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 가서 '코렐리(한국인)'이라고 하면 엄청난 대접을 받는다고합니다
숙박시설부터 식사 그리고 관광까지..
[06 독일 월드컵때, 대한민국과 터키를 같이 응원하는 터키 국민들]
[06 독일 월드컵때, 대한민국과 터키를 같이 응원하는 터키 국민들]
한국과 터키가 왜 형제의나라?
본격적인건 6.25 한국전쟁당시
한국전 참전 국자중에 미국 다음으로 가장많은 군인을 한국으로 파병시킨
나라가 바로 터키
그때부터 터키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고마워해주겠지..?"
라는생각을 갖게 되었는데 그런생각과 전혀다르게
한국은 고맙다라는 말도 하지못한건 당연 . 요즘세대들중
터키라는 나라자체들을 모르는 사람도 대부분이다
터키인들이 한국에대해 서운했을때도 있었다
때는 88 서울 올림픽 때였다
터키의 한 고위층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했다.
자신을 터키인이라 소개하면 한국인들에게서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은 데 대해 놀란 그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물었다.
'터키라는 나라가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돌아온 답은 대부분 '아니오'였다.
그리곤 바로 터키의 신문에 실렸다
형제의나라는 없는건가
기본적으로, 터키 중학교 교과서에는 한국과 터키는 한민족으로 나와있다고 한다
터키는 돌궐민족으로 우리와는 같은 나라를 이루고 있던 부족연맹이었다고..
이것은 기본적인거고,,,본격적인것은 6.25 한국전쟁때이다..
한국전쟁때 미국으로부터 NATO 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15000명을 파병시켰다.
한국전 참전 국가중에 미국 다음으로 2위로 많은 군인을 파견시켰다..
그런데, 15000명중에 1000명이 사망하고 2000명이 사상해서 3000명이 다친것이다...
정말로 어마어마한 숫자인것이다...
게다가 15000명은 차출과 순수지원 합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50년 넘도록 단 한번도 '감사합니다' 란 단어조차 비치질 않은것이다...
50년이 넘도록 한국대통령이 단 한번도 터키를 방문한적 없다하니,,,
역대 대통령한테 여러번 건의를 해도 받아들이지 않았고,
2005년 노무현 대통령때 이시형박사의 설득(?) 끝에 처음으로 방문했다...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는 한국공원이 있다...한국전쟁에 참여하여 1000명 사망한 터키인들의
기념탑이 있는데 2004년까지 엄청나게 초라했다가 2005년 노무현대통령 방문하고 나서
공원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터키인들은 지금은 할아버지가 되었는데 그들은 본인들을 '코렐리(한국인)'
라고 스스로 부르고 있다....50년동안 한국을 짝사랑한것이다...
국제회의에서 한국을 지지 가장 많이 한 국가는 터키로,
미국보다도 한국을 더 많이 지지했다는 사실..
터키인들이 한국에 대해 섭섭함을 크게 느낀 사건이 2번이 있다...
1) 첫번째는 88년 올림픽때...
88년 올림픽때 참가했던 선수들이나 기자들은
한국인들이 '터키TURKEY' 란 나라를 처음들었다면서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라고 칭하는것을 보고...
15000명이나 한국전쟁때 도와줬는데 말이다...
우리는 외국사람= 미국사람 이렇게 교육받았으니깐..
2) 99년 터키지진때...
신이 사랑한 나라, 터키는 땅덩어리 비옥하고 날씨 4계절 있고 과일-야채가 풍부하지만,
딱 한가지,,, 불운한게 지진이란거다....100년에 한번씩은 어마어마하게 큰 지진이 있다...
99년때 4만명이 죽었다..
나 역시 99년때 유럽2달간 돌고 터키out 이었는데
99년 여름때 지진이 나서 여행변경을 했던 기억이 있다..
이때,,,전세계에서 터키로 구원자금을 보냈는데,
한국정부에서 보낸금액이 7만불이다....7000만원...
일본은 한국보다 100 배나 많은 600만불 , 한국보다 훨씬 나라가 작은 대만이 250만불,
전세계 최빈국인 방글라데시가 10만불이란다...
꼴등했다..
이 금액을 신문에서보고 터키와 관련된 한국학자분들이 금액이 잘못나온걸꺼라면서
확인을 했다고 한다....
0 자가 2개 빠져서 신문에 나온것이 아닐까해서....
그런데 700만불도 아닌 7만불이란다...
한국전쟁때 1만 5천명이 참여해서 1000명이 사망했는데,,
어떻게 한국정부에서는 그랬을까?
여기까지 듣고 난 저절로 눈물이 나버렸다...너무나도 미안해서...
터키를 사랑하는 이희수교수님-이시형박사님-kbs앵커였던 박찬숙님등
여러명의 주도하에 40일동안 터키지진모금운동을 벌였다..
그냥 모금운동하기에는 주의를 끌기가 어려워서 연극인 박정자님-윤석화님,
노영심님의 콘서트를 열었고,
현대백화점 압구정동에서 바자회를 열었다...
( 현대백화점에서 맨처음 거절했다고 한다...더 많은 수익이 있는 명품이 열리기로 되있었기때문에,,,
박사님들이 설득을 해서 겨우 자리를 마련했다고 한다)
바자회때는 MBC 황현정아나운서, 유열, 베이비복수, 안성기등을 초청하여
(각계의 인맥을 총동원하여 하루만에!! 이분들을 모으셨다고 한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끔했고
신문사의 ARS 를 개설했다..
그런데 신문사에서 ARS 하게되면 1000원의 몇퍼센트를 신문사가 갖게되있어서 ,
동아일보에서 5000만원 먼저 내놓고 개설했다...
이때 기업체에서 후원금을 낸다고 했는데, 거절했다...
국민의 순수한 모금을 하려고하는데 기업체에서 거액을 내놓으면 기업체의 성과로 돌아가기때문에,
한국정부는 X 지만, 한국 국민은 안그렇다는것을 보여주고 싶었기에..
터키의 TV 방송국 STV 에서는 일주일동안 터키지진 전국민돕기 다큐를 찍고 돌아갔다...
50분동안 방송이 되고 터키국민이 아주아주 감동을 받았다...
40일동안 많은 국민들의 노력으로 23억을 마련했다...
정부가 보낸 8000만원 + 국민이 만들어낸 23억...
터키인들이 한국에 대해 감동받게 된 계기
1) 위에 설명한대로 99년 터키지진때 국민모금으로 23억을 만들어서 보내게 된것
2) 월드컵 4강때 터키를 같이 응원했던것,,
한국-터키 친선협회에서 터키 대형국기를 구해서
한쪽에서는 한국국기, 반대편에서는 터키국기를 넣고 같이 응원했다는것...
터키에 방송이 다 나가서 터키인들이 감동을 받았다....
(터키를 여행하다보면 한국이라고 하면 "짜짜짜짝짝 대~~한민국.." 이라고 많이들 그래서
배낭여행자들이 알려준줄 알았다 2002년때 TV 에서 보고 따라한거였구나...)
2002년 월드컵때 감동을 받아서 2002년에 터키 안탈야 '투탑호텔'은 한국사람이 여행오면
일주일동안 먹여주고 재워주고 여행 다 시켜준다고 터키친선협회에 연락이 왔다고 한다.
그 사장은 요트까지 빌려서 한국여행객들 여행 다 시켜주었다고...
터키는 정말 대한민국을 좋아하는나라이다.
터키 정부뿐만 아니라 터키 국민들도 대부분 대한민국을 좋아한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가.
터키가 어디붙어있는 나라인지. 터키의 수도는 알고있는가.
"터키는 우리한테 해준게 뭐가있어, 미국이 우리한테 해준게 훨씬많아."
라고 말하는 사람들..
참고로 무역은 터키: 한국이 1:30 이라고.....
터키에 30억 수출하고, 1억 수입한다고....무역 최대 불균형...
맨날, 미국이다 뭐다 하면서 항상 미국만 챙기고 미국만 좋아하기 보다는,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터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으면 얼마나 좋을까..
터키 교과서에는 한국을 기본적으로 '형제의나라'라고 설명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가, 터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은적이 있던가?
터키사람들 역시 한국인 못지않게 정이많다고 한다.
이런 터키인들은 조금만 도와줘도 크게 감동을 받는다. 02월드컵을 보면 알수 있지 않은가.
단지, 같이 응원을 해주었다는 이유만으로 '대-한민국'을 외치고 다닌 터키 국민들..
우리가 이렇게 발전할수 있었던거는 어찌보면 터키도 크게 한 몫했다고 볼수있다.
미국은 챙겨줄대로 많이 챙겨줬으니 이제 고개를 돌려서
터키와의 본격적인 친선외교를 펼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해외유명UCC사이트인 <유투브닷컴(youtube.com)>에는
<터키와 한국의 우정, 우리는 형제아이가>라는 영상이 게재되어있었습나다.
2006년도 10월달에 게재된 이 영상에는 한국네티즌들과 터키네티즌들이 서로
<형제여, 사랑한다>는 말을 릴레이하듯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유투브닷컴에 게재된 관련글들중 일부를 번역한 것입니다.
첫댓글 수없이 본 내용이지만, 볼때마다 뭉클하네요.
예전에 백팩에서 같은방 쓰던 친구가 터키인이었는데.. 자기가 카지노 딜러라구 밤새도록 카드쳤던 기억이 ㅋ
그리곤 다음날 아침에 먼저 나갔던데 제침대위에 트럼프 선물이라 올려놓구 ㅋ
참 정이 많은 사람이 많은거 같음
예전에 만났던 택시 운전기사분, 제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자기는 터키사람이라면서 먼저 형제의 나라라고 그렇게 반가워하던 모습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네요. 결국 택시비도 안받더라구요 ㅠ.ㅠ;;; 저도 터키사람들 만나면 무한정 잘해줄거임 +0+
잘 알고있어서, 여기올때 터키인 만나면 형제나라라고 말 해야지 했는데 아직까지 터키인 한번도 못봤네요.. 어디들있찌???
좋은글 감사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은혜를 잊는 사람(민족)은 되지 말아야 되겠죠.. 제 오랜 터키친구가 보고싶네요.. 지금은 넘 멀리 있어 보지못하지만.. ^^;
멜번에 있을때 터키친구들 많이 만났었는데, 친절하고, 정많고 다정다감한건 좋은데 여자를 너무 밝히더군요 쫌 지저분하고요 ㅋㅋㅋㅋ
터키 배낭여행 갔을때 생각나네요.. 참 좋았었는데
터키인이랑 일하는데 그사람들에게서는 좋은 인상을 못받았네요;; 전혀 형제같지 않다는 ㅋㅋ
우리가 터키인 실망시킨 것 하나 더 추가하자면, 윤락업의 하나인 '터키탕'에 대해 알게 된 터키인들이 왜 더러운데다 '터키'를 갔다붙이냐고 항의한 적이 있죠.
ㅎㅎ 터키여행 계획중인데 정말 기대됩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