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 다리를 허공에 휘젓는다. 켜켜이 쌓인 러시아 대게가 누워서 낙찰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 아침 5시경 노량진수산시장 경매 현장이다. 중매인 상점으로 옮겨 활어를 뜨려하니 씨가 말랐다. 수산대축제 행사로 물량이 동이 난 것이다.
방어가 없어 도미와 숭어를 샀는데 평소 두 배 가격이다. (도미 2.5kg, 숭어 3.5kg 7만 원, 회뜨는 값 별도) 이게 바로 수요와 공급으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다는 건가 보다.
오히려 드물고 비싸야 맛도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관광지 횟감이 추억에 남겠지. 손과 발이 번거롭지만 아침 운동으로 약50분 걸어 온 곳이다.
갑장 모임은 칸막이보다 개방적으로 교류하여 십시일반으로 조촐한 먹방을 하는 것도 좋으리라 본다.
첫댓글 기택친구 가 친구들 먹이려고 새벽 일찍부터 고생했구나.
와~ ♡
늘. 수고가 많으셔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