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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돌불검(墨突不黔)
묵자의 굴뚝은 그을음으로 검어질 틈이 없었다는 뜻으로, 매우 바쁜 것을 이르는 말이다.
墨 : 먹 묵(土/12)
突 : 굴뚝 돌(穴/4)
不 : 아닐 불(一/3)
黔 : 검을 검(黑/4)
(원말)
묵돌부득검(墨突不得黔)
(유의어)
공석불가난(孔席不暇暖)
석불가난(席不暇暖)
석불급난(席不及暖)
출전 : 한유(韓愈)의 쟁신론(爭臣論)
춘추시대(春秋時代) 노(魯)나라 묵적(墨翟; 묵자)이 도(道)를 전하기에 바빠 언제나 천하를 두루 돌아다니느라고 집에 있을 때가 드물어서 그의 집 굴뚝이 검게 될 겨를이 없었다는 고사로서 대단히 바빠 동분서주(東奔西走)함을 이르는 말이다.
이 성어는 당(唐)나라 유명한 문학가인 한유(韓愈)의 '쟁신론(爭臣論)'에서 나온 말로, 당나라 덕종(德宗) 때 간의대부(諫議大夫)로 있던 양성(陽城)이 제대로 직간(直諫)을 하지 못한다고 비판한 글이다. 그 내용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어는 사람이 말하기를, "양자(陽城)가 명성이 알려지기를 바라지 않았으되 사람들이 그의 명성을 듣게 되고, 등용되기를 원하지 않았으되 임금이 그를 등용하셨습니다. 부득이하여 벼슬을 하게 되었지만 그의 도리를 변함없이 지켜왔거늘 어찌하여 선생님께서는 이토록 심하게 비난하는 것입니까?"
或曰 : 陽子之不求聞而人聞之, 不求用而君用之. 不得已而起, 守其道而不變, 何子過之深也?
내(한유)가 대답하였다. "예부터 성인이나 현명한 선비들은 모두 자기 명성이 알려지고 임금에게 쓰여 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지니고 있지는 않았었소.
愈曰 : 自古聖人賢士, 皆非有求於聞用也.
그 시대가 평화롭지 아니하고 사람들이 잘 다스려지지 않음을 가엾이 여기어 자신이 터득한 도리로써 감히 그 자신마을 잘 간수하지 아니하고, 반드시 온 천하를 아울러 구제하려고 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여 죽은 뒤에나 그만두려고 하였소.
閔其時之不平, 人之不乂, 得其道, 不敢獨善其身, 而必以兼濟天下也, 孜孜矻矻, 死而後已.
그러므로 하나라 우임금은 천하의 물을 다스리느라고 그의 집 문 앞을 지나면서도 들어가지 못하였고, 공자는 앉은 자리가 따스해질 겨를도 없이 돌아다녔고, 묵자의 집 굴뚝은 까맣게 될 여가가 없었소.
故禹過家門不入, 孔席不暇暖, 而墨突不得黔.
그들 두 분의 성인과 한 분의 현인들로 어찌 자신이 편안히 지내는 것의 즐거움을 알지 못하겠소. 진실로 하늘의 명을 두려워하고 사람들의 곤궁함을 슬퍼했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지요.
彼二聖一賢者, 豈不知自安佚之為樂哉? 誠畏天命而悲人窮也.
하늘이 사람들에게 현명하고 성인다운 재능을 내려준 것은 어찌 자신만을 위하여 지니라고 그런 것이겠소. 진실로 그것이 부족한 사람들을 보충해 주라는 뜻이 있는 것이오.
夫天授人以賢聖才能, 豈使自有餘而已? 誠欲以補其不足者也.
몸에 귀와 눈을 보면 귀는 듣는 일을 맡고 눈은 보는 일을 맡아서 옳고 그른 것을 들어 분별하고, 험난하고 평이한 것을 보고 안 뒤에야 몸은 편안할 수가 있는 것이오.
耳目之於身也, 耳司聞而目司見, 聽其是非, 視其險易, 然後身得安焉.
성인과 현인이란 그 시대 사람들의 귀와 눈이나 같고 그 시대 사람들이란 성인과 현인의 몸이나 같은 것이오.
聖賢者, 時人之耳目也; 時人者, 聖賢之身也.
그러니 양자가 현명하지 않다면 곧 몸에 부림을 받음으로써 그의 윗사람들을 받들어야 할 것이요. 만약 정말로 현명하다면 곧 진실되게 하늘의 명을 두려워하고 사람들의 곤궁함을 가엾이 여겨야만 할 것이오. 어찌 스스로 한가히 편하게 지내고 있을 수 있겠소?"
且陽子之不賢, 則將役於賢以奉其上矣; 若果賢, 則固畏天命而閔人窮也; 惡得以自暇逸乎哉?
(爭臣論/韓愈)
⏹ 묵돌불검(墨突不黔)
묵자(墨子)의 굴뚝은 그을음으로 검어질 틈이 없었다는 뜻으로, 몹시 바쁘게 다니는 것을 말한다. 앉은 자리가 따뜻해질 겨를이 없다는 뜻에서 바쁘게 활동한다는 의미의 석불가난(席不暇暖) 또는 석불급난(席不及暖)과 비슷한 말이다.
묵자는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초기의 사상가로 이름은 적(翟)이고,묵자와 묵자를 계승하는 학파인 묵가(墨家)의 학설을 모은 묵자(墨子)가 전해지는데, 겸애론(兼愛論), 비공론(非攻論), 비악론(非樂論), 비명론(非命論), 상동론(尙同論) 등을 주장하였다.
중국 후한(後漢) 초기의 역사가 반고(班固)는 "공자(孔子) 집의 자리는 따뜻해질 겨를이 없었고, 묵자 집의 굴뚝은 검어질 틈이 없었다(孔席不暖 墨突不黔)"라고 하였다.
유교의 개조(開祖)인 공자는 한자리에 앉아 있을 여유도 없이 늘 바쁘게 돌아다녔기 때문에 공자가 앉은 자리는 더워질 틈이 없었으며, 묵자는 자신의 사상을 널리 퍼뜨리려고 이곳저곳을 분주(奔走)하게 다녔으므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거의 없어서 묵자의 집굴뚝에는 그을음이 생기지 않아 검어지지 않았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말이다. 여기저기 매우 바쁘게 다니느라 쉴 겨를이 없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 墨(먹 묵, 교활할 미)은 ❶회의문자로 土(토)와 黑(흑)의 합자(合字)이다. 黑(흑)은 아궁이에 생기는 그을음이 본뜻으로 그을음을 흙에 섞어 휘저어 만든 것의 뜻으로 쓰인다. ❷회의문자로 墨자는 '먹'이나 '그을음', '먹줄'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墨자는 黑(검을 흑)자와 土(흙 토)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黑자는 아궁이를 그린 것으로 '검다'라는 뜻이 있다. 먹은 소나무를 태운 그을음을 모아 아교풀에 개어 압착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진다. 그래서 아궁이를 그린 黑자에 土자를 결합한 墨자는 검게 태운 재를 흙처럼 딱딱하게 굳힌 것이라는 뜻을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墨(묵, 미)은 (1)묵서가(墨西哥) (2)자자(刺字) (3)성(姓)의 하나 등의 뜻으로 ①먹 ②형벌(刑罰)의 종류 ③그을음 ④먹줄(나무나 돌에 곧은 줄을 긋는데 쓰는 도구) ⑤다섯 자 ⑥점괘(占卦: 점을 쳐서 나오는 괘), 귀갑(龜甲)의 균열상 ⑦척도의 이름 ⑧묵자(墨子)의 학파(學派), 묵가(墨家)의 줄인 말 ⑨잠잠하다 ⑩가만히 있다 ⑪말이 없다 ⑫검다, 검어지다 ⑬사리에 어둡다 ⑭더러워지다, 불결하다 그리고 ⓐ교활하다(미)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죄인의 이마나 팔뚝에 먹줄로 죄명을 써 넣던 형벌을 묵형(墨刑), 먹물로 그린 그림을 묵화(墨畫),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묵객(墨客), 먹과 붓으로 먹을 칠해서 쓰는 붓을 묵필(墨筆), 먹을 공물로 바치는 계를 묵계(墨契), 먹물로 쓴 글씨나 먹물로 글씨를 씀을 묵서(墨書), 책 속에 글자가 빈 곳에 검게 인쇄된 것을 묵격(墨格), 백성의 재물을 탐내어 억지로 빼앗는 관리를 묵리(墨吏), 붓 자국 곧 필적을 묵흔(墨痕), 검게 칠한 수레를 묵거(墨車), 먹처럼 새까만 빛을 묵광(墨光), 먹줄을 치는 데 쓰이는 나무 그릇을 묵두(墨斗), 먹물로 살 속에 글씨나 그림을 새겨 넣음을 입묵(入墨), 칼로 이마에 입묵하던 형벌을 도묵(刀墨), 종이와 먹을 지묵(紙墨), 붓과 먹을 필묵(筆墨), 진하지 아니한 먹물 또는 먹빛을 담묵(淡墨), 살에다 먹물을 넣어 죄인임을 나타내는 형벌을 자묵(刺墨), 채색을 뭉친 조각으로 그림을 그릴 때에 먹처럼 갈아서 쓰는 채묵(彩墨), 짙은 먹물을 농묵(濃墨), 재목을 다듬을 때 먹으로 치수를 매기는 일을 결묵(結墨), 만든 지가 오래된 먹을 고묵(古墨), 묵적의 지킴이라는 뜻으로 성의 수비가 굳세고 튼튼함을 이르는 말을 묵적지수(墨翟之守), 묵자가 실을 보고 울었다는 뜻으로 사람은 습관이나 환경에 따라 그 성품이 착해지기도 악해지기도 함을 이르는 말을 묵자비염(墨子悲染), 흰 실에 검은 물이 들면 다시 희지 못함을 슬퍼함 즉 사람도 매사를 조심하여야 함을 이르는 말을 묵비사염(墨悲絲染),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는 뜻으로 나쁜 사람을 가까이하면 그 버릇에 물들기 쉽다는 말을 근묵자흑(近墨者黑) 등에 쓰인다.
▶️ 突(갑자기 돌)은 ❶회의문자로 宊(돌)의 속자(俗字)이다. 穴(혈)과 犬(견; 개)로 이루어졌다. 개가 구멍에서 뛰어 나온다는 뜻이 전(轉)하여 힘차게 내밀다, 갑자기의 뜻이 되었다. ❷회의문자로 突자는 '갑자기'나 '쑥 나오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突자는 穴(구멍 혈)자와 犬(개 견)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동굴과 개를 함께 그린 것이 왜 '갑자기'라는 뜻을 갖게 된 것일까? 동굴은 깊고 어두운 곳이기 때문에 무엇이 있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그래서 突자는 어두운 동굴에서 개가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는 의미에서 '갑자기'를 뜻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突(돌)은 성(姓)의 하나로 ①갑자기 ②갑작스럽다 ③내밀다 ④쑥 나오다 ⑤부딪치다 ⑥구멍을 파서 뚫다 ⑦굴뚝 ⑧대머리 ⑨사나운 말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갑자기 졸(猝), 갑자기 홀(忽)이다. 용례로는 어떤 곳이나 상태에 기세 있게 뛰어드는 것을 돌입(突入), 무찔러 깨뜨림이나 뚫어 깨뜨림을 돌파(突破), 갑자기 쑥 나옴이나 툭 튀어나옴을 돌출(突出), 갑작스러움이나 갑자기를 돌연(突然), 갑자기 거세게 일어나는 바람을 돌풍(突風), 갑자기 일어남을 돌기(突起), 거침없이 곧장 나아감을 돌진(突進), 일이 뜻밖에 일어남을 돌발(突發), 적진을 향하여 거침없이 나아가 침을 돌격(突擊), 갑자기 변함을 돌변(突變), 툭 불거진 모퉁이나 끝을 돌각(突角), 세차게 돌진하여 지나감을 돌과(突過), 치솟음이나 쭈뼛하게 섬을 돌립(突立), 펄쩍 뛰어 남을 돌비(突飛), 돌진하여 싸움을 돌전(突戰), 글을 거침없이 외움을 돌송(突誦), 쌍방의 의견이 맞지 아니하여 서로 맞섬을 충돌(衝突), 올차서 꺼리는 마음이 없음을 당돌(唐突), 세차게 부딪침을 격돌(激突), 방에 고래를 켜고 구들장을 놓고 흙을 발라 바닥을 만들고 불에 때어 덥게 만드는 장치를 온돌(溫突), 주인의 허락 없이 남의 집안에 쑥 들어감을 일컫는 말을 내정돌입(內庭突入), 이리저리 닥치는대로 부딪침을 일컫는 말을 좌충우돌(左衝右突), 평지에 산이 우뚝 솟음으로 변변치 못한 집안에서 뛰어난 인물이 나옴을 비유하는 말을 평지돌출(平地突出), 굴뚝을 꼬불꼬불하게 만들고 아궁이 근처의 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뜻으로 화근을 미리 방지하라는 말을 곡돌사신(曲突徙薪) 등에 쓰인다.
▶️ 不(아닐 부, 아닐 불)은 ❶상형문자로 꽃의 씨방의 모양인데 씨방이란 암술 밑의 불룩한 곳으로 과실이 되는 부분으로 나중에 ~하지 않다, ~은 아니다 라는 말을 나타내게 되었다. 그 때문에 새가 날아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음을 본뜬 글자라고 설명하게 되었다. ❷상형문자로 不자는 ‘아니다’나 ‘못하다’, ‘없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不자는 땅속으로 뿌리를 내린 씨앗을 그린 것이다. 그래서 아직 싹을 틔우지 못한 상태라는 의미에서 ‘아니다’나 ‘못하다’, ‘없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참고로 不자는 ‘부’나 ‘불’ 두 가지 발음이 서로 혼용되기도 한다. 그래서 不(부/불)는 (1)한자로 된 말 위에 붙어 부정(否定)의 뜻을 나타내는 작용을 하는 말 (2)과거(科擧)를 볼 때 강경과(講經科)의 성적(成績)을 표시하는 등급의 하나. 순(純), 통(通), 약(略), 조(粗), 불(不)의 다섯 가지 등급(等級) 가운데 최하등(最下等)으로 불합격(不合格)을 뜻함 (3)활을 쏠 때 살 다섯 대에서 한 대도 맞히지 못한 성적(成績) 등의 뜻으로 ①아니다 ②아니하다 ③못하다 ④없다 ⑤말라 ⑥아니하냐 ⑦이르지 아니하다 ⑧크다 ⑨불통(不通: 과거에서 불합격의 등급) 그리고 ⓐ아니다(불) ⓑ아니하다(불) ⓒ못하다(불) ⓓ없다(불) ⓔ말라(불) ⓕ아니하냐(불) ⓖ이르지 아니하다(불) ⓗ크다(불) ⓘ불통(不通: 과거에서 불합격의 등급)(불) ⓙ꽃받침, 꽃자루(불)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아닐 부(否), 아닐 불(弗), 아닐 미(未), 아닐 비(非)이고,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옳을 가(可), 옳을 시(是)이다. 용례로는 움직이지 않음을 부동(不動), 그곳에 있지 아니함을 부재(不在), 일정하지 않음을 부정(不定), 몸이 튼튼하지 못하거나 기운이 없음을 부실(不實), 덕이 부족함을 부덕(不德), 필요한 양이나 한계에 미치지 못하고 모자람을 부족(不足), 안심이 되지 않아 마음이 조마조마함을 불안(不安), 법이나 도리 따위에 어긋남을 불법(不法), 어떠한 수량을 표하는 말 위에 붙어서 많지 않다고 생각되는 그 수량에 지나지 못함을 가리키는 말을 불과(不過), 마음에 차지 않아 언짢음을 불만(不滿), 편리하지 않음을 불편(不便), 행복하지 못함을 불행(不幸), 옳지 않음 또는 정당하지 아니함을 부정(不正), 그곳에 있지 아니함을 부재(不在), 속까지 비치게 환하지 못함을 불투명(不透明), 할 수 없거나 또는 그러한 것을 불가능(不可能), 적절하지 않음을 부적절(不適切), 부당한 일을 부당지사(不當之事), 생활이 바르지 못하고 썩을 대로 썩음을 부정부패(不正腐敗), 그 수를 알지 못한다는 부지기수(不知其數),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다는 부달시변(不達時變) 등에 쓰인다.
▶️ 黔(검을 검, 귀신 이름 금)은 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검을 흑(黑; 검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今(금)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그래서 黔(검, 금)은 성(姓)의 하나로 ①검다 ②검게 되다, 검게 물들이다 ③그을다, 검어지다 ④검은 빛깔 ⑤형벌(刑罰)의 이름 ⑥땅의 이름, 그리고 ⓐ귀신(鬼神)의 이름(금) ⓑ검은빛(금)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품질이 낮아 화력이 약한 숯을 검탄(黔炭), 시커멓게 솟아오르는 연기를 검돌(黔突), 마음이 검고 음특함을 검특(黔慝), 관을 쓰지 않은 검은 머리라는 뜻으로 일반 백성을 이르는 말을 검수(黔首), 머리를 깎고 검은 옷을 입었다는 뜻으로 중을 이르는 말을 곤검(髡黔), 본래 검은 물건은 아무리 물에 씻어도 씻은 것 같지 않다는 뜻으로 아무리 애를 써서 일을 하여도 별로 결과가 나타나지 않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검구욕(黔狗浴), 검단 노새의 재주라는 뜻으로 겉치례 뿐이고 실속이 보잘것 없는 솜씨를 이르는 말을 검려지기(黔驢之技), 4묵자의 굴뚝은 그을음으로 검어질 틈이 없었다는 뜻으로 매우 바쁜 것을 이르는 말을 묵돌불검(墨突不黔)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