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초등친구 모친 별세로 광주
다녀 왔는데 오늘은 친구와 점심먹다
오래된 후배의 모친상 부고를 받고
목포에 갔다 상경중 입니다
조문은 조문이고 후배님들 목포 오셨으니
낙지라도 한그릇 들고 가라고 목포에서
유명한집으로 초대 해 줘서
이렇게 소주 한잔 했답니다
세발낙지 먹으려 했는데 요즘은
공급이 줄어 구경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대신 부드러운 뻘낙지 탕탕이와
육회의 만남 (이건 젓가락으로 먹으면×
숫가락ㅇ)
김과 낙지 오이초무침 삼합
그리고 김과 낙지 묵은지 삼합
정말 부드럽고 입속에서 미각의
오케스트라가 울려퍼지는 맛
첫댓글 광주에서 처고모가 식당을 하는데 홍어 좋아하니
놀러오라고 얘기하길래 , 네~ 가겠습니다 하면서
30년 넘게 못가고 있네요. 흑~
이런 안타까운 일이~~~
@골드훅
집에서 가까우면 몇번을 갔을텐데 ...
정말 세월이 후딱 갑니다.
제 실력으로는 글로써 표현하기
어렵지만
완쪽 어금니 깊숙한 곳에서 낙지의 부드러운 맛이 터지고
오른쪽 어금니 깊은 곳에서
묵은지의 향이 너울거리고
혀 중앙에서는 김의 향기가 춤추듯 혀를 간지럽히는 그런맛 아닐까 생각 합니다만
ㅎ 표현력 짱✌️
오랜만에(조문이지만) 지인들과 즐거웠겠어요
낙지를 김에?
담에 저도 히히
저렇게 먹어 봐야지요.
ㅋㅋ 세발 탕탕이 좋아 하거덩요.
슬픈 장소 이지만 오랫만에 만난
지인들 반가웠습니다
낙지 좋아 하시는줄 알았으면
부를걸 그랬네요 ㅎㅎ
조문도 하고 맛난것도 먹고 바쁘십니다 탕탕이 정말 먹고 싶어요 ㅎ
울 영심님한테 탕탕이 한그릇
못 사드릴까요 말만하셩~~~
캬! 정통으로 먹는 낙지 ㅎ탕탕이
고향이 좋긴좋네요
군침 나오지요?
혼자만 먹어 지송요
낙지탕탕이를 묵은지와 김에 싸먹는군요
어떤맛일까 함 먹어봐야겠어유ㆍ
저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주인장이 가르쳐 주더군요
한가지 더 탕탕이는 젓가락보다
수저로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