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목표가 45,000원 유지, 장/단기 매수 적기로 평가
KT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 또 10월에 이어 11월에도 통신서비스 업종 내 Top Pick으로 제시한다. 1) 외견상과는 달리 3분기 실적이 내용상으론 우수할 것인데 최근 주가가 오르지 못했고, 2)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높은 DPS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며, 3) 올해 국내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기대배당수익률이 전망되고, 4) 3분기 이동전화 ARPU 상승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2021~2023년 장기 실적 호전 기대감 향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2개월 목표가는 45,000원으로 유지한다.
3Q 실적 발표 이후 올해 DPS 20% 이상 성장 유력시될 것
KT 2021년 1~3분기 누적 본사 영업이익 합계는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9,969억원이 예상된다. 그렇다고 보면 3분기 실적 시즌 투자가들의 KT DPS에 대한 기대감은 크게 증폭될 공산이 커 보인다. KT의 배당의 근원인 본사 영업이익이 급증 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고 경영진 특성상 배당 성향은 50%를굳게 지킬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4분기 실적을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데 이변이 없는 한 3분기 실적을 보고 나면 올해 KT 배당금은 거의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ARPU, 마케팅비용, 감가상각비 추세가 크게 달라질 소지가 없고 일회성비용은 사실상 배당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2021년 KT DPS는 최소 1,600원에서 최대 1,800원사이에서 결정될 공산이 크다.
기대배당수익률 5% 이상에선 실패한 사례 없다는 점에 유의
현 시점에서는 배당 투자에 별 관심이 없는 투자가일지라도 KT 매수에 나설 것을 권한다. KT의 경우 과거 20년간 단 한번도 기대배당수익률 5% 이상에서 매수에 나섰을 때 실패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현 주가 기준 KT의 올해 기대배당수익 률은 최소 5.0%에서 최대 5.7%에 달한다. 최근 KT 이동전화 ARPU와 DPS 상승 폭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고 규제 상황이 어느 때보다도 양호한 데도 불구하고 그렇다. 제반 요건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KT의 기대배당수익률은 3% 후반까지도 낮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2021년 배당금이 발표될 2022년 2월초까지 향후 3개월간 최소 26%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므로 현 KT 주가에선 기계적인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하나 김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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