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40703n34882?mid=n0203
안철수 승부수…'박원순의 남자' 동작을 깜짝공천
링크 기사중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임형섭 박경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3일 7·30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이자 서울의 유일한 선거구인 동작을(乙)에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전략공천 카드를 꽂았다.
당초 이 지역 전략공천설이 나돌던 자신의 측근 금태섭 대변인을 '읍참마속'하고, 대신 '박원순의 남자'를 선택한 것. 광주 광산을(乙)에 출사표를 던졌던 기 전 부시장의 깜짝공천은 그래서 파격적 승부수로 받아들여진다.
이는 '참신한 정치신인'의 전진배치로 대변되는 개혁공천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을 낳으면서 '중진차출론'에 줄제동을 걸 조짐이다. 자연스럽게 재보선 후보진용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광산을에 유력했던 기동민을 동작을에 넣은건 기사에서도 나오지만 다음같은 이유겠죠
1.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주에서 나온 라인별 전략공천 후폭풍 방지
2. 기존 동작을 유력후보들이 내부 여론조사에서 여당후보에 밀렸던점
3. 동작에서의 박원순 후광효과
4. 안철수 박원순 크로스 및, 기존 당내 터줏대감 견제...
사실 개인적으론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거물 vs 거물의 싸움이라면 패하는 쪽은 잃는게 너무 많지만, 새얼굴 vs 거물의 싸움이라면 의외로 거물이 이겨도 이긴거 같지 않은, 그런 효과를 줄수도 있으니깐요. 혹 운좋으면 박원순 효과로 대박 날수도 있는거고..
기존의 민주당 세력들로부터 슬슬 견제를 받기 시작한 안철수 대푠데.. 이번 공천이 본인의 주가 상승과, 박원순과의 결합 효과까지 얻는 최고의 수가 될지, 결과에 따른 당 내부에서 밀리는 최악의 수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첫댓글 한국에 새민련 이라는 단체는 없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불러주시는게 맞습니다. 새벙치민주측에서도 새민련으로 부르는것은 절대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저도 새민련이 뭔가 했네요
자민련 부활인줄..
풀테임이 좀 많이 길긴 하죠 새정연으로 불러도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약칭으로 줄여쓸경우 '새정치'라 불러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새누리당은 고집스럽게 새민련이라고 하고 있죠.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새정치민주연합 누가 생각해낸건지..진짜 네이밍 센스가...80년대 스타일이네요
아 그렇군요. 각종 기사에서도 새민련으로 표기하기에 그게 약칭이 된줄 알았습니다
@Duran 새누리당 포함 보수진영에서 자민련과 비슷한 이름으로 구태이미지로 묶어버리려는 의도인지 저 이름을 고집하고 있죠.
새정치민주연합측에서 공식적으로 요청한 이름은 새정치연합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하루 전 광주 광산을에 개소식을 한 기동민 씨를 동작을에 전략 공천 한 것은 노회찬 전 의원이 동작을에 출마했을 경우, 노의원에게 양보하면서 눌러 앉히기 위한 포석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승용의원은 노회찬씨에게 양보를 요구했다네요;;
동작을에서 후비들 네임밸류가 어차피 새누리에 밀린다고 하면
이렇게 프레임을 바꾸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동작을에 권은희 전 수사과장을 전력공천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광주로 권은희 씨를 전략공천할지도 모르겠네요.
권은희씨는 본인이 안나온다고 말했습니다...그리고 본인이나 새정연이나 이번 출마는 좋은 선택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