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halla.com/read.php3?aid=1528851389598842073
원 후보는 "오늘 싱가포르에서 트럼프하고 김정은하고 회담하는 거 보셨느냐"고 물은 뒤 "누가 카톡으로 저한테 그렇게 보냈다. '또라이끼리 만나니까 일 저질렀지. 이것저것 쫀쫀하게 생각해가지고 어떤 역사적인 일을 헐 수 있겠냐'"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어 "말이 좀 거칠어서 죄송하다. 이건 제 용어가 아니라 저한테 보내준 사람이 쓴 용어"라며 "중요한 것은 역사적인 일들을 만들어나가려면 작은 계산이 아니라 통큰 결단 통큰 담판을 통해서 역사를 만들어가야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후보의 발언 이후 유튜브와 SNS 상엔 문제의 발언 장면이 포함된 영상이 게시돼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평소 생각이 드러난 것", "청중을 상대로 유세를 하는 자리에서 도지사 후보의 입에 표현을 올린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원 후보 지지자들은 "앞뒤 맥락을 고려해 해석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원 후보의 발언이 나오는 문제의 영상은 원희룡 후보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원 후보는 지난달 28일 밤 KBS제주 도지사 후보 합동토론회가 끝난 뒤 문대림 후보에게 반말을 해 몸싸움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문 후보는 "토론회가 끝난 뒤 토론회장을 벗어나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던 중 원 후보가 다가와 다짜고짜 반말과 욕설로 시비를 걸어 왜 반말을 하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원 후보측은 "욕설이 아니라 '공개검증하자고'라는 말로 공개검증을 제안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첫댓글 아니 그러면 원희룡 지인 하고 따옴표를 붙여야지 기자 ㅋㅋ
그걸 전달하면 지 생각이 그렇다는 걸 얘기하는거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