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따르며 내 양을 먹이라
참고말씀: 마26:32; 28:10; 요15:5; 8:17,25-27
읽을말씀: 요21:1-25
주제말씀: 요21: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내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첫째, 디베랴 호수에서 일곱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다!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요21:1)
부활하신 예수님은 언제 또 당신을 나타나셨습니까? 디베랴 호수에 일곱 제자들이 모여 있을 때입니다.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 하니라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1,2절)
그들은 왜 그곳에 가 있었던 것입니까? 아마도 갈릴리에서 만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마26:32) / “이에 예수께서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마28:10)
그들은 무엇을 하면서 예수님을 기다렸습니까? 고기잡이입니다.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3절 상) 그러나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그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3절 하)
예수님은 언제 그들에게 나타나셨습니까? 날이 새어갈 때입니다.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4절) 사실 이 때는 인간적으로 보면 어떤 때였습니까? 아무런 희망도 가지지 못한 때입니다. 하지만 이 때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그물은 배 오른 편에 던질 것입니다.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6절 상)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했더니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을 정도가 되었으며,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6절 하) 큰 물고기를 153마리나 잡았는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 쉰 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11절)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나,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오직 그 음성을 듣고 순종하면 얼마든지 크신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두셨습니까? 아침 식사, 곧 떡과 생선입니다.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9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12절 상)
왜 준비하신 것입니까? 그들의 필요를 누구보다도 잘 아셨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밤이 새도록 그물질 했으니 얼마나 시장했겠습니까?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을 위해 친히 숯불을 피우시고 그 위에 떡과 생선을 구워놓으셨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 또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예수님은 우리의 필요를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으로써,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6:8 하) 그때마다 우리를 위해 친히 준비하시고 채워주신다는 점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오늘도 우리가 예수님께 꼭 붙어 있는지 점검하면서 그 말씀 가운데 거하며,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에 적극적으로 순종하고 있습니까? 또한 우리를 위해 친히 준비하시고 채워주시는 예수님의 손길을 깨닫고 날마다 감사함으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둘째, 베드로에게 질문하신 후 사명을 맡기시다!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내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요21:15)
제자들이 조반을 먹은 후 예수님은 누구에게 따로 질문하셨습니까? 베드로입니다.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15절 상) 어떤 질문을 하셨습니까? 그가 당신을 사랑하는지의 여부입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내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15절 중)
몇 번이나 반복해서 물으셨습니까? 세 번입니다.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17절 상) 왜 세 번씩이 같은 질문을 하신 것입니까?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했던 지난날의 과오를 상쇄시켜주시기 위함일 것이요,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요18:17) /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요18:25-27)
사명의 길은 오직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도무지 갈 수 없는 길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15절 하) /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16절 하) /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17절 하)
한편,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는 외에 또 어떤 말씀을 반복해서 말씀해주셨습니까? ‘나를 따르라’는 말씀입니다.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19절 하) /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22절 하) 어떤 맥락에서 이 같은 말씀을 주신 것입니까? 먼저는, 그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말씀하실 때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18,19절)
어째서입니까? 젊었을 때는 물론이거니와 나이가 들어서도 우리가 할 일은 오직 주님을 따르는 것뿐이요, 우리의 삶과 죽음이 다 주님의 손에 달려 있으므로 우리의 할 일은 오직 주님을 따르는 것뿐이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맥락에서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까? 그가 사도 요한의 마지막 순간이 어떨지 궁금해 할 때입니다.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님 주님을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더라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20-22절)
어째서입니까? 사명자는 다른 이를 의식하거나 참견하는데 그 시간과 정력을 낭비할 게 아니라, 오히려 오직 예수님 한 분만 바라보면서 그분을 따르는 일에 전심전력해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사명의 길은 오직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도무지 갈 수 없음을 깨닫고, 주님을 더욱 간절히 사랑하고 있습니까? 또한 우리의 삶과 죽음이 다 주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깨닫고 오직 주 만 따르고 있습니까? 괜히 남을 의식하거나 참견하는데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지 말고, 오직 주 만 바라보면서 그분을 따르는데 전심전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