끼게한 시간이였다...
오전 11시...
약속한 시간 5분전에 스카이락에 도착했는데
바이크는 한대도 안보인다.
장소를 잘못안것도 아니구...
이리저리 전화를 해보니 병권씨는 오는중이라 전화안돼구
완수는 방금일어났다다고 하고..
종훈이는 샾에서 체인조정한다고 한다..
내참....사람들이 시간을 지켜야지....쩝~!!
그렇게 10분을 기다리는데.
우리의 택배맨이 등장했다..은빛 cb400을타고..
둘이서 이런저런 얘기를하고 있는데
눈앞으로 렙솔슈트를입은 VFR400이 부~~앙하고 지나간다..
짐작에 메가박스에 영화보러 가는구나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퉈 멤버였는데 모르고 지나친거였다..ㅋㅋ
그러다가 플록스가 오고...병권씨가오고. 슬래드.....
앙마...그렇게 줄지어 왔다...
스카이락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완수와 종훈이가 합세해서 출발했다..
그렇게 모인 바이크가 12대....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NSR 125 랑...플록스의 TW 200
모토구찌 V11.. RS 125 이 걱정되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V11.이랑...RS 125는
투어를 포기하고 거북선 나룻터로 향하고
나머지는 출발
참 보컬이란 친구의 친구가 대학신문에 낸다고
인터뷰라는걸 하는데 왠지 많이 어설펐다..
녀석 그런거 할여면 미리 준비를 잘 해야지...~~
하여간..그렇게 영동대교를 넘어서 달렸다
목적지는 남이섬....요즘 한창뜨는 겨울연가의 촬영지였다.
도중에 7R 영민형이 합류하고....그렇게 달렸다
그런데 삼패삼거리에 도달하기 얼마전
완수가 부~~~앙하고 쏘는것이다....
거기서 좌회전해서 경춘국도타야 하는데.....
그냥 우회전으로 쏘는게 아닌다..헉
에라 나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으로 따라갔다...
아마 병권씨 제외하고는 잘못된길이라 생각안하고
그냥 따라붙었을것이다.....히히
팔당대교남단쯤 지났을까
완수가 속도를 줄이는 바람에 선두가 되었다
오랜만에 달리는지라 나도 모르게 속도가 더 나기 시작했다..
터널을 지나...양수대교 건너기전 우측으로 빠져야 하는걸 깜빡하고
그냥 달렸다...헉....다행인지 불행인지 다들 따라왔다..
에휴 어차피 잘못된길...그냥 달리자는 심정으로
그냥 달리다가 휴게소에 쉬려고 속도를 줄이고..깜빡이를 켰는데
부~앙............헉 이건또 뭐야...
종훈이가 미쳐 휴게소로 들어가라는 수신호를 못봤나보다
그뒤로 몽롱이가 달리고.....우리의 택배맨도 같이....헉...
뒤를보니 다른 사람들은 다 휴게소로 들어가고 있었다..
에휴...어쩔수없이 조금더 가서 종훈이랑 몽롱이랑 택배맨이랑
잡아서 휴게소로 들어왔다....
휴게소에 들어와서 보니..
예상대로 TW 200..NSR 125..VFR 400 이 보이질 않았다..
다른기종은 이해가 가는데 VFR400 은 의외였다
우리의 택배..CB 400 도 따라왔는데..ㅋㅋ
나중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그 CB 400에
아마도 리터급이상 엔진을 얻고 다니는가보다
넘 잘 달린다....
하여간 투어팀을 정비하고 또다른 R1100을 만났다
그런데..그사람...장난아니다..
첨에 박광덕이 R1100 타고 온줄알았다..
여전히 안면있는 병권씨....
설에서 오토바이타는 사람은 다 아는것 같다..
어차피 잘못된 길...유명산을 넘어 청평대교를 건너
남이섬으로 코스를 잡았다......
여전히 유명산은 바이크와 모래와..라이더가 많았다..
그렇게 유명산을 넘고.....다리를 건너
지난번 슬립했던 남이섬가는 셋길로 들어섰다...
이리저리 연속되는 코너를타고 내렸다...
1차적은 코너는 다들 무사히 넘은것 같았다..
작은 마을을 지나서 몇개의 코스를 더 돌았는데
내 앞에가는 슬래드가 갑자기 모래에 미끌어져 .꽈당...
헉.....
라이더를보니 별루 그렇게 다친것 같지 않았다
바이크도 코너에서 넘어진것치고는 괜찮았다..
멀리보니 선두는 코너를 다 벗어나
눈앞에서 사라지고 있었다
뒤로오는 바이크는 다 세워서
카울깨진거 주워주고 스탭부러진거 찾아주고
이래저래 사태를 수습하고 느린속도로 코너를 내려왔다
그렇게 내려와서 휴게소에서
간단한 우동으로 허기를채우고
남산으로 향했다
남산에 올라서 몇사람은 먼저가고
강남으로 다시 넘어와 저녁을먹고 그렇게 이번 투어는 끝났다..
사고만 없었으면 좋았을것을.....
투어마다 사고니....정말이지 이젠 투어가기가 겁난다.
하지만...사고가 무서워 투어를 포기 하겠느냐고 묻는다면
...........................
지난해...속초투어 이후에 정말 시원하게 달린 투어였다
다시 또 달리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발 투어시간 잡았으면 제시간에
한번 가봤으면 좋겠다..다들 시간들 좀 지켰으면...
픽스의 투어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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