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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822153559459
한경연은 "물가 급등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와 주요국의 예상치를 웃도는 경기 둔화 폭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은 상고하저(상반기 2.9%, 하반기 2.1%)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 소비는 지난해 대비 0.4% 포인트 낮은 3.2% 성장할 것으로 한경연은 예측했다.
빠른 금리 인상 여파로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것이 민간부문의 소비 여력을 크게 감소시킨 이유로 꼽았다.
특히 우리 경제 성장을 주도했던 수출 증가율이 4.1%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9.9%보다 5.8% 포인트 낮은 수치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글로벌 금리 인상 등으로
경기둔화 폭이 확대되면서 교역조건이 악화한 탓이다.
한경연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최근 20년 내 최고치인 5.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지속된 폭우로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급등한 것이 물가 상승폭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석을 기점으로 높아질 수요 압력과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도 물가 상승 속도를 빠르게 할 요인 중 하나다.
내년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더 암울하다. IMF는 2023년 한국 성장률로 2.1%를 제시했다.
직전 전망(2.9%)보다 0.8% 포인트 낮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IMF는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어두워진 세계 경제 전망을 반영했다.
실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외식 가격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를 기록했다.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IMF의 한국 성장률 전망은 지난달 정부가 제시한 2.6%나 한은이 지난 5월 제시한 2.7%보다 0.3-0.4% 포인트 낮다.
지금까지 주요 기관이 발표한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은 한국개발연구원(KDI) 2.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2.6%, 무디스 2.5%, 피치 2.4%였는데 이번 IMF 발표로 하단이 2%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인플레이션과 전쟁,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올해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가 타격을 입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외 주요 기관의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3% 아래로 하향 조정되면서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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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