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 축사
자랑스러운 신임 경찰간부 여러분,
가족과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는 오늘 처음으로 경찰대학생과 간부후보생의
합동 임용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된 훈련과 교육을 성실하게 이수하고,
전문지식과 투철한 사명감을 갖춘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영예로운 대한민국 경찰로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
여러분의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자리가 있기까지 사랑과 정성으로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들과 교직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경로를 거쳐 경찰로 입직하지만,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다는 사명감은 하나입니다.
그것이 바로 나라를 위한 길입니다.
오늘 이 임용식을 통해 14만 경찰이 한마음으로 단합해서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무한 책임을 다해 주기를 바랍니다.
청년 경찰 여러분,
올해는 조국 광복과 함께 태어난 경찰이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그동안 우리 경찰은 수많은 시련과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건국과 호국, 그리고 민주경찰로서 그 책무를 다해 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청년 경찰 여러분도
이제 국민 속으로 나아가 선배들이 이룩한 훌륭한 업적과 전통을
더욱 크게 계승·발전시켜 주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국의 경찰관 여러분,
전 세계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지금,
국가혁신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부터 개선하기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공공․노동․금융․교육 4대 부문 구조개혁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경제 활성화와 국민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
사회 질서와 제도가 안정되고 투명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잘못된 관행과 비정상을 일소하고
그 위에 법과 원칙에 기반한 안정된 질서를 세워야만,
경제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생업에만 집중할 수 있을 때
국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고,
그 힘을 국가 발전에 쏟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개혁의 과정에서
경찰관 여러분이 맡아야할 책무가 막중하고 큽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정부 출범 이후 경찰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주요 치안 지표가 개선되고,
생활 속의 법질서도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관할과 기능의 벽을 허물고
112 총력 대응시스템을 구축해서
현장 검거율을 대폭 높인 것은 매우 뜻 깊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4대 사회악 척결에 적극 나선 결과
범죄 발생률이 크게 감소하였고,
동네폭력 근절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덜어 준 것도
사회를 안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음과 교통혼잡 등 집회시위로 인한 국민 불편이 줄어들고,
37년 만에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5천 명 이하로 감소한 것도
우리 사회의 생활질서가 개선되고 있다는 중요한 방증입니다.
그런 가운데, 사이버·과학수사 등 우리의 선진 치안시스템을
그동안 8개 나라에 전수한데 이어서
금년에도 13개 나라에 전수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처럼 치안한류를 확산하고 있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치안에는 만족이 있을 수가 없고,
국민을 위하는 길에는 끝이 있을 수 없습니다.
아직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안전도가 지역마다 차이가 있고,
최근 총기 사고와 같이 업무상 정비와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남아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생활 주변의 범죄 위험 요인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국민 중심으로 수사체제를 재설계해서,
치안서비스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높여 나가야 합니다.
안보를 위한 경찰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국가 안보와 정체성을 위협하는 사람들이
우리 생활 주변에서 아무런 제한 없이 활동하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서민을 울리는 편법과 반칙을 제거하고,
아동·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해서까지
섬세한 치안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주기 바랍니다.
정부도 여러분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경찰관 증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처우 개선과 활동 지원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서
여러분이 경찰 제복에 자부심을 갖도록 할 것입니다.
청년 경찰 여러분,
이제 여러분이 가는 길은 쉽고 편한 길은 아니지만,
가슴 가득 보람과 긍지를 채울 수 있는 영광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어깨에서 빛나고 있는 계급장은
희망과 행복을 주는 경찰관이 되어달라는국민의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사심 없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외압에 굴복하지 않을 때 여러분의 계급장은 빛나게 될 것입니다.
항상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자부심과 큰 뜻을 가지고
미래를 열어가길 바랍니다.
그 자부심이 앞으로 경찰의 뜻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긍지와 큰 뜻을 품게 해 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경위 임관 170명 감축 드립니다. 부디 국민과 나라위하여 초심을 잃지말고 무운장구 하소서..^*^../광복 70주년기념 청소년나라사랑 중국체험프로그램에 횐님들 자녀 조카 많은 참가로 나가자! 이룩 합세다/ 나라와 / 가정과 / 자신의 발전을위하여 ----> 나가자!!!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청년 경찰 파이팅! 지역사회에서 조건없는 봉사로 행복창조하는 서부지구회 부라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