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컴접근금지 [상속자들] 차은상 김탄 럽라 빼면 다 재밌는 내맘대로 상속자들 15회 - 2

[최애 김혜수]

출처 : 여성시대 최애 김혜수

* 극이 중후반이다보니... 은상이와 김탄의 럽라를 아예 빼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그래도 전지적 라헬맘, 보나맘, 영도맘, 효신맘 시점 조선컴입니다. 오늘도 주변인물 맛집 상속자들 즐감해주세요.

라헬  "내가 기다려 보랬잖아... 엄마는 결혼이고 재혼이고 엄마 맘대로 잘만 하면서, 시킬 땐 언제고 남의 약혼을 왜 맘대로 깨냐구!!"

라헬맘  "너답지 않게 웬 신파야. 이성적으로 생각 못해? 무슨 니가 서자랑 혼사야. 말이 돼?

그 집구석, 엉망이야. 잘 됐어"

라헬  "제국그룹이라고 좋아할 땐 언제고. 그럼 엄만 뭐 얼마나 고고한데. 이번에도 영도 아빠네 회사 반토막내 이혼 안 한단 보장 있어? 변호사 일고여덟명씩 붙여서 죽어라 싸워서 아빠랑 그렇게 이혼했잖아! 그건 우아해?!"

라헬맘  "사기결혼 당할 뻔한 거 구해줬더니... 유라헬. 말 가려서 못해?"

라헬  "...난 적어도 탄이 좋아했단 말이야..."

라헬맘  "나도 니 아빠 좋아했어. 끝은... 이혼이었고.

빨리 잊어"

라헬  "엄마 충고 필요없어. 앞으로 내 인생에 관여하지마. 나 가지고 장사할 생각도 하지 말고.

나... 이번 시즌 신상품 아니야..."

맴찢

은상 데려다준 영도

영도  "...기다려"

잡아주려고ㅠㅠ

영도  "내 주머니에 손 넣고 잡으라니까. 동상 걸려 손가락이 잘려나가봐야 아~~ 오토바이 탈 땐 얘가 날 좋아하든 말든 주머니에 손을 넣어야겠구나~~~ 그러지?"

은상  "태워다줘서 고마워..."

은상  "김탄 갇혔나 봐..."

영도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챕터지. 제목, 진격의 회장님"

은상  "저 사람들 탄이 못 나오게 감시하려고 세워둔 거야?"

영도  "이 챕터는 등장인물 반 이상이 보디가드라고 봐야지. 이 땐 아빠고 아들이고 없어. 남자 대 남자로 붙는 거거든"

영도  "같은 집에 있어도 못 볼 거다. 반가운 일이네. 간다"

은상  "빚은 꼭 갚을게!"

영도  "내가 뭘 달랠 줄 알고 함부로 갚겠대..."

2층 가는 계단에도 가드

은상맘  "집안 분위기 봤지? 집 계약 좀 당길 수 없어? 너한테도 불똥 튈까 엄마 겁나"

은상  "아직 이사 안 나간 거 같던데... 집주인한테 전화해볼게.

탄인... 방에 갇힌 거야?"

은상맘  "넌 밖에 나오지 말고 방에 가만히 있어"

걱정돼서

카톡했는데

받은 사람 영감탱

회장  "셋 다 잘 들어.

정지숙 여사, 원이 혼처 알아 봐. 따질 거 다 따져서 최고로 알아 봐"

이사장  "네"

회장  "하나 더. 원이가 회사에서 내 라인들 다 잘랐다고 그 회사가 원이 회사일 리 없다. 그렇게 주식 가지고 원이 들쑤시고 다닐 거면, 호적 정리해"

내적환호하던 찰나

회장  "한기애. 자넨 탄이 그런 식으로 키울 거면 이 집에서 나가"

회장  "윤 실장"

찬영아빠  "네, 회장님"

회장  "RS랑 약혼 파토났어. 아마 그 집에서 탄이 신상에 흠집내려고 온 세상에 서자라고 다 떠들거야. 그거 수습해야 돼"

찬영아빠  "네"

회장  "자넨 오늘 중으로 이사들 다 소집해서 차명주식 전부 실명전환 마치고 내일까지 다 쓸어모아갖고 와"

찬영아빠  "네, 회장님"

회장  "그리고 사직서도 같이 갖고 와"

찬영아빠  "..."

회장  "원이가 내 라인들 다 쳐내면서 자네 하나만 남겨놨다. 이게 뭘 뜻하는 거 같나?"

찬영아빠  "누구도 배신하지 않고, 누구의 적도 되지 않고, 그 어디에도 줄 서지 않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전 지금 해고됐습니다"

회장  "그렇지. 적이 없다는 건 아군도 없다는 뜻이야. 자네가 올곧은 거 내 잘 알아. 근데, 그래서 자네에게 뭐 남았어 결국"

영감탱의 부당해고가 남았다ㅡㅡ

회장  "탄이 가르치는 거 다시 시작해. 사표 수리할지 말지는 생각해볼테니까"

찬영아빠  "네"

찬영  "진짜야? 아빠 진짜 잘렸어요?!"

찬영아빠  "어"

찬영  "아니 무슨 그런 얘길 차돌박이 된장찌개 먹으면서 해?"

찬영아빠  "원래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었는데, 기회를 놓쳐서 좌천됐어~"

찬영  "놓친 거 맞아? 내키지 않았던 거 아니고?"

찬영아빠  "내키지 않았어도 누군가에겐 아군이었어야 하는데, 누구도 상처주지 않겠다는 게 결국 누구의 편도 아니게 될 줄은 몰랐어"

찬영  "전부 다 이해할 순 없지만 난 그냥 아빠의 실패를 응원할래. 걱정 마! 내가 빨리 졸업해서 돈 벌게"

찬영  "근데... 모아놓은 돈이 하나도 없는 건 아니지...?"

찬영아빠  "글쎄"

찬영  "이 양반이!!!"

사식 거부

탄맘  "너 문 왜 잠갔어! 열어~ 얼른 이거 안 열어? 단식투쟁이야? 너 이런다고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 없어. 너만 손해야!"

탄맘  "너 굶어죽기 전에 엄마 애타죽어. 탄아~ 김탄! 문 좀 열어봐~ 어? 살아는 있어야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죽도 밥도 안 되든 할 거 아냐 김탄!!"

영도  "혼자 왔어? 김탄은 아예 갇혔냐"

은상  "2층 올라가는 계단까지 경호원들 쫙 깔렸어. 탄이 되게 무섭겠지...?"

영도  "야. 뭘 이렇게 많이 가 차은상. 내가 너 좋아한다고 내가 니 편이야? 아님 설마 내가 김탄 편이겠냐? 뭐 이렇게 방심을 해"

은상  "친구끼리 이런 대화도 못해?"

영도  "누가 친구래. 내가 왜 니 친구야.

선 긋지 마. 확 넘어버리기 전에"

제발 넘어주라

탄  "비키세요.

비키라고 했어요"

되겠냐

실랑이 중 등장한 영감탱

회장  "뭐 하는 거야"

탄  "학교는 갈게요. 하실 말씀 있으시면 다녀와서 들을게요"

회장  "갈 필요 없다"

회장  "이 아이 다루기 힘들면 다치게 해도 돼. 방에 들어다 놔. 숨만 붙어 있으면 상관없어"

회장  "난 좀 걸어야겠다"

급식이는 회장님 못 이겨

(똑똑똑)

탄  "실장님!"

찬영아빠  "다시 선생님이라고 불러야 되겠다. 회장님께서 경영수업 다시 시작하라셔"

탄  "그래서 오신 거예요?"

찬영아빠  "어. 미국 가서 노느라 배웠던 것들 죄다 까먹진 않았지?"

탄  "애초에 기억도 안 했어요"

찬영아빠  "뭐, 기초부터 탄탄히 다질 좋은 기회라 생각하자"

탄  "싫어요"

찬영아빠  "..."

탄  "제국그룹 지붕 아래 누가 있는지, 누가 주요 주주인지,

남보다 못하게 지내는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외삼촌과 숙모들, 사촌들... 주식 수대로 줄 세워서 누굴 버리고 누굴 품을지, 저 그딴 거 관심 없어요"

찬영아빠  "그 땐 좀 어렸지. 이젠 싫은 것도 배워야 할 나이고"

탄  "안 배운다니까요"

찬영아빠  "넌... 회사에 뜻이 없니?"

탄  "실장님이랑 처음 수업 시작한 게 열 살 때였죠. 그 때 처음으로 이상하단 생각을 했어요"

찬영아빠  "뭐가?"

탄  "큰어머니는 아주 많은 주식을 가졌는데, 왜 엄마는 단 한 주도 없을까. 그럼 혹시 엄마가 주식이란 걸 갖게 되면... 엄마도 내 손 잡고 밖에 나갈 수 있는 건가?... 그래서 물었죠.

형, 우리 엄마가... 이사장님보다 더 많은 주식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해?...

그 때 형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요...

회산 형 거예요. 전 형 거에 뜻 없어요"

혼밥 중인 영도 발견

은상  "맛있게 먹어"

웅성웅성 야 차은상 사배자 자리에 앉았어 웅성웅성 쟤 왜 저래? 웅성웅성

영도  "딴 데 앉지? 니가 여기 앉아있으면 꼭 김탄이 바로 튀어나올 거 같고, 그런 생각하는 내 기분이 참 별로잖아"

은상  "못 오는 거 알잖아. 그냥 먹자"

영도  "제발 겁 좀 먹지 나한테"

은상  "밥이나 먹어"

헐 대박 맙소사 웅성웅성

따까리1  "최영도! 방금 찌라시 떴는데 김탄 서자래!!"

"이게 뭔소리야?"

"이사장 아들인데 뭔 서자?"

"입양한 건가?"

"서자면 엄마가 첩이라고?"

"말도 안돼. 진짜면 제국그룹에서 막았겠지"

따까리2  "야 유라헬 들었냐? 니가 제일 ㅈ... 야 어디 가!!!"

따까리1  "이보나, 이거 봤어?"

보나  "헛소리 한다. 찌라시를 믿냐? 그거 8할이 뻥이거든? 그게 진짜면 조인성이랑 나랑 작년에 비밀결혼했다"

찬영  "오늘 학교 안 왔던데, 이유 몰라?"

은상  "..."

보나  "헐 설마 진짠 거 아냐? 그래서 미리 알고 안 온 건가?"

영도  "집 안팎으로 가드 총 몇 명이디"

은상  "여섯 명 정도... 왜?"

회장  "비서실장 공석 된 지 한 달이 됐어, 일 년이 됐어! 일을 못해도 어지간히 못해야지!! 어떻게 이런 거 하나 못 걸러서 일이 이 지경이 되게 만들어!!!"

회장  "당장 누구 짓인지 밝혀내!!! 끊어!!! 다시 걸 거야!!!!"

회장  "뭐 하고 있어? 얼른 판 키워"

정비서  "기사... 내란 말씀이십니까?"

회장  "이미 튄 먹물인데 빤다고 다시 희어질 리 없어. 이럴 땐 다른 그림을 그려야지"

회장  "제국그룹 형제의 난, 피바람 부나... 왕관 놓고 적자·서자 싸움에 주가 연일 상승으로 보도자료 돌리고, 탄이 오늘 당장 공시 띄워 대주주 등극 시켜"

뒤집어진 제국 임원들

정상무  "지금 공시 떴어요! 탄이 대주주 등극했다니까요? 누나 정말 몰랐어요? 매형 혼자 한 거예요?!"

아무도 안 믿는 회장님

개빡친 원이

뉴스  "경영권 분쟁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제국그룹은 지주회사 제국홀딩스를 비롯해 열 한 개 계열사 주가가 장 마감 직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영도  "김탄 만나러 왔다니까요"

가드  "어떻게 되시는지부터 말씀을 하셔야..."

영도  "내가 누군 줄 알고 이러지?"

크으

영도  "호텔 제우스 상속자, 최영도라고 전해주세요"

영도  "안녕하셨어요 아버님?"

회장  "그래, 영도구나! 헌데... 내 집에서 경호원들까지 데리고 웬 소란인가?"

영도  "숙제하러 왔는데요?"

회장  "뭐?"

영도  "문학 시간 숙제로 조별 발표가 있는데, 탄이랑 같은 조거든요~"

영도  "같이 영화도 봐야 되고, 책도 읽어야 되고, 토론도 해야 되는데... 탄이가 학교를 빠지는 바람에 제 학업이 엉망이 돼서요~ 아버지한테 오늘 탄이네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안부 전하라셨어요^^"

회장  "최 대표가 흐뭇하겠구만. 아들이 이렇게 학업에 열중이니..."

영도  "감사합니다. 탄이 방 어디예요 아버님?"

늘어난 가드에 착잡한 김탄

(똑똑똑)

영도  "김탄~ 숙제하자!!"

영도  "뭘 또 이렇게 감동 먹은 얼굴이야"

탄  "야 이 미친놈아. 집안 분위기 안 보여? 뭐 어쩌자고 여길 와. 가뜩이나 아버지한테 미움 받는 중인데"

영도  "효자 났다. 니가 이래서 안 되는 거야~ 유사 이래 모든 아버지와 아들은 전쟁 중이고, 아버질 제껴야 왕위를 물려받지"

탄  "그래. 니가 설거지로 니네 아버지 언제 제끼나 한 번 보자"

영도  "3년 공들인 탑이 찌라시 한 방에 무너졌다? 근데 내가 어떻게 안 와"

탄  "뭔 소리야"

영도  "니 얘기. 학교 애들한텐 오전에 찌라시로 다 돌았고"

영도  "오후엔 기사까지 떠서 쐐기 박았어"

사진만 보면 김탄이 원이고 원이가 김탄같음ㅋㅋㅋㅋ

영도  "넌 차암 놀랍다! 서자로 바닥친 지 반나절 만에 어떻게 대주주로 등극하냐?"

탄  "더 오르기 전에 우리 그룹 주식이나 사둬. 서자라곤 나 하난데, 너 살아생전에 이런 기회 다신 없다"

영도  "옷은 왜 입어"

탄  "나 지금 여기서 나가야 돼. 혼자 남을래, 나 좀 도와줄래"

영도  "안 돕는 게 맞지, 너랑 나 사이에^^ 근데 김탄이 나한테 빚을 지는 건 상당히 땡기네~"

탄  "땡기면 잡아. 너 아까 헬멧 들고 왔지"

심호흡 한 번 하고

지나치게 수상한 헬멧 뽀이

가드  "잡아. 잡아!!!!"

헬멧뽀이에게 정신 팔린 사이

김탄 도주

무사히 탈출

집 밖 대문 가드들까지 들어온 걸 확인하고 나서야

드러난 헬멧뽀이의 정체

영도  "저한테 볼 일 있으세요?"

가드  "찾아!!!!"

영도  "의심이 많아 사람들이~ 어우 머리 다 망가졌넹ㅎ"

원  "공시 뜬 거 보셨어요? 당연히 알고 계셨겠죠"

찬영아빠  "네. 제 마지막 업무였습니다. 이제 제국그룹에 관한 공식적인 업무는 못 하게 되었습니다. 부르셔도 못 올 겁니다"

원  "들었어요, 대기발령 상태시라고. 그럼 백수시네요?"

찬영아빠  "본업은 아버집니다. 백수는 부업이고요"

원  "그럼 부업 말고, 제국건설 부사장은 어떠세요. 삼고초려 안 할 겁니다. 심사숙고하지 마세요"

탄  "형"

찬영아빠  "어, 가려던 참이야"

찬영아빠  "연락드리겠습니다. 말씀 나누세요"

탄  "나 좀 봐..."

원  "왜. 나 이제 잘 보이고 니 말 잘 들어야 돼?"

탄  "그래주면 좋겠어..."

원  "뭐?"

탄  "공시 뜬 거 봤어. 보자마자 형한테 와야겠단 생각밖에 안 들었어. 그러니까 나 보고, 내 말 듣고, 내 진심 좀 믿어줘요"

원  "진심? 넌 너를 믿니? 사람을 움직이는 건 진심이 아니라 상황이야. 난 지금의 너도 못 믿고, 10년 후의 너는 더 못 믿어. 오늘이 그 시작이고, 나랑 동등해진 니 지분이 바로 니 진심이야"

탄  "나 주식 받겠다고 한 적 없어! 내 손에 들어왔다고 함부로 휘두를 생각도 없고!! 그렇다고 내가 형 찾아오기가 쉬웠는 줄 알아? 도대체 어떻게 해야 믿어줄 건데!!"

원  "그럼 미국 가. 주식 다 내놓고 다시 미국 가. 가서 다신 돌아오지 마. 그럼 믿어줄게"

탄  "어떻게... 그런 말을 해요?"

원  "왜. 싫어?"

탄  "주식 다 내놓을 수 있어. 근데... 미국은 싫어. 어떻게 형은 다신 돌아오지 말란 말을 그렇게 쉽게 할 수가 있어?"

원  "그게 내 진심이니까. 넌 진심이 아닌 거고"

탄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 주식 내놓겠다잖아. 형 가는 길에 방해되지 않겠다잖아! 날 미워하고, 구박하고, 무시하는 것까진 감당하며 살게. 하지만 그렇다고 어떻게 날 또 버려. 어떻게 다신 돌아오지 말래!!

마지막으로 물을게. 형 정말 이래야겠어...?"

원  "마지막으로 말할게. 미국 갈지말지나 대답해"

탄  "...나 안 가. 안 갈래. 그리고 나 형 주식도 안 줄래. 방금 마음을 바꿨어"

탄  "내 주식 갖고 싶어? 그럼 형이 뺏어가 봐"

으휴 영감탱 망해라ㅡㅡ

회장  "지금부터 내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기회를 주마"

선택지가 뭐였는진 잠시 후 공개

회장  "도망친 놈이 제 발로 기어들어온 걸 보니, 돈이 좋긴 좋구나"

탄  "아버지 아들은 갇혀있었는데, 제국그룹 서자는 대주주가 됐네요"

회장  "미리 주는 생일선물이다. 니가 내 아들이라는 이유로"

탄  "전 오늘부터 아버지 아들 아니에요. 형의 적이지...

전 제가 아버질 설득할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전 제가 형의 것을 탐하지 않고 형은 형의 길을, 전 저의 길을 가면... 우리 가족이 평화로워질 거라고 믿었어요. 그런데 오늘 제 노력을 다 망치셨네요"

회장  "원이 사업하다보면 무슨 일이 어떻게 생길지 몰라. 감옥에 갈 수도 있고, 나처럼 아플 수도 있어. 그럼 개떼처럼 그 자리 내놓으라고 달려들게다. 그래서 니가 있어야 한다. 나한텐 그게 니 형을 위한 일이자, 그룹을 위한 길이자, 곧 평화다"

탄  "그러니까 저는 형을, 형은 아버지를, 언제 칠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의심하고 긴장하는 게... 우리가 지켜야 할 평화란 말씀이시네요?"

회장  "이제야 말이 통하는구나"

탄  "근데요 아버지. 전 오늘 아버지 덕분에 가족을 잃었어요.

오늘 전 형의 가족이 아닌 적이 됐고, 그래서 이제 형은 죽어도 우리 엄마의 가족이 될 수 없고... 엄만 처음부터 아버지의 가족이 아니었고...! 아버진 이제... 제 가족이 아닙니다"

회장  "그게 바로, 니가 쓸 왕관의 무게다. 견뎌내야지"

영감탱이 은상이에게 제시한 두 가지 선택지를 공개합니다

"오늘 당장 탄이와 헤어지면 니가 가고 싶은 곳 어디든 보내주마. 지방 어디도 좋고, 미국, 영국, 프랑스 어디든 좋다"

"근데... 당장은 죽어도 못 헤어지겠거든 물론 다른 선택도 있다"

"보름의 말미를 주마. 그동안 탄이를 원없이 만나도 좋다"

"단, 보름 만나고 헤어지면 넌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게 된다"

"한국이 아닌 건 물론이고, 그곳은 미국, 영국, 프랑스와는 아주 다른 곳일게다"

은상이는 미국,영국,프랑스 대신 김탄과의 보름을 선택했다

내가 다 아깝

16회에 계속...☆

[Cigarettes After Cex]

나 이번 시즌 신상품 아니야 할 때 라헬이 너무 안쓰러워 진짜ㅠㅠㅠㅠㅠㅠㅠ

[Cigarettes After Cex]

잘봤어 여샤 캡쳐 고마워🖤

[필라이트맥주]

나 저 영도가 탄이 애비한테 인사하는 장면 좋음ㅋㅋㅋ목소리 깨발랄ㅋㅋㅋㅋ

[핫배기꽈도그]

라헬이 첨으로 안쓰러웠어... 은상이..아깝..탄이가 뭐라고

[돈비론리마러벌]

지금보니진짜ㅋㅋㅋ개쌉주접고딩들ㅋㅋㅋㅋㅋ너무 웃기고 짠하다가 결국 웃김ㅋㅋㅋ

[awholenewworld]

은상아 바보야?

[올이넉우리]

의외로 은상이의 큰 그림일수도 있다고....!

[해리포터와불의잔]

푸랑스 가야지 휴ㅠㅠㅠㅠㅠㅠㅠ아니 진짜 영도 피지컬 오진다,,

[미스터 하나]

은상아.... 사랑스러 미치겠네

[올뎃제즈]

여시야 일찍 돌아와.... 내 삶의 낙 여시....♥️

[닏네임임]

빨리 와주세요!!!!!!!

[자소설닷]

마지막에 은상이 웃는거 개예쁘다 ㅠㅠㅠㅠ 근데 저였으면 프랑스요...

[여친덕후]

도대체 김탄이 뭔데

[My roommate is a detective]

아이 철딱서니 없는 고딩들 ㅡㅡ