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홀로 대충 부엌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 겨울 냇물에서 맨 손으로 빨래를 방아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없다,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깍을 수 조차 없이 문드려 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눈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전혀 기억이 없는 엄마의 모습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 할머니가 보고싶다,외 할아버지가 보고싶다
그것이 넋두리인줄만............
한 밤중에 자다깨어 방 구석에서
한 없이 소리죽여 울던 엄마를 본후.....
아, 엄마는 그러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심 순덕님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란 시를 접했습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리더군요
울 엄마 생각에........
아들 오형제 고만고만한 형제들을 키우시느라 고생 하셨던 어머님
자식들 성장하여 어머님에게 행복을 주기 시작한 때에
교통 사고로 돌아가신 어머님.
당뇨 합병증이 함께 오셔서 살아나셔도 거동하시기가 힘들다는 말을 들었는지
혹 큰 아들을 고생시킬까봐 스스로 생명의 줄을 놓으셨던 어머님이시기에
더더욱가슴이 아려 옵니다.
엄마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했던 못난 아들이기에 더더욱 엄마라는 글에 민감하게
감정이 폭발 하는 것 같습니다.
당시 해외 파견을 나가있었기에 돌아가시면서 희정이에게 말하지 말아라
승진을 앞둔 얘가 귀국하면 고생한 보람이 없을 터이니 연락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시고 가셨고
귀국하여 그 사실을 알고 몇년간 형재들과 연락을 두절하며 살기도 하였습니다.
엄마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울 엄마를 생각하고 지금의 어머님들을 생각하며
즐겨 보기도 하였던것은 어쩌면 엄마라는 아름다운 이름이 있었기에 즐겨 본 것 같습니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님은 강하다는 말 그말이 시를 읊으며 더 강하게 제 마음에 다가 옵니다.
오늘 절 이뻐 해주시는 칠곡의 은혜사라는 주지스님께서 저녁 공양 함께 하자고 하여
막내와 함께 인사드리고 공양을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누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지인에게
집에 도착하면 연락할께 하며 문자를 주었는데 지인은 가까운 곳에 간 줄알고 저의 전화를 기다린
모양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전화를 하니 깜작 놀래시며 긴 숨을 내 쉬시면서
머리가 아프다 하시더군요 이제나저제나 제 전화를 기다린 모양입니다.
혹시 하는염려에 걱정을 많이 하셨던 모양입니다
걱정을 드려 죄송한데 기쁨도 오더군요 나를 염려 해주시는 분이 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더군요
베란다의 창 넘어 엄마의 눈썹을 닮은 초생달이 아름답게 밤하늘에 그림을 그리고 별들이 그 주위에
색을 입힙니다. 앞에 올리신 어머님에 대한 글에 답글을 다신 우리님들의 고운 심성이 아마 별과 같으신
분들이실 것 같습니다 그리워 한다는 그 자체 만으로도 아름다운 심성을 가지신 분이되니까요.
어때요 우리 멋지신 삶방의 선배님들 저도 이런 글을 적을 줄 안다 아닙니꺼
늘 방귀 이야기나 엉뚱한 행동만 하는 보리 뭉딩이만 아닌것을 이 글로 인하여 아주쪼매만이라도
아~`저 보리 뭉딩이도 감수성이 있네 라고 말해 주실 것이죠 ㅎㅎㅎㅎ
늘 좋은 날들이 님들과 함께 하시길 제가요 기도 억수로 많이 드리고 있다는 것도 알아주이소~~네
첫댓글 어머니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이 세상이 오늘까지 지탱해 온 것도 다 어머니 덕분입ㅈ니다.
그 어느 누구도 어머니 없이 세상에 나오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어머니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특별하다는 말은 거룩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형광등등 선배님에게 오늘의 윙크를 ~*를 보냅니다
머시마라고 이그 징그러워라 하시면 안됩니다료 ㅎㅎ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이 어머님이죠
어머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사랑하며
행복함과 건강함이 가득한 오늘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희정님~
이렇게 감정있는 글을 쓰시니
읽는 저도 참 좋습니다
엄마는 무조건 자식들에게 헌신 밖에 모르지요
제 엄마 역시 그랬으니까요
이 글을 읽으니 엄마 생각이 참 많이도 납니다
가슴 뭉클하네요
이런 글을 쓰니 한결 돋보입니다 ㅎ
오늘도 멋진 하루되세요
잘 주무셨죠
언제나 좋은 글을 읽으며 힐링을 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고요
헌결 돋보여 봤자 보리뭉딩이입니다 ㅎㅎㅎㅎㅎㅎ
보내주신ㄴ 따스한 마음 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겅하신 하루 행복이 그득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저런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어머님이기에
더욱 애절하시겠습니다. 그러면서도 해외
파견간 아들에게 알리지 말라는 어머니의
말씀이 더욱 가슴시리게 합니다.
어머니라는 그 이름 석자 영원한 그리움이
지요 고운글에 잠시 쉼하고 갑니다
충분한 감수성이 있는 글 맞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차마두 선배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제 글을 호평 해주시는
선배님에게 요번 걷기때 엿 사갈 테니
감사의 마음으로 엿을 드시기바래요 ㅎㅎ
언제나 해학 가득하신 글과 삽화
즐겨 읽고 즐겨 본답니다
오늘은 무슨 글과 그림이 올라올까 하는 기다림도 가지고 있답니다
건강하신 하루 행복하신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짠 한 아름다운 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신 하루가
행복하신 하루가 함께 하시길 빌어드립니다^^
시도 그렇고 본인의 술회도 그렇고 절창입니다.
누가 방귀만 생각한다 했나요? 아니지요.
방, 하면 방귀도 떠오르지만
아, 하면 벌써 알아듣는답니다.ㅎ
어, 하면 어머니인 줄도 알고요.
난, 난석님의 시를 저는 참 좋아요
석. 석등 불빛 같이 은은한 빛의 향기가 고우신 시어에 늘 머물다 가니까요
늘 좋은 글을 올려주시는 선배님의 글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게 행복하게 삶을 살아가시면서
이 곳에 선배님의 좋은 글 많이 읽을 수 잇도록 해 주시면
참 고맙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희정님
어머니 글 조용히 읽다보니
이세상 모든 어머니는
우리들 어머니십니다.
제가 힘들 때 제가 나쁜생각할까
저에게 최선을 다 하신것같아요
저 몰래 우시는것도 보았지요.
이젠 힘든 일도 없지만
가장 위대하신분은 어머니십니다.
어머니 강한모습 생각하며
우리 모두
건강하게 노후를 보냅시다.
누군가 자신을 생각해 주고
있다는 것도 행복이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제 어머니가 되어 살아가시는
청담 골 님도 우리의 어머님이시죠
님의 글 속에 들어있는 어머님의 사랑...
행복했던 추억만 가슴에 안고 살고 있답니다
어머님께 칭찬 받았던 추억들을 함께 웃음 짓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가급적이면 슬픈 기억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야 하늘에서 울 아들 좋네 하실 것 이니까요
순수하심이 가득한 님의 글을 읽으며 많은 것을 깨달아가고 잇는 것 아시나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이 함께 하시길 바래요^^
누구나 어머니의 존재는
말로 표현이 부족할거라 생각이듭니다
더우기 사고로 잃은
가족의 슬픔은 헤아리기조차 힘들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 이곳에서 만나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힘을 얻는데
도움이되고 좋은 날들을 함께 하기 위해
기도하신다니 천국의 vip석은 걱정안하셔도
될듯 싶습니다 ㅎ
천국의 vip석 감사합니다
옆자리 다른 사람이 앉으려 하면
제 가방 턱하니 엊혀 놓고 임자 있습니다
하고 자리 마련해 놓을께요 ㅎㅎㅎㅎㅎㅎ
감사한 댓글을 읽으며 웃음 띠어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이 가득한 날들이 되시길 기도드릴께요^^
우리 어머니 얘기인줄 알았네요.....ㅎ
불쌍한 울 어머니.....고생만 하시다가 가셨는데...
아..아침부터..가슴이 콱메이네요...
어머니 얘긴 남애기 아니라니까요...우리들 엄니 얘기라구요......
으메 슬픈거......
아~~그러셨군요
괜히 글을 올려 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같아
미안합니다.
어머님에 대한 슬픈 기억보다 좋았던 기억을 떠올려 보세요
그러면 아픔보다 행복함이 더 많아질 것 같아요
저는 한달에 두어번 부모님을 찾아갑니다.
가까운 곳에 계시기에 평소에 좋아하시는 식혜와 막걸리를 사가지고
인사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답니다
그러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고 하는데 참 편안하답니다
살아서도 제게 편하셨고 하늘나라 가셨어도 제게 편안함을 주시더군요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뭉클한 글 잘 봤습니다.
가사합니다
늘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박희정님
제마음이 다 보이시나요
어찌 아시고 그대로 쓰셨나요 엄마 생각 하면
지금도 회환이 맺히네요
나이가 들 수록 더하죠
예전에 몰랐던 것들이
새월 속에 참 많이 나더군요
그것은 아마 그리움일 것입니다.
안단테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수성 철철 넘치심을 알고 있네요.
자작시방에 시도 쓰시는 시인이시고요
저 이 글 읽으며
내 엄마도 아닌데
코끝이 시큰했습니다.
아들 다섯 잘 키우신 장한 어머니
아드님 승진을 위해 알리지마라
유언도 남기셨다니
어머니의 사랑은 끝이 없어라
별꽃님 왜 이러십니까( 너무 크신 찬사에 부끄러움에 몸을 비비꼬면서..)
다 찬사할 말씀이 없남유~~ㅎㅎ
지나간 일들이며 그 크신 은혜 가슴에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님들은 위대 하셨습니다.
몇몇 말종들은 빼고요
그 사랑을 받으며 자랐기에 지금을 웃으며 살아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만땅 드립니다^^
박희정님~
어머니의 이야기는 밤새 해도 못 다할 것입니다.
깊은 어며니의 사랑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가 없네요.
아파 있을때 가장 떠오르는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그렇쵸 어머님에 대한 글을 적을려면
끝이 없을 것 같아요
아파할 때 힘들때 ㄱ럴때마다 엄마를 찾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건강함이 님과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나는 내 아들들에게 어떤 엄마일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그리 희생적이지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런 말씀 하시는 자체가 좋으신 어머님이십니다
자식의 눈에 어떤 모습으로 비쳐질까 라고 생각하시기에
이미 훌륭한 어머님이시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여행 잘 다녀 오셨나요^^
나는 아들에게 이말을 들었을때
그나마 뭉클했답니다
엄마 요새 젊은 여자들은 엄마처럼
자식땜에
참고 안산다
자식도 남편에게 줘삐고
재혼하드라
엄마 같은 줄 아나
따뜻한 마음의 아들을 두셨네요
우리시대의 어머니 상이죠
젊은 세대가 잘 못된것도 우리가 잘못 가르친 것이 더 많은 것입니다.
조금 늦더라도 세상의 살아갈 지혜와 덕목을 가르치지 못한것이 더 크겠죠
아들과 함께 하는 여행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